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를 보는데, 어떤 셰프가 음식에 폭탄을 숨겨 북극곰에게 먹여 죽었단다.
그런데 그 북극곰이 피가 낭자해 죽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찌나 충격적이던지.
북극곰은 멸종 보호종인 줄 알고 있다.
그런 동물을 누가 뭐 때문에 그런 끔찍한 방법으로 죽였을까?
현지 경찰은 범인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
모르긴해도 뉴스는 여기까지가 전부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늘 그렇듯 뉴스는 애프터를 잘 하지 않는다.
나중에 어떻게 됐는지가 없다.
엄마와 나는 이를 갈며, 누군지 그 놈을 잡아다 사형을 시키되 똑같이 폭탄이 들은
음식 먹여 죽여야 한다고 했다.
인간이 죄가 많다.
지금도 그 북극곰이 피를 머금고 눈밭을 고통스럽게 구르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누군지 정말 수박씨 발라 먹을 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