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마냐 > 과일, 채소로 피부를 살리자...

 

                  기사 정리하면서...정말 꼭 해보고픈게 많다.
                  하지만, 언제 하게될지...건 잘 모르겠다.

 

 

 "…처음에는 솔직히 말해서 `이런 간단한 것으로 건조한 피부를 고칠 수 있을 리가 없겠지'하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어차피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니 기대하지 말고 어디 한번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결과는 `효과가 있다'였다. 이렇게 좋은 미용재료들이 주변에 굴러다니고 있는데 그것들을 이용하지 않고 방치해 두다니! 난 정말 바보였군!"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았다(?)는 일본의 한 라디오 DJ. 그녀는 이제 스킨케어 연구실을 운영중이다. 책도 냈다. `나만의 스킨케어(삼호미디어)'에서 저자 사토우 마미는 "그냥 느낌이 아니라 모이스처 측정기계로 확인해도 감탄사가 나온다"며 과일이나 채소 등 천연재료 피부관리를 예찬한다. 손수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귀차니즘' 운운할 필요 없다. 그저 과즙이나 채소즙을 낸뒤 요구르트 등에 섞기만 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곧 봄바람이 피부를 더 푸석거리게 할까 겁나는 당신, `나만의 스킨케어'에서 소개하는 비법을 훔쳐보자.


 *도톨도톨하게 눈에 띄는 블랙헤드가 신경쓰일 때=달걀흰자+우유+밀가루 마스크
 달걀 흰자 1개 분량에다 우유 1작은술을 붓는다. 밀가루는 농도가 마음에 들 만큼 넣어 잘 섞는다. 눈 주위를 제외한 얼굴 전체에 바르고 건조하면 씻어낸다. 심한 지성피부라면 주 3회 정도로 시작해서 점차 주 1회로 줄이면 좋다.

 *탄력을 되살리는 `페이스 리프트' 효과를 보고 싶을 때=달걀흰자+레몬 마스크
 달걀 흰자 1개에 거품기로 거품을 낸다. 레몬 반개를 짜서 즙을 낸뒤 천천히 붓는다. 너무 자주 하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주 2회 정도가 적당하다. 케이크나 과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므로 달걀흰자 거품을 많이 낼 필요는 없다.

 *피지가 많아 피부가 칙칙해질 때=토마토+밀크 클렌징 로션
 과일산이 풍부하고 산이 강한 토마토를 우유와 잘 섞어주면 클렌징과 필리의 2가지 효과를 모두 기대할 수 있다. 토마토 대신 토마토 주스를 사용해도 좋다. 토마토 반개에다 1큰술 물을 부어 믹서로 갈아준다. 우유 2큰술과 잘 섞는다. 화장솜에 묻혀 얼굴과 목에 올려놓은뒤 10분 정도 두었다가 씻어낸다. 토마토는 산이 강하므로 주 2회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다.

 *지친 피부에 활력을 넣어주고 싶을 때=당근+요구르트+벌꿀 마스크
 당근 반개를 강판에 갈아준다. 거즈로 거른뒤 즙이 만들어지면 플레인 요구르트와 벌꿀 각각 1작은술을 넣어 잘 섞는다. 얼굴과 목에 바르고 20~30분 정도 그대로 놓아둔 후에 씻어낸다. 당근 대신 당근 주스 1큰술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단시간에 촉촉함을 느끼고 싶을 때=우유+벌꿀 마스크
 외출하기 전 거울을 보니 피부가 까칠하다면? 초간단 마스크로 단 15분 만에 촉촉한 피부로 바꿀 수 있다. 우유 2작은술에 벌꿀 1작은술을 잘 휘젓으면 준비 끝! 화장솜에 묻혀 얼굴과 목에 발라주고 15분 뒤 뼧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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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피부에 필요한 과일, 채소는 어떤 것일까.

 *사과=비교적 순한 산이 피부에 쌓인 노폐물이나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준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토너나 아스트린젠트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레몬=감귤류 중에서도 수렴 효과가 가장 높고 토너로서 뛰어나다. 살균작용도 한다. 단 자극이 강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사용하면 곤란하다.
 *딸기=천연 살리실산이 피부 노폐물이나 오래된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단 민감한 피부는 빨갛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테스트를 해볼 것.
 *오렌지=자극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 비타민C 외에 칼슘, 칼륨, 인 등이 풍부하다. 비타민C는 피지도 분해한다.
 *바나나=과일중에서도 영양분이 가장 풍부하고 비타민A, B, E도 많다. 바르기만 해도 건조한 피부에 촉촉함과 영양을 공급해준다.
 *복숭아=빨갗게 된 피부 등을 진정시켜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여드름이나 부스럼 등의 염증에 효과적이다.
 *오이=염증을 막아주는 덕분에 부스럼이나 빨갛게 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모공을 막고 있는 노폐물을 제거, 지성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
 *토마토=비타민A, B, C 등이 풍부하고 칼륨과 마그네슘, 항산화물질인 리코핀이 들어있다. 의외로 산이 강해서 필링, 클렌징 효과가 뛰어나다. 단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당근=피부를 활성화시켜주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가 촉촉해진다.
 *감자=양배추, 오이 등과 마찬가지로 소염작용을 하고 직접 눈 위에 올려놓아도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기미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플레인 요구르트=보습, 미백, 클렌징 효과가 있어 다른 재료들과 섞어주면 기본 바탕이 되는 크림과 같은 작용을 한다. 자극이 없어 얼굴 뿐 아니라 몸 전체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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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피부 트러블을 피하려면 사용전 테스트가 필수. 직접 만든 마스크 내용물을 일회용 밴드 등에 조금 묻혀서 양쪽 팔 안쪽에 붙인다. 48시간 이후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 사용해도 좋다.
 *산이 들어있는 감귤류, 즉 레몬이나 오렌지, 자몽 등은 빛을 받으면 얼룩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아침이나 자외선을 받게 될 때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필링 효과가 있는 마스크는 너무 자주 하면 피부에 부담이 된다. 한번 하면 이틀 정도 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만든 후 오랫동안 두면 성분이 변할 수도 있다. 또 보관이 어려우니 1회분씩 만들어서 사용한다.
 *시중 화장품과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같은 작용을 하는 제품과 중복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욕실에서 사용할 때는 과일이나 채소 등의 찌꺼기가 배수구에 막히기 쉬우므로 청소를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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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어서 좋은 것은 발라도 좋은 법. 아예 `음식 화장품'을 내세운 제품도 적지않다.
 최근 등장한 `스킨푸드(
www.theskinfood.com)'는 아예 `맛있는 화장품'이라는 개념을 들고 나온 브랜드. 설탕과 꿀, 와인, 우유, 초콜릿과 쌀, 콩 등을 주 재료로 480여 품목을 선보였다. 꿀과 레몬을 기초로 한 메이크업 제품이나 허브샐러드, 콩 등을 이름에 붙인 기초제품 등이 눈길을 모은다.
 태평양의 `라네즈 데일리 딸기 요구르트팩'은 딸기와 요구르트 성분을 넣어 대박을 터뜨린 상품. 유기농 녹차를 주성분으로 한 애경 `포인트 녹차 眞'도 인기다. 50여가지 국내 토종 천연원료를 재료로 사용하는 자연주의 브랜드 한스킨(
www.hanskin.com)도 민감성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값비싼 것으로도 유명한 라프레리의 경우, 먹기에도 비싼 캐비어를 주요 재료로 사용한 크림 등을 내놓고 있다. 미국의 자연주의 화장품 `프레쉬'도 쌀과 설탕, 버터, 초콜릿, 우유 등이 주성분. 바디샵은 `피부를 위한 유기농 요리'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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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
김산해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고백하건데, 나는 신화를 재대로 읽어 본적이 없다. 저 유명하다던 <그리스 로마 신화>도 에니메이션으로 본적은 있어도 책으로는 어느 한 권도 완독을 해내지 못했다. 그것은 신화가 갖는 중요성에 비해 너무 전문적으로 씌였던가, 너무 어린 아이 취향으로 씌여 그 중간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아보였고, 신화에서 용어 자체가 일상 용어는 아니었기 때문에 나는 이제까지 신화 읽기를 미뤄왔던 것 같다. 거기에 나의 게으름도 만만치 않은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내가 교회를 다니고 몇 번의 성경완독을 하면서도 구약의 <창세기>를 그냥 믿음의 대상으로 읽지 '신화'의 관점에서 보려고 하지 않았다. 물론 신화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연구하는 시도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면서도 말이다.  사실 난 그 분야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너무 나 자신을 비하 하지는 말자.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그래도 토막적이긴 해도 거기에 대해 아주 문외한은 아니니...

이 책을 읽고나니 인간에 대한 폭이 넓어진 느낌이다. 사실 인간의 역사는 '최초'를 말하는 역사고 동시에 배반의 역사다. 이 두 가지의 동력이 인간의 역사를 또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최초'를 말하지 않으면 신화를 말할 수 없고, 기존의 질서를 전복하는 '배반'이 없다면 역사는 씌여지지 않았을 것이다. 역사는 신화없이 만들어지지 않고 후대에 전해지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늘 신의 영역을 보길 원했고, 뛰어넘길 원했으며, 필요하면 도전하고 맞서기도 했다. 물론 그렇게 해서 승리를 쟁취하든 깨지든 지간에 그렇게 인간은 모험의 속성을 가지고 있고 도전과 전복의 심리를 배태하고 있는 것이다.

길가메쉬. 그는 완벽한 인간이지 않는가? 물론 내가 말하는 이 '완벽'이란 단어가 일반적인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는 완벽한 외모를 갖췄고, 신의 아들이었으며, 용맹스러웠고, 그에겐 함께 싸워줄 친구(엔키두)와 언제든지 육체적 욕망을 채워줄 권한을 부여 받았다(초야권). 그리고 그가 서 있는 그 땅의 끝에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신화와 역사를 세웠다. 그러나 그 역시 죽었다. 그래서 그는 완벽한 인간의 전형이라는 것이다.

그가 죽지 않았다면 그리고 최초의 언어라고 하는 악카드어로 씌여지지 않았다면 이 '최초의 신화'라고 하는 수식어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수많은 변형을 걸쳐 때론 베레쉬트로 그리스 로마 신화로 발전과 전승을 거듭해 올 수 있었겠는가?

저자도 지적했다시피 언어가 참 무섭다. 이 언어를 통해 신과 소통할 수 있으며 또한 이것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키워갈 수 있었으며 바로 이것 때문에 신에게 무참히 보복 당하고마니 말이다. 그래도 인간은 여전히 신의 질서에 도전한다. 그것은 오늘 날까지도 계속해서 수 많은 논쟁 속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 인간은 '최초'가 되길 원하고 '최고'가 되길 바란다. 어찌보면 길가메쉬의 원형은 오늘 날에도 살아있지 않은가.

나는 이 책 후반부의 <길가메쉬 서사시>에 대한 저자의 해석 부분이 참으로 많이 흥미로웠다. 초야권에 대한 해석이랄지 죽음에 대한 해석. 여자에 대한 해석을 읽을 땐 미소가 번졌다. 그리고 후계자에 대한 해석(386P)은 참 흥미롭다. 특히 신의 노동을 대신하기 위해 인간을 지었다는 점은 많은 상상력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기 때문에 아담은 에덴 동산에서 쫓겨 났으며(인간이 노동을 정당화 하기 위해?) 인간은 결코 지배하려고 하지 지배 당할려고 하지 않는다는 건 인간이 신의 창조물이기 때문은 아닐까란 내 맘대로의 상상의 나래를 펴보는 것이다. 후후.

끝으로 나 역시도 별 다섯 개를 주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그것은 저자인 김산해 선생이 무려 20년 동안이나 연구해서 우리가 그처럼 많은 도판과 함께 쉽게 볼 수 있게 해 주신 것에 감사 드리기 때문이다. 나는 선생님이 부디 오래 건강하셔서 앞으로 더 많은 후학들을 위해 애써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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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2-26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도 읽으셨군요.
전 살까말까 망설이다 포기한 책입니다.
리뷰도 참 재밌게 쓰셨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니르바나 2005-02-26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쓰기에 만만치 않은 분량의 책인데 먼저 일독하신 일 축하드립니다. 스텔라님

stella.K 2005-02-26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고마워요.^^
니르바나님, 사실 일독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어요. 내용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데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타입은 아니거든요. 그래도 보람은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마냐 2005-02-27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다간...알라딘에는 길가메쉬 서사시를 읽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렇게 두 부류가 남을 거 같슴다. 암튼, 여자에 대한 해석, 초야권에 대한 해석이 어떻게 스텔라님을 미소짓게 했는지 궁금하네요. ^^

stella.K 2005-02-27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초야권이 아니라 여자에 대한 해석인데요 뭐 여자인 우리는 다 아는데 남자들은 모른다고하니 그냥 웃음이 났던 거예요. 마냐님 추천 고마워요.^^
 
 전출처 : 바람구두 > 시대가 만들고 시대에 버림받은 무용가. 최승희
최승희 - 격동의 시대를 살다간 어느 무용가의 생애와 예술
정수웅 지음 / 눈빛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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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 - 격동의 시대를 살다간 어느 무용가의 생애와 예술"이란 이 책은 내가 아는 한 국내에서 출판된 책 중에서 가장 호화로운 책 가운데 하나다. 우선 겉 표지 그렇고, 겉표지를 벗겨낸 뒤 바라본 양장본 속표지가 그렇다. 자줏빛 장미가 새겨진 비단천(물론 비단천은 아닐테지만)으로 속을 감싸고 거기에 책등엔 금박으로 제목이 아로새겨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을 격동의 시대를 살다간 무용가 최승희에 대한 평전 성격으로 생각하여 구입한다면 약간 후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역사비평사에서 나온 "이정 박헌영 일대기"처럼 평전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자료집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사진전문출판사인 "눈빛"에서 출간된 것도 그와 같은 이유에서인 듯 싶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 전문 프로듀서인 정수웅이 <세기의 무희 최승희>란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수집한 최승희에 대한 자료들을 한데 묶은 책이다. 그렇다고해서 무미건조한 책은 절대 아니다. 다만 글보다 많은 화보들로(그것이 또 여간 귀한 것들이 아니다) 책의 상당수를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책으로 엮이게 된 무용가 최승희는 어떤 사람일까? 과연 그녀는 이만한 대접을 받을 만한 인물일까? 그건 이 책과 최승희에 대해 평가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보는 것이 좋겠다.

장후리, 중국무용가협회 지도자의 말을 들어보자.

최승희는 조선민족무용을 했습니다만 해외의 발레나 현대무용 등도 전부 할 수 있었습니다. 최승희는 이들을 전부 융합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최승희의 위대한 면은 이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민족의 것을 계승하면서도 다른 것들도 폭넓게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은 예술가로서 가장 훌륭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도리가와 준, 일본 동유럽문화교류협회 회장은 "최승희는 단 한 사람일 뿐 역시 똑같은 최승희는 없습니다. 시대가 다릅니다. 무용에 대한 정열은 역시 헝그리 정신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너무도 자유스럽고 무엇이든 넘쳐나는 시대라 이런 상황에서는 이시이 바쿠 선생이나 최승희처럼 훌륭한 예술인은 생겨나기 힘들지 않을까요. 안타깝지만 그만큼 이시이 바쿠와 최승희는 세계적인 동양의 무용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저자 정수웅은 지난 2002년 11월에 방송된 <세기의 무희 최승희>를 위해 1990년대초부터 10여년간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을 돌며 최승희의 사진 자료와 필름을 발굴하고, 각국의 무용계 인사들, 최승희의 제자들을 만나 생생한 증언들을 채록했다.

최승희는 한일합방 이듬해인 1911년 서울에서 사남매 가운데 막내로 출생했다. 그의 큰 오빠 최승일은 1922년 우리나라 최초의 프롤레타리아 문학단체인 염군사에 가입한 인물이기도 했는데, 최승희는 어려서부터 무용과 음악에 재능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녀가 자신의 길을 무용으로 정한 것은 1926년 오빠의 권유로 광부 출신 무용가인 이시이 바쿠의 공연을 보라간 뒤의 일인 듯 싶다. 그녀는 같은 해 4월 이시이 바쿠 무용소에 입소하여 이때부터 전문적인 무용 공부에 임한다. 1929년엔 경성에 최승희무용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듬해 제1회 최승희 무용발표회를 연다. 1938년엔 미국의 초대로 샌프란시코 카란 극장에서 첫 공연을 펼치고, 같은 해 2월 뉴역 필드 극장에서 공연을 하면서 아시아인으로는 중국의 매란방, 인도의 우디샹카와 더불어 세계적인 무용가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최승희의 미국진출을 일본의 선전도구로 전락하는 것이라는 독립운동가들의 주장으로 공연을 취소하고 유명화가의 모델 활동을 하는 등 곤궁한 생활을 해야 했다.

1939년엔 파리, 제네바, 밀라노, 로마, 브뤼셀 등에서 공연했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서 메트로폴리탄과 계약한다. 1940년 귀국해서 일본의 강권으로 만주 일대를 돌며 위문공연에 나서야 했다. 그녀가 동양무용을 시도한 것도 이무렵의 일이다. 해방 후인 1946년 남편 안막을 따라 월북하여 평양에 최승희무용연구소를 건립한다. 그러나 50년대 후반 사상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비판을 받으며 무대에서 사라진다. (주은래가 김일성에게 특별히 최승희의 무대 복귀를 부탁했다고 전해진다.) 1986년 영화감독 신상옥은 최승희가 딸과 아들을 데리고 중국으로 탈출하려다 붙잡혀 처형되었다고 전한다. 최승희라는 일제강점기와 분단을 거치며 우리들 뇌리 속에 잊혀져 있던, 아니 간간이 그녀의 제자들을 통해서만 구전되던 한 인물을 구술사라는 역사기술의 기초를 되밟아감으로써 오늘의 생생한 역사 인물로 재생해간다. 이 책은 그 과정의 일부이지 결코 전부는 아니다. 이 땅에서 분단의 족쇄가 풀리는 날, 그날이 오면 최승희는 다시 평가받아야 한다.

* 개인적으로 이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노고와 충실한 사진 자료 등을 염두에 두면 별 다섯도 아깝지 않으나 워낙 고가의 책이라는 점, 좀더 값싸게 보급판을 만들어달라는 취지에서 별 넷으로 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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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붉은색 토마토는 정욕의 상징"

정미나 옮김/생각의 나무/
김기철기자 kichul@chosun.com
 

아담과 이브가 따먹은 금단의 열매인 선악과를 흔히 사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선악과를 사과로 묘사한 것은 한참 후인 5세기쯤이다. 사과를 선악과로 지목한 것은 로마 가톨릭이었는데, 여기에는 켈트 기독교와의 대립이 한몫했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접경지역 북쪽에 살던 켈트족은 사과를 숭배했다. 기독교를 받아들인 켈트족은 로마 가톨릭과 유럽 기독교 세계를 놓고 대결했는데, 로마 가톨릭은 켈트 기독교의 성스러운 과일을 선악과의 전형으로 삼으면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그 결과, 사과는 천박한 성적 유혹의 상징으로 전락했다.

인류 역사에서 종교적·사회적 이유로 유죄판결을 받은 음식의 역사를 다룬 이 책은 금기의 음식을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7대 죄악과 연계시켜 정리한다. 색욕, 폭식, 오만, 나태, 탐욕, 불경, 분노다.


▲ 15세기 플랑드르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쉬(1450∼1516)의‘쾌락의 정원’의 한 장면. 인간의 육욕을 환상적으로 묘사했다.생각의 나무’제공
색욕을 자극하는 것으로 지목된 대표적 음식은 토마토와 초콜릿이다. 야한 붉은 색의 열매, 자극적인 맛, 과육에서 풍성한 즙이 음흉스럽게 뚝뚝 떨어지는 모습…. 콜럼버스가 신대륙에서 들여온 토마토는 금단의 열매가 갖 춰야 할 모든 것을 갖췄다. 성직자들이 토마토에 정욕을 자극한다는 혐의를 뒤집어씌운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아메리카 원주민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가 폭력과 색정을 일으킨다고 믿었는데, 이 중 색정에 관한 믿음은 유럽에도 전해졌다. 18세기 소설 ‘뒤 바리 백작 부인의 비화’에선 뒤 바리가 자신만의 비법으로 만든 핫 초콜릿으로 왕의 발기를 도운 다음, 매음굴에서 익힌 기술로 왕을 만족시켰다고 나온다.

오늘날 프렌치 프라이로 사랑받는 감자는 18세기 영국인들에게는 나태의 상징이었다. 영국인 신교도들은 아일랜드인들이 빵 대신에 지저분한 뿌리나 먹어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며 잠이나 자고 간통이나 즐기는 족속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여겼다. 그들은 감자를 ‘게으른 뿌리’라고 불렀고, 이런 관행이 ‘카우치 포테이토족(소파에 앉아 감자칩을 먹으며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나 ‘포테이토 헤드(바보, 멍청이란 뜻)’ 같은 비방으로 남아 있다.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의 분열에는 미사 때 쓰는 빵의 조리법이 한몫했다. 동방 정교회는 빵을 부풀게 하는 발효가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상징한다고 믿은 데 반해, 로마 가톨릭은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나눠준 빵은 효모가 들어 있지 않은 빵이라고 주장했다.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의 분열은 기독교 제국을 약화시켰고, 오스만 제국이 동유럽을 정복할 수 있는 길을 텄다. 고금을 넘나들며 음식의 문화사를 요리하는 솜씨가 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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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소문난 주부 4인의 소스 요리

 

한식·중식·양식·일식 등 맛깔스런 요리의 기본은 소스.
맛있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소스요리를 솜씨 좋은 주부 4인에게 배워보자.

 

《매콤한 고추장으로 만든 한식 요리》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이명화 주부
평소 친구들이나 친척들을 초대해 음식접대하는 것을 즐긴다는 이명화 주부(46). 고추장은 볶음부터 찜까지 그 쓰임새가 다양하여 가장 애용하는 양념이라고. 가족들을 위한 저녁상이나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는 3가지 고추장 요리를 선보였다.

제육볶음

■ 준비할 재료

돼지고기 목심 600g, 양파 ½개, 상추 적당량, 양념장(고추장 5큰술, 고춧가루·시판 다마리간장·생강술·다진 마늘·참기름 2큰술씩, 설탕 1큰술, 물엿 4큰술, 후춧가루 약간)

■ 만드는 법

① 길이로 얇게 썬 돼지고기에 양파를 갈아 넣은 후 하룻밤 재워 놓는다.

②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만든 양념장에 고기를 재워 1시간 동안 냉장 보관한다.

③ 달군 팬에 고기를 넣고 약한 불에서 굽는다.

④ 접시에 상추를 넓게 펴고 제육볶음을 담아 낸다.

닭불고기

■ 준비할 재료

닭다리 700g, 고기양념장(향신즙 2큰술, 매실즙·유자청 ½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레드와인 1큰술), 녹말가루·밀가루 ½큰술씩, 매운양념장(고추장 5큰술, 고춧가루 2큰술, 시판 다마리간장·생강술·다진 마늘·참기름 2큰술씩, 설탕 1큰술, 물엿 4큰술, 후춧가루 약간), 식용유·청경채·소금 적당량씩

■ 만드는 법

① 닭다리는 살코기만 포를 뜨듯이 펴서 분량의 재료로 만든 고기양념장으로 밑간하여 30분간 재운 후, 녹말가루와 밀가루 섞은 것을 뿌려 재운다.

② 기름 두른 팬에 닭다리살을 앞뒤로 살짝 지져낸 후 분량의 재료로 만든 매운양념장에 재운다.

③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념한 닭다리살을 골고루 익힌 후 꺼내어 한입 크기로 썬다.

④ 그릇에 닭불고기를 담고 청경채를 곁들여 낸다.

※ 향신즙은 무·양파·마늘 100g과 생강 10g을 섞어 즙을 내어 만든다.

해물볶음

■ 준비할 재료

소라 50g, 갑오징어 200g, 관자 100g, 표고버섯 2개, 양념장(고추장 5큰술, 고춧가루 2큰술, 시판 다마리간장 2큰술, 생강즙·다진 마늘·참기름 2큰술씩, 설탕 1큰술, 물엿 4큰술, 후춧가루 약간)

■ 만드는 법

① 소라와 관자는 얇게 슬라이스하고 갑오징어는 길쭉하게 썰어 칼집을 넣는다.

② 끓는 물에 갑오징어를 살짝 데친다.

③ 표고버섯은 밑동을 잘라 얇게 채썰고, 양념장에 해물재료와 함께 버무린다.

④ 팬에 양념장에 버무린 해물재료와 표고버섯을 중간 불에서 10분, 약한 불에서 10분씩 볶은 후 접시에 담아 낸다.

 

 

 

 

《굴소스로 맛낸 중국 요리》

대구 수성구 수성동 김정순 주부
중국 요리 중에서도 굴소스를 이용한 볶음 요리에 자신있다는 김정순 주부(53). 버섯이나 각종 야채 등을 굴소스에 살짝 볶기만 해도 근사한 중국 요리가 만들어진다고. 한식 요리에서도 간장 대신 굴소스를 이용하면 독특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피망잡채

■ 준비할 재료

쇠고기 200g, 시판용 꽃빵 적당량, 피망 3개, 양파 1개, 간장·설탕·청주 1큰술씩, 달걀흰자·녹말가루·식용유 1큰술씩, 소스(간장·소금 ½큰술씩, 설탕·청주·굴소스 1큰술씩, 참기름·후춧가루 적당량씩)

■ 만드는 법

① 쇠고기는 가늘게 채썰고 간장·설탕·청주를 뿌려 밑간한다. 밑간한 쇠고기에 달걀흰자·녹말가루·식용유를 순서대로 넣어 버무린다.

② 야채는 쇠고기와 같은 크기로 채썬다.

③ 찜통에 김이 오르면 꽃빵을 넣고 찐다.

④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쇠고기·피망을 넣고 볶다가 준비한 소스를 붓고 버무린다. ⑤ 접시 중앙에 피망잡채를 담고 꽃빵을 곁들여 낸다.

청경채볶음

■ 준비할 재료

청경채 20개, 육수 5큰술, 대파 5대, 식용유 약간, 소스(육수 ½컵, 굴소스·중국간장·청주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파기름 1큰술), 참기름 1큰술, 녹말물 2큰술, 통깨 1큰술

■ 만드는 법

① 냄비에 기름을 넣고 90℃로 예열한 후 불을 끄고 대파의 줄기 부분만 잘라 넣는다. 파가 타기 시작하면 뚜껑을 닫고 10분 후 파를 건진다.

② 팬에 육수와 ①의 파기름 3큰술을 넣고 중간 불에서 끓이다가 청경채를 넣고 데치듯 익혀 꺼낸다.

③ 팬에 소스재료를 넣고 끓인 후 데친 청경채·참기름·녹말물을 섞어 접시에 담은 후 통깨를 뿌려 낸다.

 

 

《새콤달콤 토마토소스 이용한 양식 요리》

대전시 서구 삼천동 권현주 주부
한식이나 중식 요리가 입에 물릴 때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로 별미 요리를 즐긴다는 권현주 주부(46). 특히 토마토소스는 새콤한 맛이 입에 착 붙어 어른이나 아이들 모두 좋아한다고. 주말 별식이나 아이들 간식으로 그만이다.

콤비네이션피자

■ 준비할 재료

피자 빵가루 180g, 우유 ½컵, 토마토소스(다진 양파·다진 쇠고기 100g씩, 다진 마늘·다진 샐러리·오레가노 1작은술, 토마토케첩 6큰술, 월계수잎 1장, 토마토 페이스트 ¼컵, 우스터소스 1큰술), 토핑(양파 ½개, 햄 50g, 베이컨 3개, 양송이버섯 5개, 올리브 적당량, 청·홍피망 1개씩, 피자치즈 300g, 버터 적당량)

■ 만드는 법

① 피자 빵가루와 우유를 섞어 반죽한 다음 랩으로 씌워 숙성시킨다.

② 냄비에 토마토소스 재료를 넣고 중간 불에서 15분, 약한 불에서 20분간 끓여 소스를 만든다.

③ 양파·햄·피망·올리브는 모양대로 썰고, 베이컨·양송이버섯은 잘게 다진다.

④ 오븐용 팬에 ①의 반죽을 고르게 편 후 포크로 찔러가며 소스를 바른다. ⑤ 토핑 재료를 반죽 위에 얹어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간 굽는다.

쇠고기스테이크

■ 준비할 재료

쇠고기 등심 600g, 마늘 2쪽, 매실즙 1큰술, 감자·당근 ½개씩, 호박 ¼개, 올리브오일 적당량, 다진 양파 5큰술, 토마토소스(다진 마늘 1큰술, 토마토 2개, 시판용 토마토소스 1컵, 토마토 페이스트 1큰술, 치킨스톡 1½개, 물 1컵, 우스터소스·설탕 1큰술씩, 레드와인 3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 만드는 법

① 쇠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올리브오일, 편으로 썬 마늘, 매실즙으로 밑간하여 30분간 재운다.

② 감자·당근·호박은 한 입 크기로 썬다. 소스재료 중 토마토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잘게 다진다.

③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넣고 볶다가 준비한 소스 재료를 넣고 끓여 토마토소스를 만든다.

④ 다른 팬에 쇠고기를 넣고 앞뒤로 색이 나도록 살짝 굽다가 토마토소스와 감자·당근·호박을 넣고 익힌다.

스파게티

■ 준비할 재료

스파게티면 500g, 쇠고기 250g, 양파 2개, 당근 1개, 셀러리 2대, 베이컨 5개, 양송이버섯 5개, 토마토소스(버터 3큰술, 밀가루 4큰술, 홀토마토국물 3컵, 토마토 페이스트 6큰술, 토마토케첩 6큰술, 레드와인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소금·후춧가루·파슬리가루·올리브오일 적당량

■ 만드는 법

① 쇠고기와 야채, 베이컨은 잘게 다진다.

② 팬에 버터와 밀가루를 넣고 약한 불에서 볶다가 홀토마토국물·토마토 페이스트·토마토케첩을 넣고 끓으면 레드와인을 붓고 불을 끈다.

③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쇠고기, 야채, 구운 베이컨, 토마토소스를 끓이다가 샐러리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④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스파게티면을 약한 불에서 삶은 후,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서 살짝 볶는다. ⑤ 접시에 스파게티면을 담고 소스를 뿌린다.

 

 

《참깨·된장소스 곁들인 일식 요리》

대구시 북구 복현동 황길자 주부
가족 모두가 깔끔한 맛을 좋아해 담백한 일식 요리를 자주 한다는 황길자 주부(46). 버섯이나 야채를 이용한 샤브샤브는 재료만 준비하면 나머지 조리 과정은 간단하기 때문에 가장 즐기는 요리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된장과 참깨소스를 이용한 일식요리를 추천했다.

버섯야채샤브샤브

■ 준비할 재료

배추속잎 5장, 표고버섯 5개, 느타리버섯 100g, 새송이버섯 2개, 팽이버섯 1봉지, 부추 140g, 대파 3대, 우엉 1대, 곤약 10개, 물 12컵, 멸치 5마리, 다시마(10×10cm) 1장, 콩나물 200g, 청주 ½컵, 맛술·혼다시 1큰술씩, 소금 1작은술, 불린 당면 약간, 된장소스(일본된장 3큰술, 설탕 1½큰술, 식초 2큰술, 연겨자 1작은술, 다시마물 1큰술), 참깨소스(곱게 간 참깨 4큰술, 시판 다마리간장·맛술 2큰술, 설탕 1작은술, 다시마물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생강즙 2작은술)

■ 만드는 법

① 배추속잎은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놓고 버섯은 한입 크기로 썬다. 대파와 우엉은 어슷 썰고, 부추는 7㎝ 길이로 썬다.

② 곤약은 얇게 썰어 가운데 칼집을 넣고 뒤집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③ 냄비에 물 9컵과 멸치를 넣어 중간 불에서 15분간 우려낸 후 다시마와 콩나물을 넣고 20분간 끓인다. 다시마를 건지고 약한 불로 줄여 나머지 물과 청주·맛술·혼다시·소금을 넣고 30분간 더 끓인다.

④ 샤브샤브 국물을 고운 체에 밭쳐 걸러낸 후 우엉을 넣고 끓이다가 버섯과 야채, 당면을 넣으면서 익는 순서대로 된장소스와 참깨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해물샤브샤브

■ 준비할 재료

모시조개 600g, 물 17컵, 다시마(10×10cm) 1장, 무 ¼개, 건홍고추 5개, 새우·주꾸미 2마리, 유부 1봉지, 간장 1큰술, 생표고버섯 5개, 팽이버섯 2봉지, 느타리버섯 300g, 부추 140g, 청경채 5장, 미나리·쑥갓 50g, 양념장(육수 2큰술, 간장 3큰술, 소금 1큰술, 청주 1컵,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 5큰술, 후춧가루 약간), 된장소스·참깨소스 적당량씩

■ 만드는 법

①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 무, 송송 썬 고추를 넣고 끓여 국물을 우려낸 후 다시마는 건진다. 여기에 양념장 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인다.

② 유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빼고 간장에 조물조물 무친다.

③ 생표고버섯은 밑동을 잘라내어 얇게 저며 썰고 느타리버섯은 손으로 찢어 놓는다. 부추는 7cm 길이로 썬다.

④ 냄비에 국물을 붓고 해물재료와 야채를 넣어 익는 순서대로 건져서 참깨소스와 된장소스에 찍어 먹는다.

※ 된장소스와 참깨소스는 버섯야채샤브샤브의 소스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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