11월 29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04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을 지나고 나니, 이제 11월이 조금 남았습니다. 주말엔 조금 추웠는데, 오늘은 덜 춥다고 해요. 밖을 보면 흐리고 비올 것처럼 보이고, 그리고 햇볕이 적어서 오후에 실내는 조금 추웠습니다만, 바깥은 많이 춥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말을 지나면서 아직 11월이지만 미리 12월이 된 것 같았는데,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니까,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소식 보다는 심각한 뉴스가 더 많이 나오는 요즘이라서 그런지, 추운 날은 조금 더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며칠 춥다가 덜 추우면 공기가 좋지 않은 날도 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나쁘지 않습니다. 미세먼지는 29, 초미세먼지는 33 으로 각각 좋음과 보통이거든요. 요즘엔 체감기온도 한번쯤 확인하는데, 조금 전에 보니까, 어제보다 2도 가까이 기온이 올라갔지만 체감기온은 6도니까, 어쩌면 큰 차이는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다만 어제는 날씨가 좋았던 것 같은, 그냥 하루 지나고 나면 기분이 그런데, 내일은 비가 올 거라고 하니까, 다시 차가워질 수도 있겠어요.


 지난 금요일인가,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고, 그 때는 '누 변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주말이 되면서 새로운 이름 '오미크론'으로 달라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델타변이가 우세종이라고 합니다. 새로 유행하는 오미크론의 경우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숫자가 이전에 나온 것보다 더 많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델타변이가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16개라면 오미크론은 32개라고 하는데, 이 숫자가 많을 수록 인체 세포에 흡착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뉴스를 찾아보면 아직 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적고, 이전의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내용과 빠른 속도로 확산된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만, 백신의 경우 2~3개월 지나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고, 발생이 예상되는 일부 국가의 입국 제한 등의 조치를 할 가능성은 조금 더 있습니다. 


 지난 8월에 2차 접종을 한 분들은 12월에 3차 추가접종의 예약을 하고 있지만, 현재 위중증 환자가 적지 않고, 중환자실 병상의 남은 숫자가 적다는 점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문제가 아니어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앞으로는 재택치료를 하는 인원은 조금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지난 11월 23일 기준 4115명으로 4천명대가 되었고, 그 이후로도 3천명대 후반이었습니다. 그리고 26일 기준 4067명, 27일 3925명, 그리고 오늘 발표된 28일 기준 3309명으로 주말에도 적지 않은 숫자의 일일 신규확진자가 발생합니다. 이제 겨울의 추운 시기를 지나가야 하는데, 적지 않은 숫자의 일일 확진자와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문제, 그리고 새로 나온 변이 바이러스 등 코로나19는 당분간 뉴스에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뉴스 등 정리는 여기까지 하고, 잡담 조금 쓰겠습니다.


 오후에 잠깐 잠이 들었는데, 그리고 나니 오늘이 화요일 같았어요. 아니, 그런데 월요일에 꼭 해야 할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 게 없어도 오늘이 화요일이라니, 하니까 기분이 이상하던데요. 그럼 어제가 월요일이지, 하고 아아, 그렇구나, 같은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뭐? 오늘이 화요일이라구. 같은 생각만 들었어요.


 그리고 생각하니, 매일 매일, 하루 하루 산다는 게 조금 특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떤 것이 있어서, 어떤 것을 해서, 같은 것이 없어도, 오늘이 있다는 건 그런 느낌일지도 모르겠어요. 잠깐 잤다가 월요일에서 화요일이 되지 않아서 다행이기도 하고요.


 저녁을 오늘은 조금 일찍 먹었는데, 저녁 먹고 시간이 조금 있어서, 아는 분들 조금 전화 드리고 페이퍼 쓰러 왔습니다. 주말엔 시간은 있었지만, 뭐했을까, 잘 생각나지도 않는데, 그렇게 주말이 지나갔네요. 매일 잘 적고, 매일 좋은 기분을 가지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 오늘 들어서 조금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일이 있어서 기분이 좋을 수도 있지만, 그런 것이 없어도 늘 기분 좋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비가 올 거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내일 아침에는 우산 하나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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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1-29 22: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하늘이 참 예쁘고 파랬는데 내일 비가 오는군요. 저는 오늘 장보러갔다가 분홍 소세지를 보곤 반가워서 샀어요. 옛날 그때처럼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ㅎㅎ 서니데이님도 편하고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코로나가 참 걱정이네요 ㅠㅠ

서니데이 2021-11-29 23:50   좋아요 2 | URL
mini74님, 여긴 오늘 흐린 편이었어요. 날씨가 파랗고 좋은 날인데 잘못봤을까요. 내일은 비가 온다고 했는데, 벌써 비가 온다고 휴대전화에서 날씨 알림이 왔어요.
분홍소세지 마트에 가면 가끔 보여요. 전에 한 번 사왔는데, 맛있었어요. 햄이나 요즘 나오는 소세지와는 다른 맛이었는데, 그것도 좋았어요.
요즘 코로나19 뉴스 한참 많이 나올 것 같아요.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기억의집 2021-11-30 09:19   좋아요 2 | URL
저도 분홍소세지 계란물 입혀서 잔찬으로 어제 내 놓았어요 간만에 먹으니 맛있었어요. 추억의 도시락 반찬이라…분홍소세지 보면 반가워요|

서니데이 2021-11-29 23: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1월 29일, 32

희선 2021-11-30 00: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끔 자고 일어나서 그날이 아닌 다음날인가 할 때도 있지요 서니데이 님은 어제 그러셨군요 화요일이 아닌 월요일이어서 다행이었네요 오늘이 가면 십이월입니다 요새 나온 변이 바이러스는 검사해도 알기 어렵다는 말이 있더군요 걱정이네요 시간이 갈수록 변이 바이러스가 안 좋아질지도 모르니... 그런 일이 있어도 하루하루 사는군요 멀리 있는 일이 아니니 조심하는 게 좋겠지요

서니데이 님 십일월 마지막 날 잘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11-30 00:51   좋아요 2 | URL
낮에 잠깐 잤는데, 갑자기 화요일 같았거든요. 그러다 월요일인 걸 확인하고 좋더라구요. 하루 생긴 것 같았어요. 어제로 돌아갈 수는 없는거지만,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오늘이 이제 11월 마지막날이고, 밖에는 비온다고 알림왔어요. 날씨는 차가워지고, 뉴스에 코로나19는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으로 심각해보이네요. 아직 알려진 것이 적어서 앞으로 어떤 뉴스 나올지는 모르지만, 잘 지내는 게 하루하루의 큰 숙제 같아요.
희선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