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의 허구에 1%의 현실이 들어있으면 동심이 발작을 일으킨다. 동화, 역사, 그 외의 이야기들을 '실질적이고 객관적으로' 바라봄으로써 독자들에게 유머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무적핑크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저자는 지금도 목요웹툰으로 만화를 올리고 있다. 팬카페도 있는 상황이다. 나 역시 그것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그 중에서 '단군신화', '에밀레종', '테트리스' 등은 재미보다는 감동 또는 풍자를 추구한 것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사회를 풍자하는 내용이 꽤 있다. 저자는 사회의 이슈에 관심이 많은 한편, 책을 많이 읽는 사람 같다. 책을 읽지 않았다면, 감히 어떻게 이런 상상력이 나오겠는가? 그래서 나는 이 만화가에게 감탄한다. 폭력물보다는 이런 게 훨씬 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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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배가 요동치는 것을 느꼈다. 그는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서 눈을 감았다. 그는 오지 않았어야 했다.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야 했다.

 "옥타비우스." 그의 친구 루키우스가 흥분을 나타내는 목소리로 그를 불렀다. "스파르타쿠스 좀 봐! 그가 준비를 하면서 검을 빙빙 돌리고 있어…" 오랜 시간 동안 침묵이 흘렀고, 루키우스는 그 광경에 매혹되었다.

 루키우스는 옥타비우스가 손을 꽉 잡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더 보기가 좋도록 앞쪽으로 몸을 숙였다. "이걸 보고 있어, 옥타비우스?" 그는 친구를 보기 위해 머리를 홱 돌리며 물었다. 옥타비우스는 그의 움직임을 느끼고 사람의 죽음을 참을 수 없는 약함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눈을 떴다. 그는 그것이 싫었다. 다른 사람들은 죽음의 장면을 견딜 수 있었고 즐길 수 있었지만 아직 그는 그러지 못했다.

 "보고 있어." 그는 긴장된 목소리로 대답했다.

 "즐기고 있어?"

 "아니."

 루키우스가 그의 대답을 듣고 미소를 지었다. "오, 이런. 너무 어린아이처럼 굴지 마." 그는 그 말이 옥타비우스를 화나게 하는 말이었다는 것을 알아채면서 비뚤어진(crooked)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옥타비우스는 그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루키우스를 날카롭게 쏘아보았다. 스파르타쿠스가 간신히 상대를 땅에 넘어뜨리자 이미 군중들 중 더 공격적인 몇몇 사람들이 패배자의 죽음을 외치기 시작했다.

 "나는 네가 왜 그렇게 사람을 죽이는 부분을 아주 싫어하는지 모르겠어." 루키우스가 걷기 사작했다.

 "너는 나에게 와서 물어 봐. 그럴게. 당장 떠나자." 옥타비우스가 말했다.

 "아니면 네가 나보다 두 살 더 어리기 때문일지도 몰라." 루키우스가 옥타비우스의 말을 무시하며 말했다. 그들 사이에는 분명한 무언의 경쟁의식이 있었고 루키우스는 옥타비우스가 다른 사람들에게 뒤쳐지는 것을 싫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나이와 같은 바꿀 수 없는 것이 올 때도 말이다.

 옥타비우스는 대답하려고 하지 않고 대신에 군중들에게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그는 역겨운 느낌이 들면서 숙고하며 군중들을 쳐다보았다. 어떻게 그 혼자만 사람을 죽이는 것을 싫어할 수 있는가?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약한 걸까?

 이런 질문이 그의 마음에 울려 그를 불편하게 했다. 패배자를 죽이는 쪽으로 군중들이 가기 시작했을 때 루키우스는 옥타비우스를 보고 악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옥타비우스는 뚱하게 뒤에서 그를 노려보았고 스파르타쿠스가 서 있는 콜로세움의 땅(ground)을 외면했다.

 스파르타쿠스. 옥타비우스는 그가 검술을 쓸 때 약간 그가 부러웠다. 그는 적어도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 스파르타쿠스를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스파르타쿠스의 싸움은 항상 패턴을 가지고 있다. 스파르타쿠스는 다른 검투사들이 그의 힘과 용기에 질 때까지 다른 검투사들을 장난감 다루듯이 한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연이은 동작으로 강한 타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상대방이 공격해 오기 전에 그의 몸의 다른 부위는 다른 공격을 할 준비를 한다. 그는 그야말로 경기장을 가로질러 날아다니는 것 같았고 그의 몸의 다른 부위처럼 발은 민첩하게 움직였다. 공격하고 피하고 다시 공격했다. 루키우스는 옥타비우스를 향해 함께 검투사들의 경기를 구경하러 가자고 설득하면서 계속 굉장히 아름다운 그의 검술에 대해 이야기했다. 결국 그는 경기를 구경하러 가자는 것에 묵인했다. 그런데 그는 처음부터 스파르타쿠스의 전투 기술에 매혹되었다.

 

 스파르타쿠스를 구경하고, 경기를 구경하는 것은 재미있었다. 하지만 옥타비우스는 사람을 죽이는 부분에서는 즐거워하지 않았다. 소름끼치는 상상이 그의 머릿속에 소용돌이쳐서 그는 오늘 누군가가 죽는 것을 보지 않기를 원했다.

 "우우." 군중들이 조롱했다. "그를 죽여라!" 그들의 목소리가 갑자기 하나로 되어 소리쳤다. 옥타비우스는 괴로워했다. 그는 스파르타쿠스 쪽을 보았다. 검투사는 어떤 특별한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때 그가 그를 응시했을 때 그의 눈 속에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의 눈은 괴로움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또한 분노로 불타올라, 군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위험한 증오를 나타냈다. 스파르타쿠스의 눈은 약간의 발악을 보여주면서 군중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눈이 서로 마주쳤다.

 옥타비우스는 아직도 충격을 받아, 그를 계속 응시했다. 그는 검투사를 계속 내려다보며, 눈은 승리의 기쁨을 나타내지 않고 친구를 죽여야만 하는 괴로움에대한 분노와 그를 그렇게 하게 한 로마인들에 대한 증오를 나타냈다. 그의 마음의 한쪽에서는 그의 순결함, 그의 도덕성이 그에게 삶의 실패자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를 끌어당기고 있었다.

 스파르타쿠스는 그의 눈으로 애원하면서 옥타비우스를 올려다보는 것을 계속하며 더 젊은자(옥타비우스)의 약함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옥타비우스는 혼자 '살아라!'라고 소리지를 수 없다는 것을 말하려고 했지만 빛나는 검은 눈은 그의 얼굴을 떠나지 못했다.

 "루키우스." 옥타비우스가 여전히 검투사를 쳐다보며 말했다.

 "응?" 루키우스가 무심코 대답했다.

 "오늘은 죽음의 시합(death match)이 없었어. 나는 그 이유가 누구도 죽는 것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죽음의 시합이 없을 땐 검투사를 죽여야 한다는 규칙에 맞서야 하지 않겠어?"

 루키우스는 그의 눈을 돌렸다. "군중들은 여기에 규칙을 만들지. 그런데 나에게 말하지 않고 군중들에게 말해.

 "내가? 군중에게?"

 "그래, 너." 루키우스가 입술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옥타비우스는 비록 야심적이고 외향적이지만 그가 콜로세움에 들어가기만 하면 항상 내성적인 사람처럼 보이게 된다. 옥타비우스는 원하지도 않았고, 할 수도 없었지만, 하기로 결정했다.

 옥타비우스는 친구를 쏘아보면서, 그의 느낌을 감지했다. 그리고 그는 일부러 그의 친구가 자신이 하는 것을 보도록 내버려두면서 화려하게 일어났다.

 루키우스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더듬거리면서 큰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시민 여러분, 단지 몇 초 동안이라도 주목해주세요. 오늘은 죽음의 시합이 없었습니다. 오늘 아무도 죽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그를 살게 내버려두시면 그가 경기장에 되돌아와 더 나은 오락을 우리에게 제공해 줄 것입니다. 검투사의 주변에 한 명이 더 있다면 우리는 훨씬 더 다양한 경기의 유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를 살도록 내버려두세요." 옥타비우스가 가능한 한 크게 소리쳤다. 사람들은 옥타비우스 곁으로 가 그를 응시하면서 그들의 구호를 잠시 멈추었다. 처음에는 경멸했지만 이윽고 그를 존경했다. 그의 아버지가 유명한 지지자(advocate)이고 또한 그가 귀족(로마사회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지배층)으로서의 지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가 로마에서 가장 부유한 원로원 크라수스의 조카라는 것이었다.

 그들의 구호는 서서히 잦아들었고 그들은 그의 목소리를 두려워하여 여론에 반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옥타비우스를 따라 소리지르기 시작했다. 곧 경기장은 혼란스러워졌다. 사람들은 모두 다른 의견을 외쳤다. 그는 군중들 중에서 누구의 주장이 더 옳은지에 대해 다투면서 벌어진 작은 싸움을 발견했다.

 경기진행자(announcer)가 질서를 잡기 위해 소리지르기 시작하자 옥타비우스는 다시 그의 자리에 앉아 루키우스에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구부러진 미소를 보냈다.

 "너는 내가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 그렇지?" 그는 잘난 체 하며 말했다.

 "아니." 루키우스가 불쾌해하며 대답했다. 그는 진짜 피를 보고 싶지 않았다. 그는 옥타비우스가 자신이 만들어 낸 소동에 흡족해하는 것을 보고 약간 토라졌다.

 옥타비우스는 경기진행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시끄러운 콜로세움 주변을 쓱 보았다. 그는 그들에게서 다른 곳으로 피하기 전에 진심어린 감사를 내보이는 스파르타쿠스의 눈과 마주치게 되었다.

 옥타비우스는 좌석에서 눈을 들었을 때의 갑작스러운 조용함에 깜짝 놀라며 경기진행자가 연설을 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의 얼굴은 침묵을 필요로 한 듯이 어린애같은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다.

 "실례합니다만, 저는 카푸아에서 온 특별한 손님을 알려야 합니다. 음… 우리에게 참 깜짝 놀랄 일이죠. 만약 우리가 더 일찍 알았더라면, 그를 위해 특별한 검투사의 경기를 벌였을 겁니다. 우리는 정식으로 로마의 위대한 지지자, 유명한 해적의 사냥꾼(소탕자)를 환영합시다―" 경기진행자가 상황을 과장하면서 느릿느릿하게 소리쳤다.

 경기진행자는 군중들이 불편하게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것에 오랫동안 의심을 품었다. "모두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시저)를 환영하도록 합시다!"

 옥타비우스는 오랜만에 흥분해하는 사람들을 보자 크게 웃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옥타비우스가 사람들이 다른 것을 하지 않고 환호하는 것에 놀라워하게 하면서 미친듯이 환호했다.

 경기장의 입구에서 어떤 사람이 군중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율리우스(줄리어스)는 최근에 해적들과 관련된 승리로 굉장히 알려지게 되었다. 게다가 현재 그는 가장 유명하고 가장 로마인을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인, 죽은 집정관 마리우스의 조카이기도 했다. 그와 옥타비우스의 삼촌인 크라수스는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옥타비우스는 그가 생각한 것처럼 살짝 웃었다. 율리우스는 둘로 나누기가 불가능할 만큼의 막대한 돈의 액수를 빚지고 있었다.

 율리우스는 경기장에 있는 옥타비우스를 보고 기뻐하였다. 그는 자신과 거의 형제와도 같은 옥타비우스를 기대하며 온 것이다. 지도자 술라가 마리우스의 죽음 이후 그의 군대로 그를 잡으려고 했을 때, 그는 몇 달 동안 옥바티우스의 집으로 피신했다. 술라는 그야말로 마리우스의 거의 모든 지지자들을 굴복시킨, 그의 정적이었다. 마리우스의 조카인 율리우스도 역시 추적당했다―만약 마르쿠스 루퍼스가 그를 보호하는 것을 거절했다면, 술라의 군인의 무리로부터 용감하게 도망다니다가 오래 전에 죽었을 것이다. 그것은 옥타비우스의 가족이 마리우스의 숨겨진 지지자라는 것이 도와주었다. 비록 율리우스는 마르쿠스가 단지 영리한 척을 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아챘지만 말이다.

 "우리는 분명 이 곳에서 패배자의 운명을 결정해야 합니다, 각하. 저는 각하의 의견도 고려하여 생각하겠습니다." 경기진행자가 생각하는 것(의심)을 멈추며 말했다. 율리우스는 경기진행자가 그에게 경외심을 가지고 그를 응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웃음을 감추었다. 정확히 6년 전에 그는 망명자였지만, 지금 그는 영웅처럼 환영받았다.

 율리우스는 옥타비우스가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는 것을 보았다. 유대가 깊은 그들은 율리우스가 싸우는 동안 그 곳에 있었다. 율리우스는 옥타비우스를 보고 질문을 던지며 옥타비우스가 머리를 살짝 젓자, 그는 그의 순진함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확실히 싸우지 않았다고 율리우스는 중얼거렸다.

 율리우스는 경기진행자에게 몸을 돌렸다.

 "나는 로마에서 그나이우스 옥타비우스 루퍼스와 아주 긴급한 약속이 있어. 그 원로원은 크라수스라고 불리지. 로마의 법에 의하면 우리는 즉시 떠나야 해." 율리우스가 주장했다. "우리는 여기 있을 시간이 없어. 비록 내가 검투사의 삶을 결정할 수 있는 영광을 좋아하지만 말이야. 내가 돌아올 때까지 살게 하고, 그 때에 내가 결정하마."

 옥타비우스는 미소를 감췄다. 율리우스는 몇 해 동안 떠난다; 검투사는 지금으로부터 몇 년 동안 그의 판단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율리우스가 자신을 경기장 밖으로 나오게 하려는 것을 느끼고, 완전히 당황해하는 루키우스를 뒤로 한 채로 율리우스를 뒤따랐다. "서둘러, 군중들이 내가 말한 것을 알아차리기 전에." 율리우스가 옥타비우스의 귀에 속삭였다. 이 때에만 그는 거리낌없이 웃을 수 있었다. 

 출처: http://cafe.naver.com/banyauck/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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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06-11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나라 여학생이 쓴 소설, 그것도 역사적인 내용을 배경으로 하는 초장편이라고 해서 한동안 관심 갖고 있다가 잊어가던 책인데 다시 상기시켜 주시네요. 영어로 쓰여졌다는 것보다 저에게는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더 머뭇거리게 되서 말이지요.

starover 2011-06-11 16:38   좋아요 0 | URL
맞아요. 이 소설은 로마의 역사를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힘들죠.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은 주로 로마의 역사에 등장하는 중요한 인물들로부터 따왔습니다. 또, 라틴어로 쓰여진 단어나 문장, 그리고 군단의 명칭 등을 잘 알아두어야 어느 정도 감이 잡히죠. 저자에 역사적 지식과 관심에 그저 놀랄 뿐입니다.
 

 I'm go where to be to do.  

  

 문법에 맞든 안 맞든. 해석해 보라. 번역에 답은 없으며, 나조차 답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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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문화사는 번역할 수 있는 모든 문학/철학/사상을 책으로 확립할 작정인가 보다. 그래서 '월드북'인가? 

 나는 무의식적으로 존재했더니, 어느새 또 다른 책이 출판되어 있다. 번역이 어떻든, 그것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동서문화사가 좋기 때문이다. 

  

 도스토예프스키, 알베르 카뮈, 그리고 헤르만 헤세까지. 비록 이미 국내에 출간된 것들이며, 다소 식상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든다. 우선 모든 것을 시도하는 것 자체로도. 

  

 『그리스인 조르바』라.......사실 동서문화사가 내는 문학은 대부분 열린책들, 민음사 등의 출판사의 문학전집이 출간했다. 동서문화사가 그렇게 유명한 출판사도 아니고, 좋은 번역을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동서문화사를 본받고 싶은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묵묵히 말이다. 

   

 마크 트웨인, 앙드레 지드의 작품은 국내에 참으로 많다. 그런데 서머싯 모옴을 생각해보자. 의외로 『인간의 굴레』가 생각보다 없다. 나는 색다르고 다양한 번역을 원한다. 

  

 차라리 이런 사상집이 나을지도 모른다. 다른 곳에서는 이런 책들을 전집에 넣으려고 하지 않는 점에서 동서문화사가 특별하다. 문학이 식상할지라도, 그곳에 뜻밖의 보물이 있으며, 사상은 희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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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i 2011-07-23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이 좋다 안 좋다 수준이 아니라 거의 '개판'이었죠. 요즘 보니 저작권이 소멸된 고전들에도 손을 대고 있군요(참고로 작년이 카뮈 사후 50년이라 올해부터 여러 곳에서 카뮈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starover 2011-07-23 15:55   좋아요 0 | URL
솔직히 좋다고는 생각 안 했습니다. 단지 몰랐던 책들이나 번역이 아예 안 된 책들을 번역해주었다는 것 때문에 좋은 겁니다. 어쨌든 올해 들어 유독 카뮈 책들이 막 나오는 이유를 알았군요...

늦었지만 2011-11-21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동서문화사 좋아합니다.

번역에 관한 호불호가 항상 따라다니지만, 그 또한 개인차요 상대적인 것이라 크게 관여치 않아요.

월드북 시리즈를 모두 소장할 수는 없지만~ 좋아하는 책들로 하나씩 채워나갈 생각입니다 ^^

starover 2013-01-29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덧붙이지만, 동서문화사는 국내 미출간 도서를 읽는 데 의의를 두어야겠다. 지금 레미제라블을 읽고 있는데, 가독성이 너무 떨어진다...
 

 사람은 명구를 읽는다 해도, 눈만 흝을 때도 있고 설명서를 읽는다 해도 큰 삶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은 무엇을 읽느냐보다 어떻게 읽고,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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