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을 열지 마시오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6
알렉스 쉬어러 지음, 정현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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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릴때에도 어른들이 볼땐 터무니없는 잡동사니같은걸 꾸준히 모은기억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꼭 나만의 비밀인것만 같고 무슨 귀중품같이 여겨져서 그렇게 소중할수가 없었던 기억이 난다.

 

주인공인 퍼갈...괴짜스럽고 친구도 그다지없는 외톨이같은 소년이 하루는 우연찮게 헐값코네에서 라벨이 없는 통조림을 발견하고

 

갑작스런 흥미를 느껴 수집하게 되면서 이상한 일에 말려들게 된다.

 

그날도 별다른 일없이 코너를 다니다 라벨없는 그 통조림을 발견했는데...집어든 순간 기존의 것이랑 확연히 다른 차이를 알게 된다.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않고 가볍게 덜그락거리는 물체가 있음을 알게된것...

 

거기서 나온건...손가락이었고,그것도 어른의 새기손가락인것 같았다...게다가 같은 취미를 가지고 통조림을 수집하던 여자친구 샬롯을 만나게 되고

 

샬롯이 발견한 귀도 보게 된다.이제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면서 점점 더 통조림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데...

 

샬롯과 퍼갈은 모았던 통조림에서 공통점을 찾고 유츄해 나가던 중 퍼갈이 사라진다...홀연히...

 

그리고 샬롯앞에 나타난 퍼갈의 메시지...절대 혼자 찾아오지말라는 충고대로 부모님에게 말을 할려고 하지만

 

아무도 소녀의 이야길 들어주는 사람은 없고...샬롯은 결국 행동에 나선다.

 

우연히 발견하게된 라벨없는 통조림에서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고...모험을 하게된다는 이야기

 

끊임없이 돌아가는 통조림공장의 생산공정을 보면 마치 예전에 본 찰리채플린의 모던타임즈가 떠오른다..

 

기계화된 공장에 끝이없이 쏟아지는 물건들...그리고 표정없이 하루종일 같은 일만하는 텅빈 눈동자의 노동자들

 

과연 그 통조림 공장의 비밀은 뭘까...? 그 손가락과 귀의 비밀은...?

 

앞으로 통조림을 열게 되면 내용물을 좀 더 유심히 보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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