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42분, 바깥 기온은 10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며칠 추운 날이 있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는 조금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어제는 이 시간에 기온이 2도 였는데, 지금은 10도 입니다. 같은 시간의 어제보다 11도 높다고 나오는데(왜? 8도가 아니라?) 체감기온은 8도 정도 된다고 하니까, 따뜻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덜 추운 날이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오후에 눈이 오지는 않았고,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맑은 날이고,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갔지만, 미세먼지가 아주 좋은 편으로 나오고 있어요. 현재 기준으로 미세먼지는 10, 초미세먼지는 6으로 좋음에 해당되는 정도입니다. 얼마전에는 둘다 100이 넘는 날도 있었는데, 추운 날이 오면서 미세먼지는 조금 좋아지긴 했어요. 겨울이 되면 늘 그런 건 아니지만, 날씨가 춥다가 따뜻해지면 미세먼지가 늘 좋지 않았는데, 그런 점에서는 좋은 편입니다.
오후에 시간이 있을 때 잠깐 여유있게 아무것도 안 했더니, 남은 시간이 무척 급해졌습니다. 급하다고 해서 더 빠르게 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이란, 결국 하루는 시간이 남을 때가 있는 게 아니라, 아무것도 안하다가 나중에 시간이 조금 남는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그러다 그게 오늘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시간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조금 기분이 내려가네요.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으면, 아니야, 그런 생각 하는 건 진짜 불필요해, 하면서 다른 것들을 생각하거나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요즘은 그런 날이 가끔씩 있어요. 설마 자주 그러는 건 아닌지, 생각하니 조금 불안하네요. 하지만 그런 것들은 그다지 유용하지 않은 생각이라는 점에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코로나19 확진자가 4천명을 넘었어요. 최근 며칠 계속 3천명대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4천명대가 되니, 중환자실 병상이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현재는 재택치료를 받는 분도 있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분도 있지만, 매일 신규확진자가 많아지면 그만큼 병상의 부족문제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1천명만 나와도 아니 1백명대만 되어도 심각했는데, 지금은 4천명이 되어도 여전히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고 있습니다만, 더 숫자가 늘어나면 이러한 것도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저런 생각을 하니, 날씨는 춥고 외출은 조금 더 줄여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은 기분도 한번씩 듭니다. 거의 2년 가까운 시간동안, 외출하지 않고 있으면 실내에서는 운동량이 줄어드니까요. 기분탓인지, 오늘은 컨디션이 조금 별로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동영상 강의를 듣고 나니 10시네요. 더 늦기 전에 페이퍼를 써야지, 하고 서둘렀지만, 시간이 거의 30여분 걸립니다. 그런데 계획을 세울 때는 10시까지 어떤 거 하고 나면, 10시부터는 다른 걸 하고, 하면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러면 실제로 하는 시간이 30분이라고(실제로 그보다 더 걸리지만 최단 시간을 계산해서) 하고, 그리고 다른 걸 하고... 그렇게 계획을 세워도 하루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이렇게 계획을 세우면 실제 시간은 그렇게 잘 되지 않는다는 걸 하루만 해봐도 알 수 있어요. 그 전에 준비시간이 꼭 필요하다거나, 아니면 시간이 그만큼 적게 들지 않는다는 그런 것들을. 그런데도 계획은 꼭 그렇게 세우게 됩니다. 이유는 별 것 없고, 조금 더 많은 것들을 하고 싶거나, 아니면... 습관일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날씨도 그렇고, 확진자도 3천명대가 되다보니, 커피전문점에 간 지 한참 되었네요. 거의 한 주일 이상 되었어요. 저녁이 되니 커피 생각이 조금 났다가, 아니지 커피를 안 마셔도 좋더라, 하면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립니다. 생각해보니, 어제 저녁 늦은 시간에 도착한 책은 배송상자 그대로 현관에 있을것 같았어요. 아,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하면서 페이퍼 쓰고 나면 가서 열어봐야겠네요. 어느 때에는 바빠서 잘 못하는데, 요즘엔 바빠서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에너지가 조금 없어서 그런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제 날씨가 거의 겨울 같은 날이 되었는데, 이런 시기에도 식중독은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아도 안심할 수 없다고 해요. 독감도 있고. 코로나19 말고도 조심할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만, 매일 그게 우리 일상에 가장 중요하고 심각한 소식처럼 뉴스를 시작하면 거의 초반에 매일 보는 것 같습니다. 요즘엔 선거가 가까워져서 정치 관련 뉴스도 나오고 강력범죄의 뉴스도 있긴 합니다만, 좋은 소식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 매일 뉴스니까 대충대충 저녁 먹으면서 보면 중요한 것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흘려보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날씨가 조금 덜 추워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내일은 조금 덜 추울 수도 있겠어요.
그래도 아침에는 차갑겠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