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무기는 말과 마음이다…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무기는 무엇일까요? 돈, 명예, 권력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 저자는 말과 마음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말합니다. 특히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이야기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또한 아직 여물지 않은 어린 자녀나 청소년에게 "넌 공부는 틀렸어"따위의 부정적인 이야기는 해당 자녀와 청소년의 일생을 망치는 '폭탄'선언입니다. 그러나 감동의 무기도 모두 똑같지 않습니다. 어떻게 구사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천자 만별입니다.

강조하고 싶은 말 뒤에 하라: 주의를 먼저 주고 칭찬을 나중에 하라
같은 내용의 말이라도 표현 방식이나 순서에 따라 전해지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그럼 칭찬과 주의를 줄때 칭찬을 먼저 해야 할까요? 주의를 먼저 해야 할까요? 해답은 뒤에 오는 말의 비중이 크므로, 가능하면 칭찬과 장점을 나중에 하라는 것입니다. 야단을 칠 때도 장점과 단점을 한꺼번에 이야기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례: "국어는 못하지만 수학은 잘해요", "이게 뭐야? 저번 보고서는 훌륭했는데…"
예를 들어 이번 달 영업 실적이 좋았다고 가정해보죠. 이때 단순하게 "열심히 해서 이번 달 매출이 증가했어"라고 말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획단계에서는 잘 될지 조마조마했는데 열심히 해서 매출이 올랐어" 라고 말하면 칭찬효과가 훨씬 높아집니다. 바로 단점을 앞에 놓고 장점을 뒤에 놓으면 장점이 더욱 부각됩니다. 또 "우리 아이는 산수를 잘하는 데 국어는 못해요"보다는 "우리 아이는 국어는 못하지만 수학은 잘해요"라고 말하는 편이 좋습니다. 야단을 칠 경우를 생각해보죠. "이번에는 어떻게 된 거지? 지난 번에 제출했던 보고서는 아주 훌륭했는데…"라고 하면 야단치는 느낌보다는 격려해주는 느낌을 줍니다.

마음가짐: 'A와 B중 하나만 가능'보다는 'A도 하고 B도 하자'가 훨씬 좋다
이번에는 마음에 관해 짚어 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A가 아니면 B다"라고 두 가지 가운데 하나로 결론을 내리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로 둘 중 하나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운동과 공부 모두 능한 학생이 있다고 생각해보죠. 이 때 교사와 부모는 "입시가 가까워오니 지금부터는 운동을 그만두어야 하는데 큰 일이다'고 걱정합니다. 운동과 공부는 서로 병행할 수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저자는 공부와 운동 두 가지 모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즉 운동을 하면서 공부시간이 줄어드니 앞으로는 만화책을 보지 말고 그 시간에 공부를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세상에는 서로 모순된 것처럼 A와 B가 양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물은 안으로 들어오지 않지만 습기는 밖으로 내보는 옷'이나 '땅으로 환원되는 플라스틱' 등이 이미 존재합니다. 바로 최상의 선택은 A와 B 양쪽을 택하는 것입니다.

저는 '강요하는 초보 감동시키는 프로'를 읽으면서, 우리도 이같은 화법의 진수를 이미 꿰뚫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이 사람아! 아 다르고, 어 다른 거야'라는 말은 말하는 사람의 표현 방식과 마음 가짐에 따라, 듣는 사람의 느낌이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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