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 화                              

 

                            이 형 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 터에 물 고인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봄날은 간다               

 

                    이 외 수 

   
부끄러워라
내가 쓰는 글들은
아직 썩어 가는 세상의
방부제가 되지 못하고

 

내가 흘린 눈물은
아직 고통받는 이들의
진통제가 되지 못하네

 

돌아보면 오십 평생
파지(破紙)만 가득하고

 

아뿔사 또 한 해
어느 새  유채꽃
한 바지게 짊어지고
저기 언덕 너머로
사라지는 봄날이여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 Arve Tellefsen

 

출처:山 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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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6-05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가요. 난 추천하오. 찔리죠^^

stella.K 2005-06-05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어제 물만두님 추천 하나 했는데...^^

(댓글 쓴거 날리고 에디터 눌러 다시 쓸려니 영 어색하군)

 
 전출처 : 물만두 > 나만의 상반기 베스트 도서

나도 한번 해봅니다.

5월까지 53권을 읽었군요. 만화, 동화 빼고요. 점점 줄어드니 참...

1.  콜린 덱스터의 책을 빼놓을 수 없군요.

2.  오, 이 책 정말 대단합니다.

3. 이 작품이 좋았습니다. 잔잔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죠.

4.  놓칠뻔한 일본 추리 단편집이죠. 새로운 작가와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5.  매트 스커더의 전 시리즈의 출판을 바라며... 아자~

6.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7.  숨은아이님 아니었으면 제가 감히 볼 수 없었을 작품... 감사드립니다.

8.  세풀베다를 알게 해준 고마운 작품입니다.

9.  새로운 세계의 발견이라고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10.  경마장 살인사건과 갈등하다가 그래도 카레라 형사의 손을 들어줍니다.

아무래도 전 역시 추리 소설과 SF소설이 좋군요.

6월... 황금같은 추리 소설의 달이 될 6월... 더 대단한 작품들이 마구마구 쏟아지기를...

파산을 한다해도 쌓아놓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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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줄이는 조리 노하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 식사를 거르지 말고 규칙적으로 먹으면서 간식은 최대한 줄이세요. 그리고 하나 더! 칼로리를 팍팍 줄여주는 조리법을 실천하세요. 같은 재료라도 조리법에 따라 칼로리는 천지 차이라는 거 다들 아시죠?
육류

애초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쇠고기나 돼지고기는 흰 지방부위를 제거하고 닭고기는 지방부위뿐 아니라 껍질까지 벗겨내고 조리한다. 식용유를 이용해 튀기거나 볶는 조리는 피하고, 고기 부위에 기름이 많을 때는 뜨거운 물에 잠깐 삶아서 기름기를 뺀 후 사용하도록 한다. 조리할 때는 기름이 바로바로 빠지는 석쇠나 오븐을 이용하면 좋은데, 여러 가지 야채를 많이 넣고 조리하는 것이 맛도 좋고 칼로리도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생선류

지방 함량이 적은 흰살 생선을 이용하고, 석쇠나 오븐이 굽거나 찌는 조리법을 선택한다.


햄이나 소시지

다이어트 중에는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식품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먹게 됐을 경우는 잘 코팅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지 말고 그대로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조리하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구웠을 경우 표면에 묻은 기름기는 반드시 제거한다.


채소류

채소는 드레싱을 뿌리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 칼로리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부득이하게 드레싱을 이용할 경우 마요네즈는 사용하지 말고, 간장 소스나 플레인 요구르트, 겨자 소스, 과일즙이나 식초 등을 이용해 만든다. 나물무침을 할 때는 식용유에 볶지 말고 나물을 데친 후 바로 양념하되 참기름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설탕

조리할 때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바로 설탕이다. 넣자니 살찔 것 같고 안 넣자니 맛없을 것 같고. 그 대안으로 `그린 스위트` 라는 인공 감미료는 어떨까. 그린 스위트 1.2g은 설탕 6g의 닷맛과 맛먹는데, 1.2g에 약 4.8kcal 로 설탕 6g의 약 23kcal 보다 훨씬 적은 칼로리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인공 감미료여서 왠지 탐탁치 않다면 설탕을 사용하되 되도록 흑설탕을 선택하자. 흰설탕 1큰술은 약 46kcal이고 흑설탕 1큰술은 약 44kcal이다. 또 흑설탕에는 각종 미네랄 성분도 많다. 설탕을 대신해서 단맛이 풍부한 양파 같은 야채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오일류

기름은 다이어트의 천적. 지방은 1g에 9kcal로 비만의 주원인이기도 하다. 참기를 1큰술은 약 106kcal이고 식용유 1큰술은 약 120kcal로 참기름이 식용유보다 칼로리가 약간 낮다. 조금만 넣어도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는 참기름이나 올리브 오일은 그래서 칼로리를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되도록 기름은 사용하지 않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청주

고기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맛술은 의외로 칼로리가 높다. 맛술 1큰술에 약 43kcal로 1큰술에 약 19kcal인 청주에 비해 2배 이상의 칼로리 차이를 보인다. 고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 술을 자주 사용한다면, 맛술보다 청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다이어트를 즐겁게 하는 간식

식사량도 줄였는데 간식마저 먹지 못한다면 참기 어려운 배고픔에 스트레스까지 팍팍 쌓인다. 마음껏 먹을 수는 없지만 약간의 간식으로 즐겁게 다이어트 하자.

나만의 간식스케줄
간식은 하루에 한 번, 200kcal 이내에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 스케줄을 잡고, 잠자기 3~4시간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저녁식사를 일찍 끝내고 늦게 잠자리에 들 경우 공복감이 심하다면 오이나 토마토 등의 생야채를 약간 먹는 정도는 괜찮다.

야채와 과일은 다이어트에 적합한 간식
체중 감량시에는 야채를 즐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고 변비를 예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열량이 낮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간식으로 적합한 야채는 오이, 토마토, 양상추 등.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지쳐 보이고 생기 없어 보이기 쉽다. 따라서 야채와 함께 적당량의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저지방 우유와 저지방 요구르트
우유는 완전식품이라 불릴 만큼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지니고 있다. 때문에 다이어트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섭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커피 대신 차
커피는 아무래도 설탕과 크림 때문에 칼로리 섭취가 많아지게 되므로 칼로리가 거의 없는 녹차, 둥글레차, 허브차 등 칼로리도 줄이고 입안도 개운하게 해주는 차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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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코폴로가 전해준 스파게티
 
스파게티(spaghetti)가 이태리 음식이란 것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겠지만 원조가 중국이란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기록에 의하면 기원전 5000년 경부터 중국인들은 폭이 조금 넓은 면과 스파게티 비슷한 음식을 먹었다고 한다. 1275년 <동방견문록>을 지은 이태리의 상인 마르코폴로는 실크로드를 경유하여 중국 원나라 황제인 쿠빌라이칸을 만났다. 이때 먹어본 중국 면요리의 맛이 너무 좋아 마르코폴로는 귀국 후 자신이 중국에서 맛본 면요리를 직접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맛보였다.물론 반응은 좋았고 점차 스파게티는 대중화되어 오늘날 이태리의 상징적인 음식이 되었다. 이는 정설은 아니지만 지금으로선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이외에도 기원전 400년경 에투루리아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로마 북쪽 그들의 동굴에 남겨진 파스타를 만들었던 기구나 밀가루, 반죽을 담았던 큰 그릇들로 추정해낸 이야기다.이태리어로 '가는 실'이란 뜻을 지닌 스파게티를 파스타와 다른 종류의 음식으로 아는 이가 많겠지만 사실 스파게티는 마카로니처럼 파스타의 한 종류다. 파스타는 밀가루로 만든 모든 음식을 말하며 종류만도 350여 가지가 넘는다.스파게티 역시 많은 종류가 있다.

굵은 면발에 우리 입맛에 맞는 새콤달콤한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17세기경 이탈리아 광부들이 음식만이라도 하얀색으로 먹어보자는 데서 유래한 알 카르보나라는 크림과 치즈가 어울려 고소한 맛을 내는 스파게티로 스파게티 전문점에선 꼭 찾아볼 수 있는 메뉴다. 이태리인들이 가장 즐기며 바다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요리인 조개 스파게티 알레 봉골레, 미국식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고급 이탈리아산 치즈를 사용하는 볼로냐식 스파게티 알라 볼로네제…… 김치, 불고기, 고추장, 간장 등을 이용한 '한국식' 스파게티까지 재료와 요리법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게 변화하는 스파게티는 만들기도 쉬워 대중화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만화속 스파게티 이야기-'맛의달인'   
  
동서 신문사의 게으른 기자, '지로'에게 어느날, 편집장의 엄명이 떨어진다.

미식문화를 선도할 만한 '완벽한 메뉴' 특집 시리즈를 기획하라는 것. 뛰어난 미각과 요리솜씨를 자랑하는 지로에게 '완벽한 메뉴'시리즈는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문제는 라이벌 제도 신문사에서 '최고의 메뉴'시리즈를 준비하면서 자문을 지로의 아버지 우미하라에게 맡긴 것.지로의 아버지 우미하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식도락가이지만 지로와는 의절한 사이. 라이벌인 두 신문사의 대결은 자연스럽게 지로와 우미하라의 대결이 된다. 허구헌날 '최고의 메뉴'에 깨지던(아버지와의 대결에서 지던) 지로는 일본인의 취향에 맞는 스파게티로 우미하라와 대결하기로 한다.

(25권) 일본인의 취향을 해석하는 것이 관건인 이번 과제에서 순수한 이탈리아풍 스파게티를 낸 우미하라에 화려한 연어알 스파게티와 전복 스파게티로 맞서는 지로. 과연 그 결과는...? '맛의 달인'은 만화마니아라면 그다지 달갑지 않은 만화일 수 있다.끝에 가서는 항상 음식자체보다 휴머니즘을 강조하는 천편일률적인 스토리 전개와 허술한 그림체, 이제는 끝날 만도 한데 끝이 보이지 않는(일본에서는 60권이 넘어섰다고 한다) 결말은 만화 애독자를 지치게 만든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서 요리만화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는 이 만화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감히 접해 보지 못할 요리들의 나열이 아닐까 싶다. 요리에 대한 상상력을 무한히 펼치게 만드는 이 만화로 '미식'의 세계에 뛰어들게 됐다는 사람이 꽤 있을 정도니까...

여기 25권 '대결! 스파게티'에서도 정말 화려한 음식이 등장한다. 섬게와 연어알 스파게티 - "섬게는 생크림과 화이트 와인으로 녹여, 부드럽게 반죽해서 소스로 만들었습니다. 데친 면과 이 소스를 가볍게 섞은 후, 청주와 간장에 담궈 간을 한 연어알을 곁들여 줬습니다. 전복 스파게티 - "찐 전복의 간을 체에 걸러, 계란 노른자와 섞고, 이걸 다시 국물로 개서 소스를 만듭니다. 소스와 섞어준 면 위에 쪄낸 전복을 슬라이스해서.. 별도로 준비한 와사비는 식성에 따라 써주시면 됩니다." 눈을 감고 지로의 말을 음미하면 저절로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어디선가 향긋한 스파게티 냄새가 나는 듯 하다. 그렇다면 지로는 이 화려한 스파게티들로 우미하라의 소박한 스파게티를 이겼을까. 그 답은 '일본인의 취향'에 있다.

소재의 본질을 끌어내는 요리를 좋아한다는 일본인들. 우미하라의 단순소박한 이탈리아풍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와 마늘 스파게티는 소스의 맛보다도 스파게티 면자체의 맛을 충분히 이끌어 내준다. 거기에 비해 지로의 화려한 스파게티들은 연어알과 전복이라는 재료로 승부하다보니 오히려 스파게티면 자체의 맛을 죽이고 만 것이다.

이쯤에서 승부가 났음을 다들 눈치챘을 것이다. 요리만화에서 흔히들 강조하는 것이 있다. 화려한 음식보다는 소박하더라도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이 더 맛있을 수 있다는 것, 외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부의 본질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본질을 잊은 음식이 맛이 있을 수는 없는 법. 약간은 상투적이지만 어김없는 이 교훈을 지로의 스파게티를 통해서 배울 수 있다. 지로는 스파게티대결에서도 변함없이 우미하라에게 밀렸다. 그러나 우리의 꿋꿋한 지로, 종국에는 '완벽한 메뉴'를 완성하게 될지 한번 지켜보자. (참고로, 표지의 스파게티 그림은 정말 맛없게 보인다...)
 
▒ 스파게티 제대로 즐기기
 
1. 스파게티를 먹을 때 포크를 어느 방향으로 돌려서 면을
   감을지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독특한 생각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이태리에선 포크를 돌리는 방향이 정해져 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불행이 찾아온다고 믿기 때문에 이태리인들은 시계방향으로만 돌려 말아 먹는다. 오른손에 포크를 들고 2~3가닥을 말은 다음 왼손의 스푼으로 받쳐 작게 돌돌 감아 한 입 크기로 해서 먹으면 된다.

2. 치즈 가루는 해물이 들어간 스파게티에는 뿌리지 않는 게 좋다.
치즈의 향 때문에 헤물의 맛과 향을 잘 느낄 수 없기 때문인데 해물 외의 다른 재료를 스파게티에 뿌리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3. 맛있는 소스가 남았다면 같이 나오는 마늘빵으로 처리하면 된다.
빵위에 얹어 먹거나 빵으로 접시를 닦는 것처럼 소스를 묻힌다. 서양에서는 빵으로 접시에 있는 소스를 깨끗이 닦아가며 먹는 것을 요리사에 대한 최고의 찬사로 여긴디고 한다.

출처 : 다이닝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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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욕"들의 유래  


욕에 대한 순우리말은 '상소리' 또는 '쌍소리'이다.
단어 유래와 뜻

☞가시내
여자의 순우리말 '가시'와 태생을 뜻하는 '나이"가 합쳐서 가시내, 가시나가 되었다.

☞개나발
'개'란 '야생의', '마구잡이의'란 뜻의 접두사로 마구 불어대는 나팔.

☞개차반

개가 먹을 차반(잘 차린 음식). 즉 똥. ->행세가 고약하고 성격이 나쁜 행동.

☞건달
불교의 건달바(乾達婆)라는 말에서 유래. 건달바는 수미산 금강굴에 사는 하늘나라의 신으로 고기나 밥은 먹지 않고 향만 먹고 살며 허공을 날아 다니면서 노래를 하는 존재다. 원래는 존재의 뿌리가 불확실하여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존재를 뜻했으나 '빈둥거리며 게으름 부리는 사람'. 또는 '빈털털이'란 뜻으로 쓰이고 요즘은 불량배나 깡패의 의미로 쓰임

☞계집
모계중심이던 사회에서 집에 계시는 사람이란 뜻으로 '계집'이라 했으나 점차 부계중심의 사회로 바뀌면서 '계집' 자체가 하대용으로 쓰이게 됨.

☞고문관
한국전쟁과 미군정 시기에 미군의 군사 고문관들이 한국 군대에 주둔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들은 한국말에 서투르고 한국실정에도 어두워 실수를 많이 했는데, 이를 한국인들이 이용하여 속이고 잇속을 챙기는 일이 많았다. 이로부터 군대 내에서 어리숙한 사람을 고문관이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사회전반으로 퍼진 것이다.

☞곤죽
원래는 곯아서 썩은 죽이란 의미에서 밥이 몹시 질거나 땅이 질척한 상태란 의미로 변하였고 다시 사람이 몹시 상하거나 늘어진 상태를 비유하는 말로 변하였다.
즉 몹시 상하고 엉망이 되어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깡패
영어의 '갱(gang:강도단)'과 한자 '패(:패거리)'의 합성어이다.

☞꺼벙이
꿩의 어린 새끼를 꺼병이라고 하였다. 이 꺼병이는 암수구별이 안될 뿐 만 아니라 생긴 것도 못생겼는데 이에 빗대어 어딘가 모자란 듯하거나 못생긴 사람을 꺼벙이라 하게 되었다.

☞등신
등신(等神)은 한자어 그대로 사람의 형상으로 만든 신상을 말한다.

☞마누라
조선시대 '대비 마노라" 와 같이 왕비에게 쓰이던 극존칭이 조선후기 이후부터 늙은 부인이나 아내를 가리키는 말이 됨.

☞멍텅구리->멍청이
멍텅구리란 바다에 사는 물고기의 이름인데 이 물고기는 못생기고 동작이 느리다. 여기에 비유하여 판단력이 느리고 시비를 잘 모르는 사람을 뜻하게 되었다.

☞모리배
모리배(謀利輩):도의를 부시하고 단순히 이익만을 꾀하는 무리.

☞바가지
옛날에 콜레라가 돌 때 귀신을 쫓는다고 바가지를 문질러서 시끄러운 소리를 냈다. 여기서 유래해 잘못을 듣기 싫을 정도로 귀찮게 나무라는 뜻이 됨.

☞바보
'밥+보'에서 'ㅂ'이 생략되어 바보가 되었다. 울보, 느림보 등 '보'는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로써 밥보는 밥만 먹고 할 일없이 노는 사람을 가리키다가 지금은 어리석고 멍청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이비
사시이비(似是而非)의 준말로 겉은 비슷하나 본질은 다른 것.

☞삿대질
배의 삿대를 젖는 행동. 싸울 때의 손가락질이 삿대질과 비슷한데서 유래.

☞씨알머리
'씨알(종자)머리'가 없다. 즉 근본, 가문이 없어서 무례하다.

☞아니꼽다
장(臟)을 뜻하는 '안'과 굽은 것을 뜻하는 '곱다'가 합쳐져서 '장이 뒤틀린다'는 뜻. 즉 장이 뒤틀려 토할 것 같이 불쾌하고 매스껍다는 뜻이 되었다.



☞애물단지
부모보다 먼저 죽은 자식이나 매우 속을 썩이는 물건이나 사람이란 뜻이다.

☞얼간이
음식을 소금에 약간 절이는 것을 '얼간'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대충 어리숙하고 어딘가 모자라는 사람을 뜻한다.

☞옘병할
'염병(장티푸스)을 앓아서 죽을' 이란 뜻. 옘병할 놈.

☞엿먹다
'엿'이란 남사당패에서 여자의 성기를 뜻하는 은어였다. 즉 '엿먹어라'라는 식으로 상대방에게 모욕을 주는 의미로 쓰이게 된 것이다.

☞우라질
오라(죄인을 묶던 붉은 줄)+지다(묶다)가 합쳐서 오라지다. 즉 '오라질'은 '못된짓을 하여 오라에 묶인다는 뜻'으로 미운 사람에게 하는 욕이다. 우라질 놈.

☞육시랄
육시(戮屍)는 이미 죽은 사람을 관에서 꺼내어 머리를 베는 형벌을 말한다.
그만큼 저주가 담긴 욕이다. 육시를 할 놈 -> 육시랄 놈

☞지랄하다
'지랄'은 간질병을 뜻한다. 즉 간질환자들의 발작증처럼 마구 법석을 떨거나 분별 없는 행동을 떤다는 뜻이다.

☞젠장할
'네 난장(亂杖)을 맞을' 이 줄어서 된 말. 난장이란 조선시대 정해진 형량없이 닥치는 대로 때리는 형벌임. '제기, 난장을 맞을'을 줄여 젠장할이 됨.

☞젬병
전병(煎餠:찹쌀가루나 수숫가루로 반죽하여 속에 팥을 넣고 부친떡))에서 나온말. 이 떡은 잘 부서wu서 모양내기가 힘들다. 즉 실력이나 기술이 없음을 뜻한다.

☞쪽발이
'쪽발'이란 발통이 두조각으로 이루어진 물건을 뜻하는 말이다.
일본인들이 두갈래로 된 나막신을 주로신는다 해서 쪽발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칠뜨기
칠삭둥이란 뜻으로 약간 모자라는 사람을 칭한다.

☞칠칠맞다
칠칠하다(채소 따위가 깨끗하게 잘 자랐다는 말)의 잘못된 표현.->'칠칠치 못하다'. '칠칠치 않다'라고 써야 함

☞할망구
나이에 따른 명칭을 보면 80세를 모년(暮年)이라 하고, 81세는 90세 까지 살기를 바란다고 망구(望九)라 한다. 즉 망구를 바라는 할머니란 뜻이다.

☞호로자식
홀어미 밑에서 자란 자식(홀의 자식:호래/후레자식)과 오랑캐 노비의 자식(호로(胡奴)자식)이란 두가지 해석. 둘 다 버릇없고 막되먹은 사람을 말함.

※화냥년
화냥년에 대한 해석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1.명자호란때 청나라로 끌려가던 여인들이 돌아오자 '고향으로 돌아온 여인'이란 의미로 환향녀(還鄕女)라 부르던데서 유래되었다.
2. <역어유해>에는 노는 계집을 화랑(花郞)이라 적고 있다. 이 화랑이 남자무당(男巫)의 뜻으로 변하면서 '화냥'이 되었다.
3. 만주어 'hayan[하얀]'에서 온 말로 음탕한 계집을 뜻한다

 

동방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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