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 티켓팅을 하면 전면에 Herge의 멋진 서명과 함께 비밀의 공간으로 이끄는 듯한 독특한 색감의 복도로 발을 내딛게 됩니다. Room1과 Room2에서는 화가로서의 재능과 가능성을 갖춘 Remi가 정통회화와 만화 사이에서 왜 만화가를 천직으로 택하였나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집중과 선택"이 그 답이었고, 탁월한 선택이었죠. 그가 남긴 작품은 단순히 만화가 아니라 세계의 과학, 문화, 역사, 예술을 총망라한 예술작품으로 칭송받아왔고, "땡땡" 역시 세계인의 마음 속에 살아 있으니까요. 이 '땡땡' 캐릭터가 어찌나 유명한지 벨기에에서는 문화유산급 콘텐츠로서, 매년 최고의 낙찰가를 경신할 정도로 예술적 가치도 인정받는다 해요. 마치 영국의 'Peter Rabbit,' 핀란드의 'Moomin'캐릭터 급 스타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