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를 보는데, 어떤 셰프가 음식에 폭탄을 숨겨 북극곰에게 먹여 죽었단다.

그런데 그 북극곰이 피가 낭자해 죽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찌나 충격적이던지.

북극곰은 멸종 보호종인 줄 알고 있다.

그런 동물을 누가 뭐 때문에 그런 끔찍한 방법으로 죽였을까?

 

현지 경찰은 범인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

모르긴해도 뉴스는 여기까지가 전부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늘 그렇듯 뉴스는 애프터를 잘 하지 않는다.

나중에 어떻게 됐는지가 없다.

 

엄마와 나는 이를 갈며, 누군지 그 놈을 잡아다 사형을 시키되 똑같이 폭탄이 들은

음식 먹여 죽여야 한다고 했다. 

인간이 죄가 많다.

지금도 그 북극곰이 피를 머금고 눈밭을 고통스럽게 구르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누군지 정말 수박씨 발라 먹을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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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환희 2015-12-26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정말 화나는 일이네요 ㅠㅠ

stella.K 2015-12-26 18:0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ㅠㅠ

cyrus 2015-12-26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킬당한 야생 고라니나 개의 시신을 보신용으로 가져가는 사람도 있어요. 또라이들이 진짜 많아요.

stella.K 2015-12-26 18:10   좋아요 0 | URL
아프리카는 부자들이 땅을 사서 사자를 방목하고
한마리 한마리씩 죽인단다.
그리고 자기가 이렇게 사자를 죽인다고 인증샷도 찍어 올리고.
그런 사자는 야생성이 거의 없어서 순진하게
사람을 따르다가 죽임을 당한다는 거야.
인간이 그런 존재야. 진짜 개또라이들 많지.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