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짓기 경쟁이 남성 수명 단축시켜


짝짓기 경쟁이 남성의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livescience.com)는 11일(현지시간) 여성이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오래 사는데 이는 남성들이 짝짓기를 위해 무모한 경쟁을 하는데 기력을 쏟아 수명이 단축되기 때문이라는 미국 미시간대 대니얼 크루거 박사 연구팀의 주장을 인용, 보도했다.

크루거 박사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다 길고 이러한 남녀의 수명 차이는 18세기 중반부터 인식돼 온 것"이며 "이것은 최근의 경향이 아니라 오래된 진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거 박사 연구팀은 네이처지 잡지 봄호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에서 침팬지들의 경우 13살 정도에 사망률이 가장 높은데 이때가 번식능력이 왕성해지고 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 경쟁하는 시기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많은 종의 수컷들이 짝짓기를 위해 격렬하게 싸워야 한다. 예를 들어 숫양은 머리를 들이받으며 싸우고 수컷 새들은 화려한 깃털을 뽐내며 짝짓기를 시도한다. 동물들의 이런 행동들은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수컷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자연적인 짝짓기 방식은 진화 과정에서 최상의 유전자가 살아남도록 할 수 있지만 종종 개체 손상을 불러온다고 주장했다.

크루거 박사 연구팀은 또 요즘 남성들은 호감이 가는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과거처럼 육체적 힘을 과시할 필요는 없지만 물질과 사회적 지위를 추구하느라 기력을 쏟아야 하기 때문에 압박감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단지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식만 변화됐을 뿐.

크루거 박사는 "남성은 (이제) 재산과 사회적 지위로 경쟁을 한다"며 "이것이 남성이 배우자로서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척도"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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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잘코군 2006-05-18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재산도 없고 사회적 지위도 없는 나는 아예 경쟁하지 말아야겠다.

stella.K 2006-05-18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만 그런가요? 여자인 저도 그래요. 하지만 사랑 하나면 밥그릇 두개 수저 두벌로도 시작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문제는 이 사회에 낭만이 사라지고 물질 만능만 존재한다는 겁니다.ㅜ.ㅜ

비자림 2006-05-18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작할 수 있어요. 그저 그 사람 자체가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순간, 사랑의 마법에 걸린답니다.

비로그인 2006-05-18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어도 좋아.

stella.K 2006-05-19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엇, 그럼 지금 사랑을...?!^^
담뽀뽀님/ㅎㅎㅎ. 그 맘 알것 같아요.^^

비자림 2006-05-22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한 9년째 마법에 걸렸다고 하면 실망하겠죠? 호호

stella.K 2006-05-23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짝사랑을 9년째 하고 계신 건 아니겠죠. 만약 그렇다면 깨어나실 때가 된거고 사랑하시는 거라면 이젠 열매를 맺으셔야 할 때라고 봅니다.^^

비자림 2006-05-23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매는 2000년 2001년에 맺어져서 두 아들의 엄마가 되었구요, 1997년에 결혼했어요. 서로 안 지는 19년 되었지만 헤어지기 싫어서 대문 창살 사이로 손을 잡게 된 건 결혼하던 해였어요. 호호 스텔라님의 유도심문에 내가 넘어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