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잇은 강력한 무기다.
당신은 포스트 잇을 얼마나 사용하는가. 그때그때 생각나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두면 무엇을 해야 할지, 또 어디서 봤는지 떠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저축할 수 있다. 필요한 정보만 찾아 들어가는 전자수첩보다는 메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다이어리가 효과적이지만 가장 강력한 무기는 포스트 잇이다. 오늘 해야 할 일을 적은 포스트 잇을 컴퓨터 모니터에 붙여두고 수시로 상기하도록 한다. 포스트 잇을 30개 사용하면 당신의 인생에서 30분이 세이브된다.




 


‘시각’을 사용하세요? '시간’을 사용하세요?
시각은 흐르는 시간상의 한 순간을 가리키고, 시간은 한 시점에서 다른 시점까지의 사이를 가리킨다. ‘저녁때까지 한다’ ‘1시간이면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무슨 일을 할 때는 항상 ‘몇시 몇분까지 끝낸다’는 세부적인 계획을 세운다. 1시간 동안 한다고 생각하면 그 1시간 안에서 자꾸 미루게 마련이다. 4시간 일하고 1시간 노는 것보다 45분 일하고 15분 쉬는 게 효율적이다.

미팅 시간이 성공을 좌우한다.
모든 것엔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 미팅 타이밍을 얼마나 잘 맞추었느냐에 따라 당신의 성패가 좌우된다. 미팅하기 전에 상대의 기본적인 스케줄을 알아두는 것은 기본. 그 사람이 가장 기분이 좋을 것 같은 시간에 미팅 약속을 잡는다. 상대의 직업에 따라 기분이 좋은 시간대가 다른데 오후에 마감하는 사람은 점심 시간 이전이 좋고, 보통 직장인이라면 퇴근 2시간 전이면 느슨해지니,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가 좋다. 거절에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마음이 내키지 않는 일을 부탁받았을 때는 질질 끌지 말고 단숨에 거절하라, 타이밍을 놓치면 거절하고서도 괜히 죄책감 같은 걸 느낄 수 있으니.

쥐도 새도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당신의 직장에 있는 사람들은 타인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사무실 반경 1km를 벗어나기 전까지 당신은 그들의 감시망에서 벗어났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사무실 1km 반경 내에선 절대 직장 사람들의 욕을 하지 말라. 비슷한 업계가 밀집되어 있는 동네에서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함부로 사무실 사람들 험담을 하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상사의 친구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배제해선 안된다.

직장 상사가 당신 동료의 험담을 유도하거나 조직의 분위기를 떠볼 땐 휘말리지 말라. 루머에 휘말리면 당신의 신뢰도는 추락할 것이고 능력과는 별개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을 것이다.

탄력을 이용하라.
당신은 바빠지는 걸 두려워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에게 성공은 요원하다. 흔히 남에게 무슨 일을 부탁할 때는 가장 바쁠 것 같은 사람에게 부탁하라는 말이 있다. 평소 바쁜 사람은 그만큼 시간 활용에 있어서 촉각을 세우고 있단 소리다. 욕심껏 일을 받아서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일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도 요령이 생기게 되고, 일 처리도 능숙하게 할 수 있다. 업무능력도 월등하게 향상된다. 바빠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탄력을 받았을 때 계속 쭈욱 밀어붙여라. 바쁜 것을 두려워한다면 어떤 기회도 당신에게 오지 않을 것이다.

몸값 올리는 법.
수평적 이동에선 100을 양보하고 수직적 이동에선 1도 양보하지 말라. 우리 사회는 연봉제 이후로 자유경쟁 체제에 돌입해 있다. 인사고과라는 형식적인 겉치레부터 인간적인 정까지도 체크 당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수평적 이동과 수직적 이동의 경계에서 줄타기를 잘하는 것은 성공의 최우선 과제다.

몸값을 올려 수직적 이동을 꿰하려고 할 때, 부딪치는 최초의 딜인 연봉협상에서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입사하기 전에 업계의 연봉 현황을 미리 조사하는 건 기본. 마음속에서 상향선과 하향선을 정해둔 다음, 면접관에게 하향선을 절대 발설해선 안된다. 연봉 외에도 휴가, 휴일 수당, 야근 수당 등을 알아보고, 상대가 얼마의 금액을 제시하든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을 내리지는 말라. 다급해 보일수록 고용주는 당신을 만만하게 볼 것이다.

그리고 이직 경력을 묻는다면 당신의 이직은 수평적인 것이 아니라 수직적인 이동이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라.

사무실 전화를 개인용도로 사용하지 말라.
사적인 전화는 될 수 있으면 복도에 나가서 한다. 집안일을 회사에서 처리하는 사람처럼 무능해 보이는 사람은 없다. 회사에서 전화받을 땐 소속 부서와 이름을 밝힌다. 회사에 대한 신뢰감을 줄 뿐 아니라 명확하고 분명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전화를 받아줄 땐 반드시 “메모를 남겨드릴까요?” 묻는다. 못 알아들었을 때는 “뭐라구요?” 라고 하지 말고 “죄송하지만 다시 말씀해주시겠어요?” 하고 정중하게 물어본다. 당신 옆의 상사는 당신의 전화 내용을 다 듣고 있다.

일과 사생활을 분리하라
당신의 아웃룩은 감시되고 있다. 모대기업 사원들의 아웃룩은 이미 감시되었고, 대다수 기업에선 메신저 기능까지 검열하고 있다. 이메일까지 감시당하고 있는 세상에 당신의 즐겨찾기 메뉴에 게임이 잔뜩 들어 있거나 오픈 페이지에 음악이 흐르고 있다면 당신은 일과 사생활이 분리 안되는 어린아이로 보여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대 사회는 일과 사생활이 분리가 안되면 직장 생활을 오래 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개인용 메일과 업무용 메일을 구분해서 쓰는 건 업무의 효율뿐만 아니라 사생활의 보호를 위해서도 필수. 퇴근하기 전엔 메신저의 히스토리를 삭제하는 것도 잊지 말라. 









남자상사 VS 여자상사
당신은 남자상사와 여자상사를 구분하는가. 남자상사와 여자상사 모두 당신에게 호의적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어느 한쪽이 심하게 당신을 싫어한다면 이들에게 각각 다른 전술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피라미드 구조를 이해하라.
사무실에 그림처럼 붙어 있거나, 자리에 1분도 앉아 있지 못하는 사람 둘 다 신뢰를 받을 수 없다. 직장생활을 하는데는 적절한 템포와 유연성이 필요하다. 의식적인 행동은 필요하지만 쓸데없이 과장해서 상사에게 아부를 하거나, 그 반대로 돌출행동을 하면 동료들에게 반감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회사에는 80%의 무지한 사람과 20%의 특별한 사람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런 피라미드 구조가 조직을 유지시키는 가장 안전한 구조라고 한다.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는 스스로 가장 잘 알고 있다. 상위 20%에 속했다고 80%를 무시하지 말 것이며 다수인 80%에 있다고 20%에 반감을 가지지 말라. 피라미드의 역학구조 안에서 잘 살아남는 법은 그저 유연하게 아래 위 사람들과 골고루 잘 지내는 것이다.

일부러 허세를 부려라
당신은 얼마나 자주 목표를 세우는가. 어차피 지키지도 못할 계획이라고 애초부터 단정하고, 시간표도 못 짜는 게으른 인간이라 해도 계획은 철저하게 세우는 것이 좋다. 작심 3일형 인간이라면 3일에 한 번씩 새로운 시간표를 짜라. 포부는 원대하면 원대할수록 좋은 것.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이 힘들다면 남의 시선이라도 이용해라. 3배나 높은 목표를 정해서 사람들 앞에서 공언한다. 물론 자신감이 있을 경우에 한해서지만. 자신과의 약속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이목을 생각해서라도 몇 배의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 꼭 이루어야 하는 목표가 평범하다면 분명 방심하게 된다.

친구로 살 것인가, 회사원으로 살 것인가
친구로는 차갑거나 냉정한 사람을 사귀고 싶지 않다. 하지만 회사 동료로는 냉정한 사람이 좋다. 우선 동료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직장 사람을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대하면 일로 이해관계가 얽히게 됐을 때 감정과 일 둘 다 그르칠 수 있다. 동료와는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는 게 좋다. 그의 친구로 남을 것인가. 좋은 직장동료로 남을 것인가. 후자를 선택했다면 쿨해져라. 회사에서 냉정한 사람이란 소릴 듣는 것은 당신에게 마이너스가 절대 아니다.

후배는 선배보다 무섭다
후배는 당신의 리더십을 시험하고 있고, 당신은 후배에게 시험당하고 있다. <------------ ^^

당신의 후배에 대한 태도는 당신이 꿈꾸던 성공한 선배들의 그것에 얼만큼 근접해 있는가. 후배는 당신을 그들의 성공 지표로 삼을 수 있을 것인가. 후배를 대하면서 당신은 늘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후배는 선배보다 무서운 존재인 것.

당신을 더 냉정하게 평가하는 것은 상사가 아니라, 후배들이다. 상사는 당신의 실수를 눈감아줄 수 있지만 후배는 당신을 무능한 선배라며 비웃고 있다.

후배에게 좋은 선배가 되기 위해서는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사용할 것. 명령식으로 업무를 지시하지 말고 의견을 물어보는 방식을 택할 것. 조직원들에 대한 평가를 함부로 누설하지 말 것.

저글링에서 성공을 배운다.
코카콜라 사장이 신년사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인생은 공중에서 5개의 공을 돌리는 것(저글링)과 같다. 각각의 공은 일, 가족, 건강, 친구 그리고 나 자신이다. 일이라는 공은 고무공이서 떨어뜨리더라도 바로 튀어오른다. 그러나 다른 4개의 공은 유리로 되어 있다.”

당신이 일을 제외한 4개의 공들(가족, 건강, 친구 그리고 나)을 떨어뜨리게 되면 떨어진 공들은 닳고 상처입고, 깨지고, 흩어져버려 다시는 전과 같이 될 수 없다. 이 5개의 공을 얼마나 잘 굴리는가에 따라 당신의 성공이 결정된다. 가족, 건강, 친구, 나 그리고 일의 오각구도를 잘 이해하고 공을 굴려라. 지금은 사우디아라비아로 남편을 보내 떼돈을 벌어오길 바라던 때가 아니다. 일주일에 하루 혼자만의 시간, 일주일에 한 번 가족과 식사, 일요일의 휴식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

1시간을 55분과 5분으로 나누는 발상
광고가 없는 TV 프로그램은 얼마나 지루할까? 드라마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대부분 55분 정도 방영되고 프로그램 사이에는 광고나 짧은 일기예보 같은 것이 나오는데 그 5분의 힘은 상당하다. 마음을 리프레시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다음 프로를 볼 수 있게 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일을 할 때 중간중간 끊기는 게 싫다고 모든 일을 처리한 뒤에 쉬겠다는 발상은 어리석다. 1시간은 55분과 나머지 5분이 있다고 나누어 생각하라. 5분 동안은 넋놓고 앉아 있으라는 뜻이 절대 아니다. 1시간을 통틀어 일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55분과 5분을 나누어 2가지 일을 한다고 생각해라. 55분과 5분 동안 하는 일은 질적으로 다른 것이어야 한다. 이를테면 55분 동안 머리 쓰는 일을 한다면 5분은 머리는 전혀 쓰지 않아도 되는 자질구레한 일을 하라. 이를테면 쓰레기를 버리거나, 비행기를 예약하거나 책상서랍을 정리하거나 하는 가벼운 일. 확실히 기분전환이 된다.

당신은 마네킹이 아니다.
당신은 표정은 얼마나 풍부한가? 인형이 되어서도 안되지만 뾰로통하고 무뚝뚝한 표정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도 좋지 않다. 표정이 없는 사람은 일부러라도 만들어라. 가면을 쓸 필요까진 없지만 포커 페이스처럼 무표정한 것은 일에 대한 의욕이 없는 것으로 보이기 쉽다. 특히 거래처 직원을 만날 때, 회의실에 있을 때, 협상 테이블에서 마네킹처럼 앉아 있지 말라.

화장실에 가서 거울 보고 웃는 연습을 할 것.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

윈-윈(Win-Win) 전략을 배워라.
지금은 어느 한쪽이 망해야 경쟁이 끝난다는 극단적인 사고방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다. 사람들은 자신이 경쟁관계에 있다고 착각하고 지레 겁을 먹고 미리 포기하거나 선행을 베풀듯 양보하는 일이 많다. 윈-윈 전략이란 모든 사람이 똑같은 것을 갖기로 합의하는 것이 아니다. 오렌지 주스를 만들 사람과 오렌지 스콘(핫케이크의 일종)을 만들 사람이 오렌지를 반으로 나누어 가질 필요는 없다. 협상을 하는 상대가 자신과 똑같은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상대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상대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물어보고, 자신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관철시켜라. 나도 살고 상대도 사는 합의점은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다.

Yes라고 말하는 법
무조건 양보를 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항상 ‘Yes’ 라고 말하는 것은 “예, 예, 아무래도 좋습니다. 전 없어요.”란 말과 똑같은 것이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인간은 워낙 간사해서 상대가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그에게 많은 것을 바라게 된다. 항상 Yes라고 말하는 사람이 어느 날 No라고 했다고 카리스마 있게 보일 것이라고 오해하지 말라. 당신이 양보한다고 해서 언젠가는 그 대가가 돌아온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원하는 장소에서 협상하라.
집과 가까운 장소일수록 과음하게 된다. 익숙한 장소에 있으면 그만큼 마음이 편한 법. 홈 그라운드에 있을 때 자신감이 생기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이렇듯 사적인 만남에서도 장소는 중요하지만 협상의 성패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사람은 자기 공간에 있을 때 자기 모습을 더 많이 드러내게 되고 상대방의 공간에 있을 땐 마음은 불편하지만, 그만큼 상대편 집단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자신을 너무 많이 드러낼수록 손해인 생각이 들 땐 상대방의 공간에서 만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상대편에게 당신의 상황을 강력하게 어필해야 할 경우엔 당신이 편한 장소에서 협상을 하는 것이 좋다. 양쪽의 감정이 격앙될 것 같을 때는 중간 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좋다. 양쪽 다 감정이나 추억을 건드리지 않는 장소에서 만나야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크랩 출처 : http://blog.naver.com/dooly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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