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누가 나에게 그런다. 나는 양비론자 같다고.
진보도 틀렸고, 보수도 틀렸다고 한단다..
내가?
나는 얼른 얼버무리듯 내가 뭘 몰라서일 거라고 대답했다.
뭘 알면 한 가지로만 갈 텐데 하면서.
그런데 그것도 솔직한 말은 아닌 것 같다.
요즘 세상에 진보가 어딨고 보수가 어딨냐?
그렇게 말하는 게 웃기는 거지.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다.
그래서 양비론자라면 그건 맞는 말 같다.
얼마 전 TV를 보니 우리나라 여자 아이들 중에
생리대 살 돈이 없어 학교를 못 가거나,
생리 기간동안 단 하나의 생리대 가지고 버티거나,
심지어 운동화 깔창 가지고 버티는 아이들이 있단다.
생리대 같은 건 생활필수품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 생리대 하나 가격이 미국이나 일본 보다 비싸단다.
331원. 다른 나라들은 2백원이 채 안 되는데.
우리가 이런 나라에서 살고 있다. 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