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39분, 바깥 기온은 영하 9도 입니다. 차가운 하루, 따뜻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에 기온이 내려가서 많이 추웠습니다. 아침 출근길, 그리고 저녁 퇴근길 차가운 날씨에 고생하지는 않으셨나요. 현재 기온은 영하 9도인데, 체감기온은 영하 18도예요. 어제도 추웠는데, 오늘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4도 가까이 낮고, 낮에도 영하의 날씨라서, 하루 종일 추운 날입니다.
이번주는 계속 추운 날이 이어지고 있어요. 월요일 저녁부터 추워지기 시작해서 매일 더 추운 날입니다. 어제는 낮에 눈이 내렸는데, 잠깐 사이에 많이 왔어요. 날이 추워서 그런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어제처럼 가늘고 작은 눈이 내리면 더 추워진다는 이야기를 뉴스 검색하다 보았는데, 오늘이 어제보다 더 추워서 오후에 바깥을 보다가 눈 생각이 났어요. 화단에는 아직 하얀 눈이 많이 남아있거든요.
지난주처럼 따뜻한 날이 찾아오면 이제는 그런 날만 계속 될 것 같은데, 다시 한파가 찾아오는 날을 만나면 아직은 겨울이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어느 날 남쪽에서는 따뜻한 날씨에 꽃이 피었다는 소리를 들어도 실감나지 않지만, 조금 덜 추워서 가볍게 입고 나섰다가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 너무 추운, 아직은 겨울 안에 있습니다. 이번 한파에도 동파방지를 위해 보온재를 채워넣으라는 안내를 본 것 같아요. 2월이 되면 덜 추울 것 같지만, 아직은 겨울 한 가운데 있는 것 같고, 조금씩 겨울에 적응해갑니다.
추운 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더운 날도 좋아하지 않고, 햇볕 뜨거운 날도 좋아하지 않으니까... 하다보면, 사계절에는 모두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어느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좋은 것들도 있긴 합니다. 겨울엔 귤이 맛있고, 눈이 내려서 하얀 풍경을 볼 수 있고, 여름엔 더워서 힘들지만 반소매 옷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것도 좋아합니다. 창문을 열고 지내는 시간도요. 그런 것들이 하나 둘, 하나 둘, 찾아보면 많을 것 같은데, 매일 매일의 날들은 그런 것들 잘 모르고 지나가고 있어요.
오늘 저녁 뉴스에서도 코로나19 관련 내용이 많이 나왔습니다.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조금만 적겠습니다.
1. 코로나19 확진자 6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600명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38일만이라고 해요. 오늘 발표된 신규확진자는 621명으로 국내발생 590, 해외유입 31명입니다. 뉴스에서는 남양주 공장에서 집단 발생 사례가 나왔고, 다른 회사의 공장에서도 다수 발생 사례가 있습니다.
2.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품질검정 완료되어, 국가출하승인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오후에 속보로 나온 내용이며, 식약처장이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안전성을 검증했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오늘은 17일인데, 2월은 28일까지 있는 달입니다.
연휴를 지나고 나서는 더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차가운데, 마스크 잘 쓰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