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밑바닥엔 배신자가 있었다
단테가 그려낸 사후세계 운문을
기행문으로 바꿔 쪽마다 입체적인 그림도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박상진 엮어 옮김 서해문집|312쪽|1만2900원
이한우기자 hwlee@chosun.com
 

혹시 단테라는 이름과 ‘신곡(神曲)’이라는 제목에 놀라 서둘러 눈을 돌려버릴지도 모를 분들을 위해 먼저 밝혀둘 게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단테의 운문 ‘신곡’을 국내의 젊은 이탈리아학자가 꼭꼭 씹어서 흥미진진한 기행문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마침 역자의 스승인 한국외국어대 한형곤 교수는 운문 ‘신곡’을 30여년 동안 개정작업을 해가며 완결판을 같은 출판사에서 펴냈다. 무려 968쪽이다.

신곡은 잘 알려진 대로 단테의 순전한 상상이 빚어낸 ‘저 세계’ 이야기다. 보기에 따라서는 환상 속의 기행문이며 동시에 선악(善惡)이 갈등하는 한 인간의 내면에 대한 보고서이고, 조금 거창하게 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그려낸 자화상이기도 하다. 문학이자 심리학이자 사회학이며 그 근본에 인간중심의 신학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 1495년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단테
30대 중반의 단테.

“우리네 인생길 반고비에/올바른 길을 잃고서, 나는/어두운 숲 속에 있었다.” 위대한 서사시의 첫 시구는 이렇게 시작한다. 이때 그의 곁에 ‘아이네이스’의 작가인 고대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난다. 단테가 늘 흠모해 ‘아버지, 스승, 시인’이라고 부르는 인물이다.

단테는 베르길리우스의 안내를 받아 먼저 ‘영원한 어둠과 저주의 땅’ 지옥 여행에 나선다. 입구 쪽에는 비교적 죄가 가벼운 영혼들이 벌을 받고 있다. ‘선악에 무관심했던 자들’이다. 여기를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죄인들을 만나게 되는데 9개의 원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크게는 무절제의 죄, 폭력의 죄, 사기와 배반의 죄 등 3개로 나뉜다. 한 마디로 남에게 피해를 줄수록, 특히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줄수록 벌은 강해진다.

단테가 지옥에서 만나는 인물들은 다양하다. 자신의 친척부터 시작해 정적(政敵), 당대의 유명한 정치가나 추기경, 심지어 악명 높았던 몇몇 교황들까지 등장한다. 동시에 고대 그리스신화의 인물들과 성경의 주요인물들까지 지옥 구석구석에서 기상천외한 방식의 벌을 받고 있다.

책을 쓴 박 교수는 ‘신곡’ 탄생 이후 서양화가들이 줄기차게 이를 소재로 그려온 그림들을 거의 페이지마다 실었다. 덕분에 책 읽기는 더욱 입체적이 되고, 한층 높아진 우리의 고전 소화 역량에 뿌듯함이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 왼쪽은 천국에서 만난 단테와 베아트리체. 오른쪽은 화를 잘 내는 자들이 진흙 늪에서 고통받는 스틱스 숲의 모습.
무시무시한 지옥을 여행하는 데 걸린 시간은 3일, 그리고 두 사람은 ‘정죄(定罪)와 희망의 땅’ 연옥 여행에 나선다. 연옥 여행에도 3일이 걸린다.

출발에 앞서 단테의 이마에는 일곱 개의 P자가 새겨진다. 그리고 교만, 질투, 분노, 태만, 인색과 낭비, 탐욕, 애욕 등 7개의 권역으로 이뤄진 연옥의 언덕을 하나씩 오를 때마다 P자가 하나씩 지워진다. 연옥은 죄를 씻는 곳이다. 연옥의 끝에 있는 레테(망각)의 강을 건넘으로써 마침내 단테는 천국의 입구에 들어선다.

이제 베르길리우스와 헤어져야 할 시간. 그리스도 탄생 이전에 태어난 사람은 여기까지가 한계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는 평생 흠모했으면서도 결국 먼저 세상을 떠나 사랑을 이루지 못한 마음의 연인 베아트리체를 만난다. 천국의 안내는 베아트리체가 맡는다. 천국은 지옥이나 연옥과 달리 서열이 없다. 모두가 함께 축복과 환희와 덕으로 가득찬 곳, 그러나 재미는 없는지 하루 만에 여행은 끝난다.

선악을 일깨우는 책으로보다는 상상의 기행문 정도로 읽어본다는 말 자체도 어쩌면 지옥으로 가는 죄 하나를 더 얹는 것일 수 있다. 그렇더라도 21세기를 살면서 14세기 사람처럼 책을 읽을 수야 없지 않은가? 이래서 또 교만의 죄까지 짓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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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OSS

 


 


나는 우연히 만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인연은
내 의지와 상관없는 필연이었습니다.



나는 내 뜻대로 사랑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은
내가 원해서 하는 사랑이 아니고
훨씬 먼저 당신이
나를 사랑한 것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필요할 때만 만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언제나 내 곁에서
힘든 일을 먼저 나서서 챙겨주셨습니다.



나는 당신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나의 모든 것, 심지어
나의 앞날까지도 알고 이끌어 주셨습니다.





나는 나만 슬피 우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나보다 수백배 애간장 태우면서
밤을 하얗게 새우며 우신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나는 나 혼자 쓸쓸히 걷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내 뒤에서 또 앞서서 내 곁에서 
걸어가는 것을 뒤늦게야 알았습니다.



나는 모든 일을 
내가 잘해서 이루어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내게 해답을 챙겨주었는데도
내가 똑똑해서 이룬 줄 착각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당신과의 인연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습니다.

-사랑밭 새벽편지에서


출처: 한 스푼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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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사랑이란...
            그처럼 어려운 것이 아냐.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는 거야.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과의 작은 약속을 지켜 나가는 거야.

            사랑이란....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지 않는 행동은 자제하는 일이야.

            사랑이란....
            상대방이 원하고 바라는 대로 행동해 주는 일이야.

            사랑이란...
            상대방의 마음으로
            상대방의 마음 안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통해서
            상대방의 이름으로 행하여 주는 일이야.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버리는 일이야..

             출처/ 다음 블로그 로즈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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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주부가 끝났다. 허전하다. 되게 재밌게 봤는데.

이 드라마의 미덕은, 구성이 좋다. 해피엔딩이다. 끝까지 스토리 전개가 탄탄하다 등일 것이다. 더불어 마지막에 생활의 아이디어를 Tip로 끼워넣는 발상 그리고 그것을 행복한 부부 생활을 위한 조언으로 연결시키는 건참신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나는 다른 좋은 얘기 놔두고 손창민의 아빠와 엄마로 나왔던 김성겸과 연운계의 대사가 왜 이리웃기냐?

여운계가 그런다. "주부의 노동의 가치가 연봉 1억 6천이랍다다. 나는 당신한테 2억은 받아햐 해요." 하니까 김성겸 씨 지지않고, "뭐 나는 당신하고 살면서 안 힘든 줄 알아? 난 3억은 받아야 해!" 정말 웃기면서도 실감나는 대사 아닌가?

손창민이나 신애라의 연기도 연기지만, 그들의 딸 구송이의 연기가 볼만했고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다.

특히 신애라를 좋아했던 실장역을 맞은 조연우의 이미지가 좋다. 강하면서도 지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다.

근데 이 사람 여기에 처음 나왔던 게 아니다. 드라마 '나는 이혼하지 않는다'에도 나왔고, '올인'에서도 나왔단다. 근데 난 이제야 그를 보다니...

73년 생이란다. 어제 마지막회를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손창민도 남자로써 빠지는 인물은 아니지만, 확실히 60년대 생들과 70년대 생들은 어딘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을 해 본다. 확실히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이제 떨리는 가슴에 이어 불량주부도 끝나으니 무엇으로 낙을 삼는다? 재밌는 드라마는 일찍 끝나는 것 같다. 내 후배 말로는 이 드라마이 원작이 어느 유명한 인터넷 만화를 극화한 것이라는데, 그 만화의 원작자가 실제로 체험한 자기 얘기라고 한다.

근데 이 불량주부 영어로는 'badwife'라고 한다. 맞는 표현인 것 같긴한데 어째 좀 묘하다. 불량주부의 주인공은 손창민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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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박사 2005-05-18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히 신애라를 좋아했던 실장역을 맞은 조연우의 이미지가 좋다. 이 부분이...
"특히 ...조연우...가 좋다..." 로 보이네요.. ^^
은총알님도 열심히 보더군요.. 저도 두 번 정도 봤습니다.
금방 또 재미있는 드라마를 하겠지요... ^^

깍두기 2005-05-18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원작만화 가르쳐 줘요.
계속 잘 보다가 마지막회를 못봤네요. 아쉽다.
저는 매회 보면서 '어, 저거 내 얘기잖아!' 이러면서 봤다니까요. 정말 실감나는 드라마였어요.

stella.K 2005-05-19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그러게요. 읽어보고 싶어요.^^
설박사님/은총알님과 제가 사람 볼 줄 알죠? 또 좋은 드라마 하겠죠?!
깍두기님/저는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정말 공감가게 만들었더라구요. 마지막회 못봐서 아쉽겠어요. 재방송 안 하나요?^^

비로그인 2005-05-19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문으로만 듣던 그 드라마가 끝났군요.. 흠... 한번도 못봤답니다...;;;;

stella.K 2005-05-20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아까와라. 정말 볼만한 드라만데요.ㅜ.ㅜ
 

출처카페 : 인맥을 만드는 CEO파티 / 징기스칸님
1.효과적으로 사용하기만 하면 이 놀라운 뇌는 우리를 가난에서 풍요로움으로, 혼자 지내는 외로움에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는 즐거움으로, 질병에서 건강으로, 우울함에서 행복과 기쁨으로 안내할 것이다. 단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법을 배워야 한다. [Brian Tracy, 성취심리]

2.성공한 이들의 인생과 이야기들을 공부하면서 나는 그들 대다수가 이런 법칙을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사용했다는 것과, 그 결과 그들은 보통사람들이 일생 동안 이룩한 것들을 2, 3년 안에 이루어낼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Brian Tracy, 성취심리]

3.분명한 목적과 계획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항상 더 좋은 결과를 얻는 이유는, 자신이 삶을 제어하고 있다는 느낌이 주는 자신감 때문이다. [Brian Tracy, 성취심리]

4.'우주의 철칙'이라고도 하는 인과의 법칙은 "모든 결과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이 법칙에 의하면 모든 일은 특정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 [Brian Tracy, 성취심리]

5.그러므로 삶에 원치 않는 어떤 결과가 생겼다면 원인을 추적해서 찾아내어 제거해야 한다. [Brian Tracy, 성취심리]

6.확고한 목적 - 영혼의 지혜로운 눈이 응시하는 초점 - 보다 더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은 없다. [Mary Wollstonecraft Shelley]

7.어떤 일을 마음 속에 그려 보는 것은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을 체계화 시켜 준다. [Stephen R. Covey]

8.나는 송판격파에 적용했던 확신감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적용해서 성과를 이루고, 어떤 일을 할 때 질질 끄는 습관과 두려움을 없애는 데 사용하기 시작했다. [Anthony Robbins,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9.세계 역사상 위대하고 당당했던 순간들은 모두 열정이 승리했을 때이다. [랠프 왈도 애머슨]

10.우리는 자신이 보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믿는 것을 본다. [Brian Tracy, 성취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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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18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번은 맞는 것 같아요...

stella.K 2005-05-18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 굉장한 경지시옵니다 물만두님.^^

진주 2005-05-18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저도 다른 건 모르겠고 10번만!

물만두 2005-05-18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124444

물만두 2005-05-18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다 아는 거 아닌가요^^;;;

stella.K 2005-05-18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번이 다 아는 것 같아도 사실 그러기가 쉽지 않거든요. 아닌가?
물만두님 캡처 고마워요. 근데 상은 없어요. ㅎㅎ.

물만두 2005-05-18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푸덕...

설박사 2005-05-19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합니다. 10번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인데요...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
믿으면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