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화 괜찮은 영화다.
솔직히 별 2개 반 정도 밖엔 안되는 영화 같지만. 그만큼 스토리는 어디서 본 듯한 휴먼 드라마다.
중학교 1학년 짜리 소년이 첫날 사회 선생님에게서 도전을 받고 인간 사랑의 피라미드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세웠다.
자기가 세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하면 그 세 사람 각각 세 사람씩 착한 일을 하면 도합 9사람이 착한 일을 하게되고
그래서 인간 피라미드를 구축해 가는 것.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영화 진행상 그 쉽지 않은 과정이 별 물의없이 보여지긴 하지만, 끝에 주인공 트래버가 같은 학교 불량학생에게
죽는 것. 또 그를 추모하기 위해 소년이 살던 집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온다는 식의 연출이 식상하지 않는가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빈 스페이시의 연기나 헬렌 헌트의 연기도 좋긴 하지만 단연 발군의 연기력을 발휘한 건
트래버 역의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아닌가 싶다.
이미 포레스트 검프나 우리에게 오히려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는 식스 센스가 더 인상 깊지 않을가 싶은데
천진난만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그 특유의 우울한 이미지가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이 영화에 그가 나오지 않았더라면 이만큼 성공하기도 쉽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지금은 너무 커 버린 할리 조엘 오스먼트(1988년생이란다).
짜아식~ 눈매만큼은 여전하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