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08분, 바깥 기온은 14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예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에 해당됩니다. 미세먼지는 114, 초미세먼지는 36인데, 한동안 공기가 좋았던 날이 있어서 미세먼지 나쁨인 시기도 적었지만, 100이 넘어가는 정도는 적었어요. 작년을 생각하면 100이 넘는 날이 적지 않았지만, 올해는 여름을 지나면서 지금까지 공기는 좋은편이었는데, 계절이 달라지면서 미세먼지가 다시 찾아오는 것 같아요.

 

 며칠 전 뉴스의 기상정보에서 미세먼지가 표시된 지도를 보았는데, 가까워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지난 오늘은 이렇네요. 앞으로 계속 날씨는 달라지니까 매일 이렇지는 않겠지, 하면서도 공기 좋지 않은 날이 된 것이 걱정입니다. 지금은 미세먼지가 아니어도 마스크를 쓰긴 합니다만, 그래도 창문 열고 환기 할 때에도 공기가 나쁜 날에는 조심스러워요. 작년에는 정말 공기가 좋지 않았는데, 그 때 생각도 나고요. 걱정해야 할 것이 하나 더 늘었다고 오후엔 생각했습니다.

 

 어제 긴급문자로 알림이 왔는데, 오늘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13일부터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스크 착용 생활화, 시설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 바란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뉴스를 계속 보고 있지만, 그래도 달라지는 내용이 많아서 다 알지는 못합니다. 최대한 조심하면서 지내는데, 언제까지 라는 기한이 없이 계속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해초에는 마스크가 부족해서 일주일에 한 번 줄을 한참 서서 사야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는 않아요. 마스크를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데, 가까운 편의점과 약국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다행입니다. 그 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건 참 힘들었거든요. 그 때보다 공급량이 늘었기 때문인데, 마스크 업체에서는 공급과잉이 문제가 된다고 하고, 또 한편으로는 일부제품에서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한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검색해보니, 어제 날짜로는 형광물질에 대한 뉴스가 있었어요. 마스크를 매일 쓰고 일상적으로 써야 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좋은 제품을 안심하고 살 수 있고, 구매와 사용을 두고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에 별일없이 밖을 보니, 하늘이 흐리고, 조금은 밝고 따뜻한 느낌이 적었어요. 그런데, 제가 사는 곳은 그렇지만, 햇볕이 오후에 뜨겁더라는 지역도 있으니까, 사람마다 다르고, 사는 지역마다 같은 날이어도 다른 하루인 것 같습니다. 어딘가에는 더 차가운 날이 있는 곳도 있을 거고요, 매일 비슷한 날들과 같은 하늘 아래 사는 것 같아도, 매일 누군가의 체감하는 것들은 서로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오후엔 생각했습니다.

 

 주말에 별일 없이 잘 쉬고 나면 재충전이 되고, 그리고 다음주에는 다음주의 좋은 계획을 실현하고, 그렇게 하다보면 한 주는 금방 지나갑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잘 하지 않아서 주말이 바빠도 다음 주 한 주는 역시 빠르게 지나갈 거예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많은 것들은 아쉽습니다. 지나고 나면 모든 일들은 지나간 일이 되는데, 그 전에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하는 것만으로도 하루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나중에 생각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일들인데, 가끔은 그게 잘 되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그런 것들은 가끔씩 잘 쉬고 나면 좋아지기도 하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다시 보면 금방 답을 찾기도 하니까, 주말에 잘 쉬고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 건 중요한 투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저녁엔 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비가 오고 나서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어요.

 이번주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점심에 찍은 사진입니다. 새로 담은 깍두기와 나박김치가 식탁에 올라왔어요. 요즘 배추가 가격이 많이 올라서 작년에 담은 김장김치를 조금씩 아껴서 먹었는데, 아주 조금 남아서 이번주에는 김치를 담았지만, 배추김치 대신 깍두기가 선택되었습니다. 식탁에 올라왔는데, 오늘 처음 꺼내서인지는 모르지만, 빨갛고 예쁘게 보여서 밥먹기 전에 사진부터 찍었어요. 아직 새콤하게 익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김치가 예뻐서 사진을 찍은 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오늘은 빨간색이 잘 들어서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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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20-11-07 21: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김치 색이 곱네요. 나박김치 좋아하는데 맛있어보여요 👀 이번 주말도 평안하세요!

서니데이 2020-11-07 23:40   좋아요 1 | URL
하나님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깍두기 색이 예쁘게 보여서 사진을 찍었는데 맛은 나박김치가 조금 나았어요. 깍두기 조금 더 익어야할 것 같아요.
하나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hnine 2020-11-08 05: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릴때 할머니께서 담그셨던 나박김치, 시도는 여러번 해봤지만 제가 아직도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음식중 하나랍니다.
깍두기와 나박김치, 일단 눈으로 봐도 예쁘네요. 깍두기와 나박김치라는 제목으로 무슨 글이라도 써야할 것 같은 사진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사진 찍으실 생각을 하셨나요.

서니데이 2020-11-08 20:28   좋아요 0 | URL
hnine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할머님의 김치를 기억하고 계신다면 다음엔 성공하실 수 있을거예요.
김치는 같은 사람이 담아도 매번 조금씩은 차이가 있어요.
그러니 어려운 음식인 것 같아요.
평소에는 매일 먹는 반찬 같았는데, 요즘 우리집에 김치가 적어져서 그런지 상 위에 올라온 깍두기 색이 참 보기 좋아서 사진을 찍었어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0-11-08 16: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깍두기, 익히면 무조건 맛있죠. 익혀 참기름 넣어 비벼먹으면 굿~~

서니데이 2020-11-08 20:28   좋아요 1 | URL
색은 예쁜데, 아직 조금 더 익어야해요.
참기름을 넣어서 먹으면 맛있나요. 다음엔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페크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