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시리즈 중 <해리 포터와 불의 잔>과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 엠마 왓슨의 친구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아프샨 아자드는 아버지와 오빠에게 ‘명예살인‘을 당할 뻔 했다.
성범죄수사대SVU에 같은 내용의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이 생각난다. 친딸,누이를 살해할만큼의 종교적 신념이라니...
하지만 이 악습은 보통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이슬람교가 생기기 수천 년 고대로부터 내려오고 있는 것이란다.
그 증거로 요르단 기독교를 믿는 집에서 명예살인이 일어났다는 것

















아프신의 아버지와 오빠는 방글라데시의 독실한 이슬람 가정 출신인 아프산이 종교가 다른 힌두교 남성과사귄다며 살해 협박을 했고, 아프산은 간신히 탈출해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어. 이로써 아프샨의 아버지와 오빠는 영국 법정에서폭행죄로 법의 심판을 받았지만, 정작 아프산은 언제 그들이 나타나 자신을 죽일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 살아가야 한단다.

세상 어느 아버지가 사랑하는 딸을 죽이려 할까? 그런데 지구저쪽의 또 다른 세상에서는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아버지와 남편이 딸과 아내를 ‘명예살인‘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부모가 정해 주는 집안이 아닌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하거나, 옷차림과 언행 등 행실이 남에게 좋지 않게 보이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고 하는구나. 처녀가 임신하거나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겠지? 그런데 명예살인은 여성에게만 해당되며, 때로는 상대 남성까지도 죽이는 사태가 벌어진단다.

명예살인은 요르단, 이라크, 팔레스타인, 이집트,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를 비롯해 이슬람 국가대부분에서 행해진단다.  - P160

이슬람 국가의 법은 아직도 명예살인에 대해 아주 관대하단다.
한번은 요르단 대법원의 판사를 만나서 명예살인에 대한 인터뷰를 했는데, 그는 "명예살인에 6개월 이상의 형량을 선고한 적이없습니다. 우리는 이슬람 사회이기 때문에 명예살인에 관대합니다. 그 이상 선고하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했어. 요르단뿐만 아니라 이슬람 국가들은 대체로 비슷한 사법 체계를 가지고 있단다. - P162

나는 시키버를 통해 제3의 장소에서 피해 여성들을 만날 수 있었어. 26세인 마리암은 얼굴에 화상을 입어 눈도 코도 입도 없는유령 같아 보였어. 2년 전, 이웃 남자를 쳐다보았다며 남편이 마리암의 몸에 석유를 붓고 불을 붙였다는구나. 그러고 나서도 죽이겠다며 총을 들고 위협하는 남편을 간신히 피해 불붙은 얼굴로 달아난 거야. 그러다 길거리에 쓰러진 뒤 누군가에게 발견되어 이탈리아 시민단체가 지원하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우여곡절끝에 이 피란처로 온 거야.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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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2 15: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2 15: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1-09-02 15:0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어휴 정말 무엇을 위한 명예인가요.. ㅠㅠ

청아 2021-09-02 15:05   좋아요 4 | URL
그러니 말입니다. 전통이란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이라 더 무섭고 안타깝습니다ㅠㅇㅠ

새파랑 2021-09-02 15:1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명예살인 이라니 이름부터 맘에 안드는군요 😐 종교적 신녕이 뭔지 왜 여성에게만 그러는 건지~~

독서괭 2021-09-02 15:17   좋아요 6 | URL
그러게요. “리벤지포르노”나 “몰카”라는 말이 불법촬영이라는 범죄의 엄중함에 대한 인식을 왜곡시키는 것처럼, 명예살인이라는 표현도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살인, 비속살인인데..

청아 2021-09-02 15:17   좋아요 4 | URL
아 저도 오늘까지 종교적신념인줄 알았는데
오래된 전통이라고 해요. 이슬람교 창시 전부터 그래왔답니다😭

청아 2021-09-02 15:19   좋아요 5 | URL
독서괭님/ 정확한 말씀! 이런 명명이 잔인한 사실을 왜곡,합리화 하고있죠. 우리나라도 이런 표현들 바뀌어야합니다

페넬로페 2021-09-02 15:5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세계는 왜 싸우는가에 작가가 인터뷰한 앵커로 활동했던 분이 아빠와 오빠에게 명예살인된 내용이 있었던것 같아요.
정말 끔찍해요 ㅠㅠ

청아 2021-09-02 16:02   좋아요 5 | URL
네 페넬로페님~♡ 그부분과 남편 때문에 화상입은 여성이야기 읽고 눈물나서 혼났어요ㅠㅠ
거기다 친척들까지 종용한다니 기막힐 노릇입니다.

행복한책읽기 2021-09-02 16:0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다행이에요. 피할 수 있어. 저는 요즘 신념이 젤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ㅡㅡ

청아 2021-09-02 16:16   좋아요 4 | URL
맞습니다~♡ 이 신념이 오로지 여성들에게만 해당된다는 사실이 너무 부당하고 안타까워요. 살인하는 쪽도 남성 가족,연인들이고요😳

mini74 2021-09-02 16:5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명예는 본인 목숨을 걸고 지킬 것이지 !!!전통으로 행해지는 명예살인 할례 다 너무 끔찍해요. 타임지에 실린 마리암 사진 기억나요 ㅠㅠ

청아 2021-09-02 17:39   좋아요 4 | URL
미니님~♡ 운동다녀와서 이제;;ㅋㅋ 많이들 관심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심지어 이슬람국가에서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간 후에도 이런 살인을 저질렀대요ㅠㅠ

막시무스 2021-09-02 17:0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엔 명예살인은 신의 이름으로 포장한 남성들의 권력유지 욕망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ㅠ 누구를 위한 명예인지, 명예를 지켜서 얻는 이익은 누가 향유하는건지!ㅠ 그곳 여성분들이 안타깝네요!ㅠ

청아 2021-09-02 17:43   좋아요 5 | URL
막시무스님~♡ 종교탓도 아니고 이슬람 창시전부터의 전통이라니 기막힙니다ㅠ 여기에 탈레반집권으로 아프간 여성들은 이중삼중 더 고통받게 될텐데 말이죠.

서니데이 2021-09-02 18: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 사진 오랜만에 보는데, 이런 일을 겪다니, 안타깝네요.
관습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이어지는 것들 중에는 악습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행법에서는 불법이라서 다행이고요.
미미님, 좋은 하루 되세요.^^

청아 2021-09-02 18:17   좋아요 5 | URL
네 서니데이님~♡ 이슬람 국가들도 시대변화에 조금씩 적응하고 바꿨으면 좋겠어요.평화로운 목요일 되세요!

붕붕툐툐 2021-09-02 21:3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런 일이 현대에도 일어나고 있다는게 그저 기막힐 따름입니다.
그게 오래 전 악습이었다니 새로운 사실이지만 슬픈 사실입니다..ㅠㅠ

청아 2021-09-02 22:38   좋아요 3 | URL
툐툐님~♡ 그렇죠?! (오랜 전쟁으로)적대적인 인식도 아이들에게 꾸준히 교육하는 것을 보면 이런 전통?도 쉽게 달라지지 않을 듯 해 암담합니다ㅠㅇㅠ

그레이스 2021-09-02 21:5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독사를 죽였어야 했는데> 읽을때 명예살인에 관한 영화, 2010년 작품 <그녀가 떠날때>를 봤었습니다.
현대에도 일어나고 있고, 당연시 여기고, 오히려 죽이지 않는것에 죄의식과 불명예를 느끼는 그들을 보면서, 그들을 사로잡고 있는 정신에 대해 생각했었습니다.

청아 2021-09-02 22:43   좋아요 3 | URL
그레이스님~♡ 찾아봐야겠네요! 자원등으로 인한 끝없는 외세의 개입도 한몫 했겠지만 상당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계속 관심을 갖고 이곳 뉴스에 귀를 열어야될것 같아요

초딩 2021-09-03 00: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이 대목 보고 정말 지금도 이랬어요 흐

청아 2021-09-03 11:10   좋아요 0 | URL
초딩님~♡ 네!초딩님도 이 책 읽으셨죠 너무 슬픈 일이예요

고양이라디오 2021-09-03 10: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사를 알수록 인간의 대부분은 어리석은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현대에도 당연시 여기고 있다니 충격이네요.

청아 2021-09-03 11:16   좋아요 0 | URL
디오님~♡ 동감입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시대에 맞춰 변하기 마련인데 폐쇄적인 문화와 긴 전쟁이 문화를 정체 시킨건지 여러모로 의문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