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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김연아 Who? Special
오영석 글, 라임 스튜디오 그림, 송인섭 추천 / 다산어린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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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지면 안티팬이 생기기 마련인데, 김연아를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 듯해요.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게 자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안해지기도 하네요. 상처받으면서도 우리나라를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준 듯해요. 먼 과거에 태어나 살았던 위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배우고 싶고 닮고 싶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위인도 괜찮을 듯해요. 아이들에게는 실감나게 와닿을 듯해요.

 

 

 

 

 
피겨가 이렇게 재미있는 경기인지 김연아 선수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기술적으로도 최고지만, 역시 감정표현을 하는 부분이 감동적이에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게 되었을 때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아름다웠어요.피겨스케이팅이 기술적으로 예술적으로 완벽하게 표현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김연아의 삶에 대해 살짝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아마 그녀의 인생의 대부분을 자리잡고 있는 피겨스케이트를 떠나게 되었다는 것이 정말 아쉬워요. 아마 본인도 마찬가지겠어요.

 

 

 

 

책에서는 여러 스포츠 선수들을 만날 수 있어요. 스승과 제자, 라이벌 관계를 다루고 있어서 흥미로워요.우리나라를 빛내준 사람들도 접할 수 있었고요.​ 책을 통해서 김연아와 가까운 것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고 그것을 잘 발휘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이에요.

 

 

 

 

무엇보다 피겨스케이팅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어 뿌듯하네요. 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 피겨를 선택했는지, 라이벌의 의미,김연아의 앞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 뒤에는 엄청난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있었던 듯해요. 김연아 역시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보여준 뒤에는 수많은 시간을 견디고 애써온 노력의 흔적이 있었어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녀에게서 감동을 받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지요. 김연아의 삶을 통해서 우리는 어떻게 사는 것이 후회없는 삶을 이루게 되는 것인지 알 수 있었어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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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은 내 베스트 프렌드 - 프레너미들의 우정과 경쟁 이야기 샘터 솔방울 인물 16
김학민 지음, 조은애 그림 / 샘터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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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없이 살아가는 건 정말 좋은 걸까요. 내가 따라잡고 싶은 사람이 없다면 더이상 발전을 기대하기도 어려울 듯해요. 스포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지요. 만약 기록이나 수준이 비슷한 경쟁 선수가 없다면 오히려 실력이 제자리에 머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당장은 괴롭고 어떤 위협을 느낄 수 있겠지만, 나에게 도전하는 상대가 있기 때문에 내가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듯해요.

 

경쟁을 하면서도 우정을 쌓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이름만 들어도 당장 궁금해지는 인물들도 있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의 이야기는 음악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에게도 흥미를 주지요.만약 상대없는 생활이 길게 이어진다면, 발전하는 삶을 기대하는 게 무리가 되겠지요. 그들이 음악을 통해 추구하고자 했던 건 무엇이었을까요. 세계 최고의 성악가가 되기 위해서 서로 채찍질 하면서 지내는 모습이 흥미진진해요. 음악가라는 직업에 대해서 더 깊게 알 수 있게 되었고요. 최동원과 선동열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야구가 인생의 전부였던 두 사람이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 겪었던 일들, 둘을 통해 느끼는 아름다운 경쟁에 대해 새롭게 접해볼 수 있었어요.

 

스티브 잡스와 에릭 슈미트의 이야기도 감동적이에요. 스티브 잡스가 가장 큰 외로움을 느끼고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을 때, 에릭 슈미트는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서로 팽팽하게 경쟁하면서도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듯해서 훈훈함이 느껴지네요. 지금이 편하다면 미래에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요. 당장 괴롭고 힘들어도 앞날을 위해서 투자하고 참아내는 과정이 꼭 필요한 듯해요.

경쟁자가 없다면 당장은 편하고 자신감이 넘치겠지요. 하지만 자신만만했던 시간을 그다지 길게 이어지기 어려워요.아름답게 경쟁하는 관계는 끈끈한 우정을 불러오지요. 서로 싸우면서 배우는 것도 있겠어요. 평온한 나날만 이어진다면 오늘도 내일도 미래도 모두 같은 모습이겠지요. 정말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는 삶이 될 듯해요.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해주고 응원해주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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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신고해도 되나요?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이라 기대되네요. 불량식품이 소재가 되는 책이라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유머와 재미를 모두 갖춘 책인 듯해서 읽어보고 싶어요.

 

 

2.  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게 (사계절)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일과 사람'시리즈네요.

특수학교 선생님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네요.

 

 

3.  샐러드에 반하다 (리스컴)

 

 

 

 

 

 

 

 

 

 

 

 

 

다양한 재료를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샐러드 비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먹는 즐거움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샐러드 요리를 접해보고 싶네요.

 

 

4.  창의폭발 엄마표 실험왕 과학 놀이 (로그인)

 

 

 

 

 

 

 

 

 

 

 

 

 

 

엄마가 집에서 과학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니  읽어보고 싶어요.

과학실험은 어려울 줄 알았는데, 집에서 엄마와 같이 배울 수 있는 내용이라 흥미진진할 것 같아요.

 

 

5.  잘 되는 집은 아빠가 다르다 (와이즈베리)

 

 

 

 

 

 

 

 

 

 

 

 

 

 

 

 

아빠와 사이가 좋은 아이들이 정서가 안정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요.

적극적으로 아이 교육에 참여하는 아빠의 경험을 통해서

아빠들도 적극적으로 육아와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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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덕 2014-06-06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고 갑니다.~~^^
 
다시, 봄 - 장영희의 열두 달 영미시 선물
장영희 지음, 김점선 그림 / 샘터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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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만났던 장영희 작가는 환한 웃음을 머금은 분이었어요. 말을 하면서도 웃을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셨어요. 지적이면서도 감성을 품은 듯한 분위기를 가진 작가의 느낌을 그대로 담은 책이네요. 우리나라 작가의 시도 제대로 이해 못하는데..영시를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작가의 따뜻한 글을 함께 읽으면서 고요하게 빠지게 되네요. 별 생각없이 지나치는 계절의 맛을 다시 한번 곱씹어보고 싶게 만드는 글이에요.

 

 

 

봄은 반갑고, 환하고, 즐겁고, 기대되는 계절이지만, 한편 슬픔을 간직한 시간이기도 해요. 장영희 작가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반가웠어요. 4월이 오면 우리가 겪었던 험한 일들, 우울한 일들을 하나씩 꺼내 떠올리게 되지요. 푸르른 새싹을 맞으면서 슬픔을 만끽한다는 게 어울리지 않은 듯하지만, 그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한 부분인 듯합니다.

 

'아름다운 글'이 무엇인가?

누군가 물어온다면 장영희 작가의 글을 읽어보라고 하게 될 듯해요. 꾸미지 않은 글, 군더더기가 없는 글, 솔직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글, 진심을 담은 글, 그녀의 글에서는 깨끗하고 맑은 기운이 느껴져요.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해도 얻어지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이들에게 나오는 아우라 같은 것이 보이지요.

 

 

 

봄을 기다리는 마음, 봄을 맞이하는 마음, 봄이라서 아픈 마음, 봄을 한껏 느끼는 마음, 그녀의 글을 통해 듬뿍 전해지네요. 영시를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사람의 마음은 모두 닮아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같은 시간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생각과 마음이 서로 통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과거에 매여서 현재를 우울하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토닥여주는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훈훈해져요.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기다리면서 지나간 시간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고요.

 

그림을 그린 김점선 작가의 모습도 떠올라요. 독특하면서도 힘이 있는 말투가 인상적이었는데, 두 분 모두 2009년 봄에 하늘나라로 떠나셨다고 하네요. 마지막일 것 같아 더 애타고 절실함을 느끼게 되네요. 거칠게 살아온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힘든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는 글을 읽으면서 저도 마음을 비워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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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명품 효소 만들기]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약이 되는 명품 효소 만들기 달지 않은 명품 효소 만들기 2
김시한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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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가 매년 담그는 매실 효소, 오미자 효소, 복분자 효소에는 진짜 효소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잠시 고민에 빠졌는데..여전히 올해도 매실을 잔뜩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설탕이 많이 들어있어서 나쁜 점도 있겠지만, 그래도 분명 더 좋은 점이 있을거라는 믿음 때문인 듯해요.

 

그럼, 진짜 효소는 뭘까요. 설탕을 넣고 오랜 시간 발효하다보면 저절로 효소가 생기는 걸까요.

저의 궁금함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책이에요. 효소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참 많구나 싶었고요. 흔하게 보고 먹었던 과일과 채소들이 소중한 효소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다양한 재료로 효소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는 의지도 불끈 생겼고요.

 

 

 

 

키위나 블루베리로 효소를 만들 수 있는 방법도 나와요. 설탕과 유리병과 정성만 있으면 몸에 좋은 효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해요. 호기심도 생기고요. 제철에 나는 과일이나 야채, 뿌리채소는 그냥 먹어도 영양소가 살아있는데 그것을 그대로 저장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 도움이 되네요. 어성초나 인삼으로 효소를 만드는 법도 꼭 기억해두어야겠어요. 배와 어성초를 재료로 효소를 만들어 두면 목소리를 많이 쓰는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될 듯해요.

 

 

 

 

대충 설탕과 섞어서 만들면 되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효소 만드는 데에도 원칙이 있더라고요. 기간을 지켜야하고 온도와 습도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듯해요. 각각 재료마다 갖고 있는 성질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법도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언뜻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그 안에 비법이 숨어 있어요. 재료마다 숙성하는 기간이 조금씩 다르고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기존 우리가 만들어서 먹던 효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너무 달다는 것인데, 작가의 효소는 달지 않다고 하네요. 그 안에는 분명 비법이 따로 있고요. 재료의 훌륭함을 최대한 우려내면서 새로운 영양물질을 만들어 낸다는 원리가 참 신기해요. 말린 채소나 약초로 효소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놀랍고요. 말린 표고버섯이나 부추를 자주 먹는데 그 재료로 효소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어떤 맛일지, 몸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기대되네요. 너무 달콤해서 문제가 되는 효소 때문에 고민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겠어요. 제대로 몸에 좋은 효소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어서 가족들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많이 될 듯해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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