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찐 후 뜨거울 때 바로 찬물로 씻어주면 속껍질이 아주 잘 벗겨져요. 호두도 속껍질을 쉽게 벗기려면 미지근한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이쑤시개로 살살 문질러주면 잘 벗겨집니다. 허경운(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피부에 가시가 박혔다면 부추를 짓이겨 상처 부위에 얹어 주세요. 그러면 가시가 뾰족히 솟아 오른답니다. 가시를 뽑은 후 소독하고 연고 바르는 것도 잊지 마세요. 김소연(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식탁 위에 생긴 냄비 자국을 없애려면 자국이 난 지 30분안에 마요네즈를 발라 30분 지난 후 마른 걸레로 닦아내세요. 자국이 깨끗이 없어집니다.

 

●그릇과 음식도 궁합이 맞아야 한답니다. 튀김은 금속 그릇에 담으면 안 좋아요. 지방이 금속에 닿아 산화되면서 몸에 해로운 물질을 만들어요. 또 플라스틱 용기에 닿아도 화학성분이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또 요구르트는 금속 수저로 먹지 않는 게 좋아요. 요구르트의 발효성분과 닿아 유산균이 많이 파괴된다고 합니다.

 

●바나나 껍질로 가죽신발이나 가방을 닦으세요. 반짜반짝 윤이 납니다. 김정은(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와이셔츠의 소매와 깃의 누런 때를 확실하게 지우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누렇게 변한 곳에 치약을 묻히고 햇빛에 1시간 정도 둔 후 세탁기에 돌리면 감쪽같이 하얗게 변한답니다. 정순이(인천시 남동구 용현동)

 

●먹다 남은 케익 보관법을 알려드릴게요. 케익 상자 속에 사과 한 조각을 넣어 함께 보관하세요. 그러면 사과의 수분이 나와 케익 굳는 것을 막아 주어 촉촉한 케익을 먹을 수 있답니다. 이명주(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땀에 절은 옷을 그냥 세제로 빨면 나중에 누렇게 탈색이 됩니다. 20분 정도 식촛물에 담가두었다가 찬물에 헹구면 땀으로 얼룩진 옷이 깨끗해져요. 최재옥(대구시 동구 입석동)


●스타킹의 올이 풀리는 것을 방지하려면 미지근한 물에 식초를 타서 헹구세요. 올이 풀리는 것도 막아주고 땀 냄새가 배어드는 것도 막아줍니다. 이혜석(울산시 중구 서동)


●스타킹을 오래 신으려면 스타킹을 샀을 때 포장 그대로 냉동실에 하루 정도 보관해 보세요. 섬유는 차갑게 냉각시키면 질겨지는 성질이 있어서 더 오래 신을 수 있을 거예요. 임영순(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땀에 젖어 색이 변한 은제품은 쿠킹 호일에 싼 후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은 후 찬물에 넣고 식히면 됩니다. 묶은 때가 호일로 다 옮겨져 호일은 까맣게 되고 은제품은 새것처럼 깨끗해져요. 하미선(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은으로 된 액세서리를 쓰다보면 색이 변하죠. 이럴 땐 베이킹파우더를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끓을 때 은제품을 잠시 담가 두었다가 꺼내면 깨끗해집니다. 조성아(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검게 색이 변한 은제품은 호일에 싸서 끓는 물에 살짝 넣어주세요. 은이 다시 깨끗해집니다. 조진숙(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은으로 된 액세서리는 금방 검게 변하잖아요. 흔히 치약으로 닦는데 레몬즙이
더 효과적이에요. 레몬즙으로 닦은 후 뜨거운 물에 헹구어 주면 때도 말끔히 지워

●집에서 화분을 분갈이 할 때 화분 맨 아래에 작은 나뭇가지와 나뭇잎을 깔고 흙을 담아 보세요. 물도 잘 빠지고 틈새가 있어 뿌리가 잘 썩지 않아요. 한지민(서울시 양천구 목동)

 

●설사를 할 때 설탕 8큰술에 소금 1큰술을 섞어 15분마다 먹으면 설사가 멎는다고 해요. 또 초기 콧물 감기에는 큰 대야에 뜨거운 물을 담고 소금을 풀어 발을 담그면 효과가 있어요. 김병연(경북 안동시 용상동)

 

●침대나 서랍장 밑은 닦기가 힘들죠. 물걸레로 닦지 말고 나일론 양말을 손에 끼고 한번 싹 닦으세요. 머리카락, 먼지가 정전기로 인해 말끔히 묻어 나온답니다. 김명선(광주시 동구 충장동)

 

●달걀을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껍질의 뾰족한 부분을 아래로, 둥근 쪽을 위로 놓아두세요. 둥근 쪽이 달걀이 호흡하는 부분이라고 해요. 김광예(부산시 강서구 신호동)

지고 반짝반짝해집니다. 김지형(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일산동)

 


●야채를 오래 보관할 때는 씻지 말고 신문지에 그대로 싸서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좋아요. 생강은 흙을 넣은 화분에 묻어두면 좋고 버섯은 살짝 데쳐서 한 번 먹을 분량만큼씩 나누어 냉동 보관하세요. 이근순(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습기가 많을 때는 김이나 과자를 잠깐만 내 놓아도 금방 눅눅해집니다. 그럴 땐 전자레인지에 15초 정도만 가열하면 다시 바삭바삭해져요. 조금숙(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여름이라 모자를 자주 쓰게 돼 그만큼 세탁도 자주 하죠. 모자를 말릴 때 모양이 쭈글쭈글해지기 쉬워요. 이 때는 풍선을 모자 크기만큼 불어 모자 안에 넣고 말리면 됩니다. 김선진(부산시 남구 대연동)

 

●청바지를 세탁하면 길이나 품이 줄어들잖아요. 이럴 땐 세숫대야에 물을 붓고 식초 1큰술을 섞어 30분 정도 청바지를 담가 두었다가 빠세요. 그럼 청바지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정혜영(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저는 허브를 몇 가지 사다 키우고 있어요. 차로도 마시고 음식에 넣어 요리하기도 합니다. 잎사귀만 따서 말렸다가 한지에 싸서 신발장에 두었더니 녹차보다 냄새 없애는 효과가 뛰어나네요. 또 주머니를 만들어 말린 허브를 넣어 모빌로 만들어 거실에 두었더니 은은한 향이 너무 좋네요. 김경희(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요즘 꽃이 한창 많이 피죠. 꽃을 사다 화병에 꽂아놓을 때 10원짜리 동전을 두어 개 넣어 보세요. 꽃이 더 오래가고 싱싱합니다. 배연이(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벌꿀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실온에서 보관하면 영양분이 밑으로 가라앉아 먹을 때마다 저어야 합니다. 냉동실에 보관하면 그런 수고를 덜어주거든요. 또 진짜 벌꿀은 말랑말랑하게 굳지 절대 딱딱하게 굳지 않아요. 김성숙(전남 순천시 조례동)

 

●부엌 개수대에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여러 방법을 썼지만 숯을 한 덩어리 넣었더니 바로 효과가 나타나네요. 김옥순(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배가 자주 아프고 설사가 잦은 분은 생팥을 헝겊주머니에 1kg 정도 담아 꿰매세요.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넣고 뜨거울 정도로 가열한 다음 배에 올리세요. 신기하게도 배 아픈 게 싹 가십니다. 이미경(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화분에 식물이 잘 자라지 않을 때는 마늘 몇 개를 으깨어 물에 희석해 뿌려주세요. 화초가 무럭무럭 잘 자라요. 박진희(부산시 수영구 망미동)

 

●아이들이 스티커를 여기저기 붙여서 잘 안 지워지면 모기약을 쓰세요. 스프레이형 모기약을 뿌린 후 마른 걸레로 닦아주면 감쪽같이 깨끗해집니다. 한윤주(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두부를 부칠 때 두부가 프라이팬에 잘 눌어붙죠. 이럴 때는 끓는 소금물에 두부를 살짝 끓인 다음 팬에 부치세요. 팬에 눌어붙지도 않고 두부도 단단해집니다. 지영란(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가죽가방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겼다면 우선 가방을 그늘에 충분히 말린 다음 벨벳 소재의 천으로 닦아내면 곰팡이가 떨어집니다. 그 다음 가죽 클리너나 콜드크림으로 닦아 윤기를 낸 후 신문지로 채워 넣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 두면 곰팡이도 안 생기고 냄새도 나지 않아요. 김정연(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옷에 기름 얼룩이 묻었다면 끓는 물에 소금을 한 움큼 넣고 삶아보세요. 기름때
가 쏙 빠져요. 권금희(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아이가 열이 날 때 무조건 해열제를 먹이려 하지 말고 물기를 꼭 짠 두부와 밀가루를 같은 비율로 섞어 헝겊에 싸서 아이 머리에 얹어주세요. 그럼 신기하게도 열이 금세 내립니다. 금광진(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

 

●그릇이 포개어져 잘 안 빠질 때는 위의 그릇에는 찬물을 붓고 밑의 그릇은 뜨거운 물에 담가 놓으면 쉽게 빠져요. 김경숙(인천시 동구 송현동)

●콜라 김 빠지지 않고 오래 먹는 법 아세요? 보통 뚜껑을 꽉 닫아놓기만 하는데, 이 상태로 거꾸로 세워 두면 김이 잘 안 빠져 더 오래 두고 마실 수 있어요. 조희경(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부엌의 기름때가 골치라면 소주를 행주에 묻혀 닦으면 됩니다. 또 운동화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면 빤 후에 식초를 서너 방울 떨어뜨리면 악취가 사라져요. 석명희(부산시 중구 신창동)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두 아이와 함께 숯 목욕을 한 이후로 피부가 많이 좋아졌어요. 영등포 사거리의 경방필 백화점 앞에 가면 노점에서 숯을 싸게 팔아요. 만원어치만 사도 양파 자루에 가득 담아줍니다. 숯을 대충 물로 씻은 후에 양파 망에 넣어 욕조에 담가 둔 채 목욕을 한 후 바디 크림을 바르면 아토피가 많이 좋아질 거예요. 황은선(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좋은 소금 고르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소금을 한 줌 꼭 쥐었다가 폈을 때 손바닥에 붙은 소금이 적을수록 좋은 소금이에요. 권금희(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검은색 옷은 자꾸 세탁하면 색이 바랩니다. 저는 마시다 남은 맥주를 물에 타 옷을 잠시 담갔다 탈수해 그늘에 말립니다. 그럼 처음에 샀을 때처럼 검은색이 선명해집니다. 박금순(전북 군산시 경장동)

 

●새 집에 이사갔을 때 페인트 냄새가 심하면 프라이팬에 오래된 녹차를 태워 실내에 연기를 피워보세요. 페인트 냄새가 감쪽같이 없어집니다. 이승현(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분에게 저만의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녹두와 쑥가루를 6대4의 비율로 섞어 티백 녹차 10개 정도를 우려낸 물과 함께 반죽한 것으로 맛사지 해보세요. 꾸준히 하면 여드름이 없어집니다.
김희정(경남 양산시 웅상읍)


●고기, 생선 요리할 때 마늘즙, 생강즙이 필요하잖아요. 그때마다 즙내기가 번거롭죠. 마늘, 생강을 얇지 않게 썰어 청하에 이틀 정도 담가두신 후 즙 대신으로 쓰세요. 간편하게 즙으로 쓸 수 있답니다.
장연목(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냄비 밑바닥이 타서 닦기 어려울 때는 양파 껍질을 넣고 끓여보세요. 그럼 잘 안 벗겨지던 때가 깨끗하게 닦인답니다. 김미영(안산시 반월면 진건동)

 

●깡통에 든 햄을 꺼낼 때 힘들죠. 햄의 기름성분이 깡통에 밀착되어 있어서 그런데 그럴 땐 캔을 집게로 잡고 가스레인지 불 위에 아래 부분만 잠깐 가열해 주세요. 그러면 캔 안의 햄이 쉽게 빠지거든요. 왕명숙(대구 수성구 범물동)

 

●김치통이나 반찬통에 밴 냄새는 잘 안가시죠? 아무리 깨끗이 씻고 레몬이나 식초로 문질러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치약을 묻혀 닦아보세요. 신기할 정도로 냄새가 싹 없어진답니다. 박주희(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 알아두면 좋은 얼룩 제거 방법
의류에 생긴 얼룩은 시간이 흐를수록 잘 빠지지 않는다. 어떤 얼룩이건 생겼을 때 그 즉시 처리하면 흔적없이 깨끗이 없앨 수 있다. 단¸ 얼룩의 종류¸ 얼룩이 묻은 천의 종류에 따라 처리 방법이 다르므로 침착하게 대처하도록 한다. 잘못하다가는 오히려 얼룩이 심해질 수도 있다.


●얼룩의 종류

① 수용성 얼룩 ; 커피·홍차·술·간장·소스·우유·혈액·과일즙 같은 것을 말하며 물로 없앨 수 있다.
② 지용성 얼룩 ; 루즈·볼펜·버터·마아가린·마요네즈·초콜릿·기계 기름 같은 것을 말하며 물로는 없앨 수 없으며 세제나 약품을 사용해야 한다.
③ 불용성 얼룩 ; 추잉껌·페인트·먹물 같이 없애기 힘든 것. 얼룩이 생겼을 때는 먼저 이상의 세 종류 중에서 어느 쪽에 속하는가를 파악해야 한다.

●커피¸ 홍차가 묻었을 때 우선¸ 그 즉시 처리해야 한다. 빨리 처리하면 그냥 물만 묻혀도 지워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잘 지워지지 않는다. 손수건에 물을 묻혀 얼룩진 부분을 두들겨 뺄 수 있을 만큼 뺀 다음에 물로 씻는다.

●간장¸ 소스가 묻었을 때 찬 물이나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두들겨서 뺀다. 시간이 지나 버렸을 때는 중성세제로 두들겨 뺀다.

●정종¸ 맥주가 묻었을 때 즉시 찬 물이나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두들겨 뺀다. 집에서 묻었을 때는 중성세제를 묻힌 천으로 두들긴다. 시간이 지났을 때는 식초에 암모니아를 몇 방울 떨어뜨려서 천에 묻혀 두들겨 뺀다.

●혈액이 묻었을 때 물에 적신 천으로 두들기거나 그 부분만 빨아 준다. 색깔이 엷어지면 옥시돌을 묻힌 천으로 두들겨서 깨끗하게 뺀다. 세제나 비누로 비벼 빨아도 없어진다. 따뜻한 물에서 빨아서는 안 된다.

●루즈가 묻었을 때 알코올에 적신 천으로 닦는다. 그 다음에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풀어서 그 부분만 빤다. 루즈의 종류에 따라서는 벤젠으로 간단히 지워지는 것도 있다. 또 한 가지. 버터를 그 부분에 조금 바른 다음 손으로 가볍게 문지른다.

●향수가 묻었을 때 천에 알코올을 묻혀서 두들긴다. 이것만으로도 깨끗해지지만 그런 후에 옥시돌을 묻히고 다림질을 하면 완벽해진다.

●초콜릿이 묻었을 때 먼저 그 즉시 따뜻한 물이나 찬 물에 적신 천으로 잘 닦아 낸다. 그 다음에 벤젠을 천에 묻혀서 위에서 두들겨 주거나 세제로 주물러 빤다.

●볼펜 잉크가 묻었을 때 좀처럼 빠지기 어렵지만 알코올이나 신나를 가제에 묻혀서 두들겨 빼본다. 그래도 빠지지 않을 때는 옥시돌을 묻혀 두들기거나 표백제로 빨아본다. 혹은 볼펜 자국이 난 부분에 물파스를 바른 뒤 바로 비누칠을 해서 비벼 빤다. 여러번 헹구어주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매직이 묻었을 때 주택용 세제를 면봉에 묻혀서 두드린다. 그런 다음에 따뜻한 물에 세제를 풀어서 빨아준다. 그래도 없어지지 않을 때는 표백제를 사용해서 세심하게 씻는다.

●먹이 묻었을 때 우선 물을 떨어뜨려 금방 씻어 낸다. 대충 씻어낸 다음에 치약을 묻혀 문질러 씻어 준다. 혹은 작은 대야에 우유를 붓고 먹물이 묻은 부분이 잠기도록 하여 1~2시간 후에 손으로 문질러 준다. 절대 물에 담가 비누로 빨지 않는다.

●페인트가 묻었을 때 되도록 빠른 시점에서 벤젠을 묻힌 천으로 두들겨 뺀다. 좀처럼 빠지지 않지만 끈기 있게 계속하면 차츰차츰 엷어져 갈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천이 상하게 되므로 세탁소에 맡긴다 하더라도 하루라도 빨리 맡기는 편이 낫다.

●우유가 묻었을 때 우유 얼룩에는 따뜻한 물은 금물이다. 우유의 주성분은 단백질이기 때문에 따뜻한 물을 사용할 경우 단백질이 굳어져 얼룩이 잘 안 빠지게 된다. 얼룩이 생겼을 때는 곧 찬물에 빤다. 잘 안 빠지면 중성세제를 면봉에 묻혀서 두들겨주면 된다.

●달걀이 묻었을 때 우유와 마찬가지로 단백질이 주성분이므로 따뜻한 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씻을 수 있는 것일 때는 찬물에 씻는다. 효소가 들어간 세제로 빨면 잘 빠지지만 암모니아를 물에 3 : 7의 비율로 풀어서 이 물에 빨아도 된다. 옷에 달걀 얼룩이 묻었을 경우 흰천을 의류 밑에 깔고 무로 두드려 주면 얼룩이 없어진다.

●버터¸ 마요네즈가 묻었을 때 얼룩이 생겼을 때는 당장 종이로 닦은 다음 효소가 든 세제액으로 씻어낸다. 주택용 세제도 괜찮다.

●과일즙이 묻었을 때 금방 닦아낼 때는 젖은 수건으로 두들겨 주거나 그 부분만 씻어 주면 없어진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잘 지워지지 않는 갈색 얼룩이 되어 버리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럴 경우에는 암모니아를 1컵의 물에 1작은술 정도 넣은 액체를 만들어 이 액체를 적신 천으로 두들긴다. 그리고 나서 물에 빤다. 그래도 얼룩이 없어지지 않을 때는 식초를 사용한다.

●녹이 묻었을 때 녹 묻은 부분을 약국에서 파는 수산 5~10% 수용액에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담가두면 철이 환원된다. 그때 물빨래를 한다.

●파운데이션이 묻었을 때 옷에 파운데이션이 묻었을 때 비눗물로 씻으면 오히려 얼룩이 번진다. 대신 알코올이 함유된 화장수를 이용해 얼룩에 톡톡 문질러 주면 파운데이션 자국이 쉽게 없어진다.

 

<주부 생활 - 발췌>

 

                    ★ 칼국수 육수 만드는재료 : 양파/ 대파/ 무우/ 멸치/ 다시마/ 소주 /파뿌리/ 고추씨

출처:샘물 한 모금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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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미오와 줄리엣 o.s.t. / A time for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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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샘물 한 모금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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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05-08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오드리 햅번 이제보니 한가인이 비스무래 닮은 것 같기도 하다. 나만 그러나?
저 영상을 보니 사랑도 모르니까 할 수 있는 것 같다. 알면 저렇게 아프고 처절한데.
그대 정녕 사랑을 하려나...

꼬마요정 2005-05-08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퍼 갈게요~~~~~^^

stella.K 2005-05-09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요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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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은중경 (父母恩重經)  
부모의 은혜가 한량없이 크고 깊음을 설하여 그 은혜에 보답할 것을 가르친 불교 경전.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이라고도 한다. 

 

 

 

제 1 장. 이 경을 설한 인연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왕사성에 있는 기수급고독원에서 큰 비구 3만 8천 인 및 여러
보살마하살과 함께 계셨다.

 

 

 

 

제 2 장. 마른 뼈의 가르침    

그 때에 부처님께서 대중들과 함께 남방으로 가시다가 한 무더기의 마른 뼈를 보셨다.
부처님께서는 오체투지로 마른 뼈에 예배하셨다. 이를 보고 아난과 대중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여래께서는 삼계의 큰 스승이시며, 사생의 자비로운 아버지이시며,
여러 사람들이 귀의해 존경하옵는데 어찌하여 마른 뼈에 예배하시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비록 나의 뛰어난 제자이고, 출가한지도 오래되었지만 아직 널리 알지는 못하는구나.
이 한 무더기의 뼈가 혹시 나의 전생의 오랜 조상이나 부모의 뼈일 수도 있기에 내가 지금
예배를 하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다시 아난에게 이르셨다.
"네가 이제 한 무더기의 마른 뼈를 둘로 나누어 보아라. 만일 남자의 뼈라면 희고 무거울 것이며,
여자의 뼈라면 검고 가벼울 것이니라."
아난은 의문이 풀리지 않아 부처님께 다시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남자는 이 세상에 살아있을 때 큰 옷을 입고 띠를 두르고 신을 신고, 사모로
장식하고 다니기에 남자의 몸인줄 압니다. 또한 여자는 세상에 살아있을 때 연지와 곤지를 곱게
찍고 난초와 사향으로 치장하고 다니기에 여인의 몸인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죽은 후의 백골은 모두 같사온데 저에게로 하여금 어떻게 구별해보라고 하시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남자라면 세상에 있을 때에 절에 가서 강의도 듣고 경도 외우며, 삼보에 예배하고
부처님의 이름도 생각했을 것이다. 그 뼈는 희고 또한 무거울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여자라면
세상에 있을 때 음욕이나 뜻을 두고, 아들 딸을 낳고 키움에 있어, 한 번 아이를 낳을 때 마다
서 말 서 되나 되는 엉킨 피를 흘리며 자식에게 여덟 섬 너 말이나 되는 흰 젖을 먹여야 한다.
그런 까닭으로 뼈가 검고 가벼우니라."
아난이 이 말씀을 듣고 어머님 생각에 마음이 마치 칼로 베이는 것처럼 아팠다.
그래서 슬프게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께 여쭙기를,
"부처님이시여, 어머니의 은덕을 어떻게 갚아야 되겠습니까?"

 

 

 

 

제 3 장. 잉태했을 때의 고통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길
"이제 자세히 듣고, 자세히 들어라. 내가 너를 위하여 소상하게 말해주리라. 어머니가 아이를
갖게되면 열 달 동안 그 고통과 수고가 말할 수 없느니라.


어머니가 아이를 잉태한 지 첫 달이 지나면 그 기운이 마치 풀 위에 맺힌 이슬과 같아서
아침에는 잘 보존하나 저녁에는 보존하지 못한다. 이는 이른 새벽에는 피가 모여 들었다가
낮이 되면 흩어지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잉태한 지 두 달이면 마치 엉킨 우유와 같이 되느니라.

어머니가 잉태한 지 셋째 달에는 태아가 마치 엉킨 피와 같느니라.

어머니가 잉태한 지 넷째 달에는 점차로 사람의 모양을 갖추게 되며,

어머니가 잉태한 지 다섯 달이 되면 어머니의 뱃속에서 다섯 부분의 모양이 생겨나게 된다.
이 다섯 부분의 모양이란 머리가 한 부분이고, 두 팔꿈치를 합하여 셋이 되며, 무릎을 합하여
모두 다섯 부분이 되느니라.

어머니가 잉태한 지 여섯 달이 되면 아이가 어머니 뱃속에서 여섯 가지 정기(六精)가 열리게
되느니라. 여섯 가지 정이란, 첫째 눈이 한 정기요, 둘때로 귀가 한 정기이며, 셋째는 코가
한 정기이며, 넷째 입이 한 정기이고, 다섯째 혀가 한 정기이며, 여섯째로 뜻이 한 정기이니라.

어머니가 잉태한 지 일곱 달이 되면 아이가 어머니 뱃속에서 3백 6십 뼈마디와 8만 4천의
털구멍이 생기게 되느니라.

어머니가 잉태한 지 여덟 달이 되면 그 뜻과 꾀가 생기고 아홉 개의 구멍이 뚜렷하게 되느니라.

어머니가 잉태한 지 아홉 달이 되면 아이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무엇인가를 먹게 된다.
복숭아나, 배, 마늘은 먹지 않고 오곡만을 먹게 되느니라. 어머니의 생장은 아래로 향하고,
숙장은 위로 향한 사이에 한 산이 있는데 세 가지 이름을 갖느니라. 한 이름은 수미산이요,
또 한 이름은 업산이요, 또 한 이름은 혈산이다. 이 산이 한번 무너지게 되면 한 덩어리의
엉킨 피가 되어서 태아의 입속으로 흘러 들게 되느니라.

어머니가 잉태한 지 열 달이 되면 비로서 태어나게 되는데 만일 효순(孝順)할 아들이라면,
두손을 모아 합장하고 나오므로 어머니의 몸을 상하지 않게 한다. 그러나 만일 오역의 죄를
범할 자식이면 어머니의 아기집을 찢어 놓고, 손으로는 어머니의 심장이나 간을 움켜 쥐며,
다리로는 어머니의 엉덩이 뼈를 밟아서 어머니로 하여금 마치 1천개의 칼로 쑤시며
1만개의 송곳으로 심장을 쑤시는 것처럼 고통을 주게 된다. 이처럼 고난을 주고 이 몸 받아
생을 얻었음에도 그 위에 오히려 열 가지 은혜가 있는 것이다."

 

 

 

 

제 4 장. 낳으시고 기르신 은혜    

첫째, 아이를 잉태하여 지키고 보호해 주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懷耽守護恩(회탐수호은)]
여러 겁 거듭하여 온 무거운 인연으로 금생에 다시 와서 모태에 들었네.
날 지나고 달이 지나서 오장이 생겨나고 일곱 달이 되어서 육정이 열렸네.
한 몸뚱이 무겁기가 산악과 한 가지요. 가고 서는 몸놀림에 바람과 재앙 조심하며
좋고 좋은 비단옷 모두 다 입지 않고 매일 단장하던 거울에는 티끌만 묻었네.

 

둘째, 아이를 낳으실 때 수고하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臨産受苦恩(임산수고은)]
아이를 배어 열 달 지나 어려운 해산 날이 다가오면
아침마다 흡사 중병 든 사람 같고 나날이 정신마저 흐려지고
두렵고 겁난 마음 어이 다하리. 근심 짓는 눈물은 흉금을 채우고
슬픈 빛을 띠우고 주위에 하는 말 이러다가 죽지않나 겁이 나네.

 

셋째, 자식을 낳고 모든 근심을 잊어버리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生子忘憂恩(생자망우은)]
자비로운 어머니 그대 낳은 날 오장이 모두 열려 벌어진 듯
몸과 마음이 함께 까무러쳤고, 피를 흘려놓은 것이 양을 잡은 듯 하네.
낳은 아이 건강하다는 말 듣고 그 환희가 배로 늘었네.
기쁨이 가라앉자 다시 슬픔이 오고 아픔이 심장까지 미치네.

 

넷째, 쓴 것은 삼키시고 단 것은 뱉아 먹이시는 은혜를 노래하노라. [咽苦吐甘恩(인고토감은)]
무겁고도 깊으신 부모님 은혜 베푸시고, 사랑하심 한 때도 변치 않고
단 것은 다 뱉으시니 잡수실 것 무엇이며 쓴 것만을 삼키셔도 싫어함이 없으시네.
사랑이 무거우니 정을 참기 어렵고, 은혜가 깊으니 슬픔만 더하도다.
다만 어린 자식 배 부르기만 바라시고 자비하신 어머니 굶주려도 만족하시네.

 

다섯째, 마른 자리 아이 누이시고 젖은 자리 누우시는 어머니 은혜를 노래하노라. [廻乾就濕恩(회건취습은)]
어머니 당신은 젖은 자리 누우시고, 아이는 안아서 마른 자리 누이시네.
두 젖으로는 목마름을 채워 주시고, 고운 옷 소매로는 찬 바람 막아 주시네.
아이 걱정에 밤잠을 설치셔도 아이 재롱으로 기쁨을 다하시네.
오직 하나 아이를 편하게 하시고 자비하신 어머니 불편도 마다 않으시네.

 

여섯째, 젖을 먹여 길러주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乳哺養育恩(유포양육은)]
어머니의 깊은 은혜 땅과도 같고, 아버지의 높은 은혜 하늘과 같네.
깊은 마음 땅과 같고, 높은 마음 하늘같아 어머니마음 그러하고, 아버지마음 그러하네.
두 눈이 없다 해도 좋아하는 마음 끝이 없고, 손발이 장애라 해도 귀여워하시네.
내 몸 속에서 키워 낳으신 까닭에 온 종일 아끼시며 사랑하시네.

 

일곱째, 깨끗하지 못한 것을 씻어주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洗濯不淨恩(세탁부정은)]
아아, 아름답던 옛 얼굴 아리따운 그 모습 소담하신 몸매.
푸른 눈썹은 버들빛을 가른 듯 붉은 두 뺨은 연꽃빛을 안은 듯
은혜가 더할수록 그 모습은 여위었고, 더러움 씻기다 보니 이마에 주름만 느네.
아아, 아들 딸 생각하는 가없는 노고 어머니의 얼굴이 저리 변하였네.

 

여덟째, 자식이 멀리 나갔을 때 걱정하시는 은혜를 노래하노라. [遠行憶念恩(원행억념은)]
죽어서 이별이야 말할 것도 없고 살아서 생이별 또한 고통스러운 것.
자식이 집 떠나 멀리 나가면 어머니의 마음 또한 타향에 가 있네.
낮이나 밤이나 자식 뒤쫓는 마음 흐르는 눈물은 천 갈래 만 갈래
새끼를 사랑하는 어미원숭이 울음처럼 자식생각에 애간장이 녹아나네.

 

아홉째, 자식을 위한 마음으로 나쁜 업을 행하시는 은혜를 노래하노라. [爲造惡業恩(위조악업은)]
아버지 어머니 은혜 강산같이 소중하나 갚고 갚아도 갚기 어려워라.
자식의 괴로움 대신 받기 원하시고, 자식이 고단하면 어머니 마음 편치않네.
자식이 먼 길 떠난다는 말 들으시면 가는 길 밤추위 실로 걱정되네.
아들딸의 잠깐 고생도 어머니는 오래도록 마음 졸이네.

 

열째, 끝없는 자식사랑으로 애태우시는 은혜를 노래하노라. [究竟憐愍恩(구경연민은)]
깊고 무거운 부모님의 크신 은혜 베푸신 큰 사랑 잠시도 그칠새 없네.
앉으나 일어서나 마음을 놓치 않고, 멀거나 가깝거나 항상 함께 하시네.
어머님 연세 백 세가 되어도 팔십된 자식을 항상 걱정하시네.
부모님의 이 사랑 언제 끊어지리이까. 이 목숨 다할때까지 미치오리.

 

 

 

 

제 5 장. 부모님 은혜를 잊어버리는 불효    

부처님께서 다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중생을 보니 비록 사람의 모양은 하였으나 마음과 행동이 어리석고 어두워서 부모님의 크신
은혜와 덕을 알지 못하느니라. 그래서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을 잃고 은혜를 버리고 덕을 배반하며
어질고 자비로움이 없어서 효도를 하지 않고 의리가 없느니라."

부처님께서 계속하여 말씀하셨다.
"어머니가 아이를 가져 열 달 동안은 일어서고 앉는 것이 매우 불편하여 무거운 짐을 진 것과 같고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아서 마치 큰 병든 사람과 같다. 달이 차서 아이를 낳을 때도 고통이 심하여
잠깐 동안의 잘못으로 죽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싸이며, 돼지나 양을 잡은 것처럼 피가
흘러 땅을 적신다. 온갖 고통을 이처럼 받으신 뒤, 이 몸을 낳아서 쓴 것은 삼키고 단 것은 뱉아
먹이시며 안아주고 업어서 기르신다. 더러운 것을 빨아도 싫 어하지 않으시고 더운 것도 참고,
추운 것도 참아 온갖 고생 마다 않으신다. 마른 곳을 골라서 자식을 누이시고 자신은 젖은 곳도
사양하지 않고 주무신다.

 

3년 동안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서 마침내 나이가 들면 예절과 의리를 가르치며, 시집 장가 들여
벼슬자리에 내보내기 위하여 공부도 시키고 직업도 갖게 한다. 이렇게 애써 가르쳐도 은혜로운
정이 끊겼다고는 말할 수 없다.

아들 딸이 병이라도 들게 되면 부모님 또한 병이 생기며, 자식의 병이 나으면 자애로운 부모님의
병 또한 나으신다. 이렇게 기르시면서 하루빨리 어른이 되기를 바라신다."

부처님께서 계속 말씀하셨다.

"이윽고 자식이 다 자란 뒤에는 도리어 불효를 행한다. 부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눈을 흘기고 눈동자를 굴린다. 큰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도 속이고 형제 간에 서로 때리고
따르지 않고, 부모님의 가르침과 지시도 따르지 않고 형제간의 말도 일부러 어긴다.

출입하고 왕래함에 있어서도 어른께 말씀드리기는커녕 말과 행동이 교만하여 매사를 제멋대로
처리한다.

 

이런 것을 부모가 타이르고, 어른들이 그른 것을 바로 말해 주어야 하거늘 어린 아이라고 어여쁘게
생각하여 웃어른들이 덮어주기만 한다.

그래서 점점 커가면서 사나워지고 비뚤어져서 잘못한 일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성을 내게 된다.

또한 좋은 벗을 버리고 나쁜 사람을 벗으로 사귄다. 그러한 나쁜 습성이 천성이 되어 몹쓸 계획을
세우며, 남의 꾀임에 빠져 타향으로 도망쳐가서 마침내는 부모를 배반하게 된다.

집을 떠나고 고향을 이별하여 혹 장삿길로 나가거나 혹 싸움터에 나가 지내다가 갑자기 객지에서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이로 말미암아 오랫동안 집에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혹은 타향에서 잘못하여 남의 꾀임에 빠져 횡액으로 갇히게 되어 억울하게 형벌을 받기도 하며,
감옥에 갇혀 목에 칼을 쓰고 손발에 쇠고랑을 차기도 한다.

혹 우연히 병을 얻어 고난을 당하거나 모질고 사나운 운수에 얽혀 고통과 고난에 배고프고
고달파도 누구 하나 보살펴 주는 사람이 없다. 남의 미움과 천대를 받아 거리에 나앉는 신세가
되어 죽게 되어도 구해주고 돌보아 줄 사람이 없다.

 

죽게 되어 시체는 부풀어 터지고 썩어서 볕에 쬐고 바람에 날려 백골만 뒹굴게 된다. 이렇게
타향땅에 버려져서 친척들과 함께 만나 즐겁게 지내기는 영영 멀어진다. 이렇게 되면 부모는
자식을 뒤쫓아 항상 근심하고 걱정으로 산다. 혹은 울다가 눈이 어두워지기도 하며, 혹은
비통하고 애끓는 마음에 기가 막혀 병이 되기도 한다. 혹은 자식생각에 몸이 쇠약해서 죽기도
하며, 이로 인해 외로운 혼이 원한이 되어서 끝내 잊어버리지 못한다.

혹은 다시 들으니, 자식이 효도와 의리를 숭상하지 않고, 나쁜 무리들과 어울려서 무례하고,
추악하고, 거칠고 사나워져서 무익한 일을 익히기 좋아하고, 남과 싸우며, 도둑질하고, 술 마시고
노름을 하며, 여러가지 과실을 저지른다. 이로 인해 형제에게까지 그 누를 끼치며 부모의 마음을
어지럽게 한다. 새벽에 나갔다가 저녁 늦게야 돌아와서 부모를 근심에 싸이게 한다.

부모의 생활형편이 춥거나 더운 것에는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침 저녁이나 초하루 보름에도
부모를 편히 모실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는다. 부모가 나이들어 쇠약하여 모습이 보기싫게 되면
오히려 남이 볼까 부끄럽다고 괄시와 구박을 한다.

 

혹은 또 아버지가 홀로 되거나 어머니가 홀로 되어 빈 방을 혼자서 지키게 되면, 마치 손님이
남의 집살이하는 것처럼 여겨 평상과 자리의 먼지와 흙을 털고 닦을 때가 없으며, 부모가
있는 곳에 문안하거나 살펴보는 일이 없다. 방이 추운지 더운지, 부모가 배가 고픈지 목이 마른지
일찍이 알 까닭이 없다.

이리하여 부모는 밤낮으로 스스로 슬퍼하고 탄식을 한다.
혹 맛있는 음식을 얻으면 이것으로 부모님께 봉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도리어 부끄럽게
여기고 다른 사람들이 비웃는다고 하면서도, 혹 좋은 음식을 보면 이것을 가져다가 제 아내와
자식은 주면서도 추하고 못났다 하지 않고 피로하고 수고스럽지만 부끄럽다 하지 않는다.

또 아내와 첩에 대한 약속은 무슨 일이든지 잘 지키면서도 부모의 말씀과 꾸지람은 전혀 어렵고
두렵게 생각하지 않는다.

 

혹은 딸자식일 경우 남의 배필이 되어 시집가게 되면, 시집가기 전에는 모두 효도하고 순종하더니
혼인을 한 후에는 불효한 마음이 점점 늘어난다. 부모가 조금만 꾸짖어도 원망하면서 제 남편이
때리고 꾸짖는 것은 이를 참고 달게 여긴다.

성이 다른 남편 쪽 어른에게는 정이 깊고 사랑이 넘치면서 자기의 육친에게는 도리어 소원하게
대한다.

혹 남편을 따라서 타향으로 옮겨가게 되면, 부모를 이별하고서도 사모하는 마음이 없으며 소식도
끊어지고 편지도 없게 된다.

그리하여 부모는 간장이 끊어지고 오장육부가 뒤집힌 듯하여, 딸의 얼굴을 보고싶어 하는 것이
마치 목마른 때에 물을 생각하듯 간절하여 잠시도 쉴 새가 없게 된다.

이렇게 부모의 은덕은 한량이 없고 끝이 없건만 불효의 죄는 이와 같이 이루 다 말할수가 없다."

 

 

 

 

제 6 장. 부모님 은혜 갚기의 어려움    

이 때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모님의 은덕을 듣고 몸을 일으켜 땅에 던지고
스스로 부딪혀 몸의 털구멍마다 모두 피를 흘리며 기절하여 땅에 쓰러졌다. 한참 후에 깨어나서
큰소리로 부르짖었다.
"괴롭고 슬퍼서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들은 이제야 죄인임을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은
아무것도 몰라서 깜깜하기가 마치 밤에 길을 걷는 것 같더니 이제 비로소 잘못된 것을 깨닫고
보니 심장과 쓸개가 모두 부숴지는 듯 싶습니다.
바라옵건대 부처님이시여, 불쌍히 여기시어 구제해 주시옵소서. 어떻게 해야 부모님의 깊은
은혜를 갚겠습니까?"
이 때 부처님께서는 여덟 가지의 깊고도 무거운 범음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다. 내가 이제 너희들을 위하여 분별해서 설명하리라. 가령
어떤 사람이 왼쪽 어깨에 아버지를 모시고 오른쪽 어깨에 어머니를 모시고, 피부가 닳아져 뼈에
이르고 뼈가 닳아져 골수에 미치도록 수미산을 백천번 돌더라도 오히려 부모님의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느니라.
가령 어떤 사람이 굶주리는 흉년의 액운을 당해서 부모를 위하여 자기의 온 몸뚱이를 도려내어
티끌같이 잘게 갈아서 백천 겁이 지나도록 하여도 오히려 부모님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 없느니라.

 
가령 어떤 사람이 잘 드는 칼로써 부모님을 위하여 자기의 눈동자를 도려내어 부처님께 바치기를
백천 겁이 지나도록 하여도 오히려 부모님의 깊은 은혜를 갚을 수 없느니라. 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님을 위하여 아주 잘 드는 칼로 그의 심장과 간을 베어서 피가 흘러 땅을 적셔도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고 괴로움을 참으며 백천 겁이 지난다 하더라도 오히려 부모님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 없느니라.
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님을 위하여 아주 잘 드는 칼로 자기의 몸을 찔러 칼날이 좌우로 드나들기를
백천 겁이 지나도록 하더라도 오히려 부모님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느니라.
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님을 위하여 몸을 심지로 삼아 불을 붙여서 부처님께 공양하기를 백천 겁이
지나도록 하더라도 오히려 부모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 없느니라.


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님을 위하여 뼈를 부수고 골수를 꺼내며, 또는 백천 개의 칼과 창으로 몸을
쑤시기를 백천 겁이 지나도록 하여도 오히려 부모님의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느니라.
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님을 위하여 뜨거운 무쇠탄환을 삼켜 온 몸이 불타도록 하기를 백천 겁이
지나도록 하여도 오히려 부모님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느니라."
이 때에 모든 사람들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모님의 깊은 은덕을 듣고 눈물을 흘리고 슬피
울면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저희들이 이제야 큰 죄인임을 알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부모님의 깊은 은혜를
갚을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부모님의 은혜를 갚으려거든 부모님을 위하여 이 경을 쓰고, 부모님을 위하여 이 경을 독송하며,
부모님을 위하여 죄와 허물을 참회하고, 부모님을 위하여 삼보를 공경하고, 부모님을 위하여
재계를 받아 지니며, 부모님을 위하여 보시하고, 복을 닦아야 하느니라.
만일 능히 이렇게 하면 효도하고 순종하는 자식이라 할 것이요, 이렇지 못한다면 이는 지옥에
떨어질 사람이니라."

 

 

 

 

제 7 장. 불효에 대한 과보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불효한 자식은 몸이 무너져 목숨을 마치게 되면 아비무간지옥에 떨어지느니라. 이 큰 지옥은
길이와 넓이가 팔만 유순이나 되고, 사면에는 무쇠 성이 둘려 있고, 그 주위 에는 다시 철망으로
둘러싸여 있느니라. 그리고 그 땅은 붉은 무쇠로 되어 있는데 거기서는 불길이 맹렬히 타오르며
우레가 치고 번개가 번쩍이느니라.

여기서 끓는 구리와 무쇠 녹인 물을 죄인의 입에 부어 넣으며, 무쇠로 된 뱀과 구리로 된 개가
항상 연기와 불을 토하는데 이 불은 죄인을 태우고 지지고 볶아 기름이 지글지글 끓게 되니
그 고통과 비통함은 견딜 수가 없느니라.

그 위에 무쇠채찍과 무쇠꼬챙이, 무쇠망치와 무쇠창 그리고 칼과 칼날이 비와 구름처럼
공중으로부터 쏟아져 내려 사람을 베고 찌른다. 이렇게 죄인들을 괴롭히고 벌을 내리는 것을
여러 겁이 지나도록하여 고통을 받게 하는 것이 쉴 사이가 없느니라.

또, 이 사람을 다시 다른 지옥으로 데리고 가서 머리에 화로를 이고 무쇠수레로 사지를 찢으며,
창자와 살과 뼈가 불타고 하루에도 천만번 죽고 살게 한다.

이렇게 고통을 받는 것은 모두 전생에 오역의 불효한 죄가 저질렀기 때문이니라."

 

 

 

 

제 8 장. 부모님의 은혜를 갚는 길     

이 때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께서 부모님의 은덕을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슬피
울면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저희들이 이제 어떻게 해야 부모님의 깊은 은혜를 갚을 수 있겠습니까?" 이에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부모님의 은혜를 갚고자 하거든 부모님을 위하여 이 경전을 다시 펴는 일을 한다면 이것이
참으로 부모의 은혜를 갚을 것이 되느니라.
경전 한 권을 펴내면 한 부처님을 뵈옵는 것이오, 백 권을 펴내면 백 부처님을 뵈옵는 것이오,
천 권을 펴내면 천 부처님을 뵈옵는 것이오, 만 권을 펴내면 만 부처님을 뵈옵는 것이 니라.
이렇게 한 사람은 경을 펴낸 공덕으로 모든 부처님들이 오셔서 항상 옹호해 주시는 까닭에
이 사람이 부모로 하여금 천상에서 태어나게 하여 모든 즐거움을 받으며 지옥의 괴로움을
영원히 여의게 되느니라."

 

 

 

 

제 9 장. 부처님께 맹세    

이때 여러 사람 가운데 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인비인(人非人)·천(天)· 용·야차·
건달바와 또 여러 작은 나라의 왕들과 전륜성 왕과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각각
이렇게 발원했다.
"저희들은 오는 세상이 다하도록 차라리 이 몸이 부숴져 작은 먼지같이 되어서 백천 겁을 지낼지
언정 맹세코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또 차라리 백천 겁 동안 혀를 백 유순이 되도록 빼어내어 이것을 다시 쇠보습으로 갈아서 피가
흘러 내를 이룬다 해도 맹세코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또 차라리 백천 자루의 칼로 이 몸을 좌우로 찌르더라도 맹세코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또 차라리 작두와 방아로 이몸을 썰고 찧고 하여 백천만 조각을 내어 가죽과 살과 힘줄과 뼈가
모두 가루가 되어 백천 겁을 지나더라도 끝까지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그림 : 김부자 화백

 

 

제 10 장. 이 경의 명칭   

이 말을 듣고 아난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이 경을 무엇이라 이름하여 어떻게 받들어 지니오리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이 경은《대부모은중경》이라 할 것이며 이렇게 이름을 지어 너희들은 항상 받들어 지닐 지니라."
이 때 모든 사람 가운데 천(天)·인(人)·아수라 등이 부처님 말씀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여
이 말을 믿고 받들어 그대로 행할 것을 맹세하고 절하고 물러갔다.
 
보무모은진언(報父母恩眞言)
나모 삼만다 못다남 옴 아아나 사바하
왕생정토진언(往生淨土眞言)
나모 삼만다 못다남 옴 싯데율이 사바하
대보부모은중진언(大報父母恩重眞言)
나모 삼만다 못다남 옴 아아나 사바하(7번)
다생부모 왕생정토진언(多生父母往生淨土眞言)
나모 삼만다 못다나 옴 싯데율이 사바하(7번)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

 

 

보물 1125호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

 

 

출처:山 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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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07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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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05-05-07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퍼가요~
 

악마의 사전

앰브로스 비어스 지음|정시연 옮김|이른아침|
개혁 어떤 운동의 선전에… 성공 동료에게 범하는 죄.역사 대단치 않은, 거짓 기록
유석재기자 karma@chosun.com
 
“7차 교육과정―교육부가 무슨 짓을 해도 욕을 먹다 보니 한번 막가보자는 의도로 만든 제도.” 얼마 전 학생들이 교육 현실을 풍자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된 ‘학교 대사전’을 기억하시는지? 그런데 그 ‘사전’이 영감을 받은 책이 있었다. 바로 이 책(원제 ‘The Devil’s Dictionary’)이다.

1906년에 처음 미국에서 출간된 이 책은 1964년 재출간된 후 숱한 아류작을 낳았다. 국내에서도 이번이 네 번째 번역이다. 책은 2000여개의 단어들에 대해 독창적인 해석을 가하는데, 그 거침없는 독설은 배꼽을 잡을 만큼 기발하다. ‘성공’은 ‘동료에게 범하는 용서 못할 오직 한 가지 죄’로, ‘역사’는 ‘대체로 악인인 지배자와 바보스런 군대가 일으킨, 대단치 않은 사건에 대한 거짓 기록’으로 풀이된다. ‘영어’는 ‘극히 건방지고 고자세여서 친해지기 어려운 언어’란다.

도대체 저자는 누구인가? 신문기자이자 괴기소설가였고 불행한 가족사를 겪었으며 70세의 나이에 돌연 혁명이 일어난 멕시코로 떠난 뒤 소식이 끊겼다. 과연 이 책에는 남북전쟁 이후 산업자본주의의 본궤도에 올라 고삐 풀린 말처럼 질주하던 1차대전 직전 미국의 상황이 풍자를 통해 드러난다. ‘정치’란 ‘주의·주장이라는 미명하에 정체를 감추고 있는 이해관계의 충돌’이며 ‘평화’는 ‘국제 관계에서 전쟁과 전쟁 사이에 존재하는 속임수의 기간’이었다. ‘개혁’이 ‘어떤 운동의 선전에 이용되는 환등 슬라이드인데, 목적을 이루자마자 옆으로 밀려나는 것’, ‘사랑’이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남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생각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설명에 이르면 21세기에도 이 책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사전’이란 ‘언어의 자유로운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저작’이라 풀이한다. 그러고 보면 단어에 대한 정의(定義)만큼이나 폭력적인 것도 드물고, 그것은 주입식 교육과 좋은 짝이 되기 십상이다. 일견 지나치게 반사회적인 듯한 이 책의 전복적 시각은 그래서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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