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반전 : 호기심의 승리 지식의 반전 2
존 로이드 & 존 미친슨 지음, 이한음 옮김 / 해나무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늘상 우리가 아는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만이 유일한 사실이라는 믿음에 한치의 의심도 않고 더 이상의 정보업데이트에는 무심하기 일쑤다보니 새롭게 발견된 과학이나 역사의 내용에 더 이상의 흥미를 보이지않게 된다.

일례를 들자면 우리가 학교에 다닐때까지 태양주변의 행성중 가장 먼곳에 위치하는 행성은 명왕성으로 알고있었는데 오늘날 명왕성은 더 이상 행성이 아님이 밝혀졌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다고 생각했던 100가지 오류에 대해 재미있는 설명과 함게 왜 그 내용이 오류일수밖에 없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우선 아주 오래전부터 늘상 논란이 되어왔던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하는 문제부터 명쾌한 답을 알려준다.

새는 파충류로부터 진화되어왔고 파충류는 알을 낳기에 닭보다는 알이 먼저라는 얘기!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이집트의 나일강은 그 위치로 보아 이집트보다 수단에 더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기에 이집트의 나일강이라는 설명은 부적절하다고 한다.

또한 우리가 흔히 오렌지의 색깔로 알고있는것이 때와 나라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기후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는 이야기인데 늘 따뜻한 나라에서는 푸른색을 띈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가 평소에 자주 접해왔던 일상속의 오류에서부터...

동물들 그중에서 포유류는 모두 꿈을 꾸는데 그중에서도 오리너구리가 가장 많은 꿈을 꾼다는 재미난 이야기도 있고 시력이 약해서 초음파를 쏘아 그걸로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다던 박쥐의 시력이 생각보다 좋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너무 좋은 시력으로 사냥을 하는 과일박쥐도 있다는 이야기도 재밌다.

과학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간의 수명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운 내용이 있었다.

그 옛날 진시황이 그렇게도 꿈꿨던 영생의 꿈을 우리에겐 익숙치않은 홍해파리를 통해 구현될수도 있다는 사실..

홍해파리성채는 번식후 죽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유생인 상태로 돌아가서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것이다.

이걸 잘 연구하면 인간은 더 이상 죽지도 않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니 참으로 신비로운 생물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동물이야기부터 조금은 어려운 과학이야기까지 다양한 오류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새로운 상식을 알려주기도 하고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재미도 있다.

그저 딱딱하고 지루한 사실을 늘어놓는 걸로 끝나지않고 흥미있어 할만한 주제들을 잘 모아놓은 책이기에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사실이 진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점을 확실히 알게 해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