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학교생활을 하고 싶어요
설보연 지음, 한상언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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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 나서기도 부끄럽고 소심한 영주는 새학기만 되면 더욱 긴장합니다.

친구를 사귀기도 힘들고 어떻게 하면 친구를 사귈수 있는지도 몰라서 늘 혼자였거든요..

그런데 6학년이  되면서 늘 해오던 고민이 사라졌어요..항상 재미난 이야기도 잘하고 밝게 웃어 친구가 엄청 많은 지연이가 말을 걸어 온데다가 친구까지 된거죠..이제 어떻게 하면 친구를 사귈수 있는지 물어보면 지연이는 잘 알수 있을거란 생각에 영주는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지연이는 고민끝에 대답을 주는데..인사를 잘하면 누구하고도 친해질수 있다는군요..

가만 생각해보면 할말이 없어서,또는 어색해서 인사를 잘안했던게 문제였던가 봐요..

이제 영주는 자신감도 얻고 친구도 사귀게 되면서 아이들로부터 이뻐졌다는 소리도 듣습니다.자꾸 웃다보니 그런가봐요..그리고 친한 친구들 넷이서 사총사가 됐어요..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사총사는 결심을 하지요..같이 계획을 세워 공부 먼저 하고 놀기.

학원도 끊고 공부를 같이 시작하니 공부도 할만하다고 느끼게 되지만 영주는 점점 이상한 마음이 듭니다.공부도 잘하고 발표도 잘하고 그림도 글짓기도 잘하는  소현이가 괜히 미운거예요..그래서 같이 공부하면서도 자꾸  딴생각이 들고 집중을 못해서 시험결과는 엉망이고 더욱 속상합니다..소현이는 당연히 시험성적도 좋고 전교1등일지도 모른다고 선생님이 칭찬을 해주시니 더욱 미워지네요..이런 영주가 맘이 달라지게 되는 계기가 생깁니다..

 

주인공 영주가 6학년이 되면서 쓴 1년간의 일기인데..

소심하게 걱정만하다가 친구를 사귀면서 점점 밝아지고 자신감을 찾게 되고 그러다 사춘기의 영향인지 괜히 친구를 미워하기도 하는등..

딱 이맘때의 여자아이들의 마음을 너무 잘 표현해서 마치 정말 6학년 여자아이가 직접 쓴것 같아요..아이들의 고민이나 갈등이야기,그리고 친구와의 우정같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놔서 아이랑 같이 읽으면 키득 거리기도 하고 정말 이런지 물어보기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아이랑 같이 읽으면 너무 좋을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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