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오은선의 선물

오은선의 선물 - 세계여성최초! 히말라야 14좌를 꿈꾸다
이거룩 지음 / 도서출판 누토 / 2009년 10월

책 소개글에 [오은선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해서 샀습니다. 읽어 보니, 산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쓴 책이었습니다. 그것도 산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내용까지 잔뜩... 그럼 책 제목을 다르게 했어야하는 거 아닌가요.. ㅜㅜ

[100자평] 미생 13

미생 13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국면 (시즌 2) ㅣ 미생 13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도시에서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힘들고 팍팍한 일인지, 아주 잘 느껴집니다. 늘 살얼음 위를 걷는 듯, 조그만 회사 사장님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 잘 표현했군요.
장그래와 조아영 씨가 사귀게 되기를 기대하며, 마지막 권으로 달려갑니다~ ㅎ.

[100자평] 미생 12

미생 12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비세 (시즌 2) ㅣ 미생 12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12권은 내내 좀 우울한 느낌이 드는군요. 현실을 생생하게 그리다 보니 그렇게 되었겠지만, 좀 아쉽기도 합니다.
온길 인터를 보면서, 지나온 나의 그리고 우리의 날들을 떠올려 봅니다. 삶은 어디서건 참말로 치열합니다... 실감나게 잘 봤습니다!

[100자평] 숨결이 나를 이끌고 갔다

숨결이 나를 이끌고 갔다 - 들숨날숨으로 만나는 백두대간 도보여행 에세이
이필형 지음 / 경향신문사 / 2016년 2월

대간 걷는 이야기를 실컷 읽고싶었습니다. 그런데 글쓴이가 걷는 동안 떠올린 이런 저런 잡념이 이 책에서는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이런 글을 더 좋아할 수도 있겠으나, 저는 집중이 안 되고 쉽게 지루해지더라고요 ㅜㅜ. 암튼 잘 읽었습니다.

[100자평] 괜히 왔다 간다

괜히 왔다 간다 - 걸레스님 중광
중광 지음 / 기린원 / 2003년 2월

중광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는지,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그림을 보고 또 글을 읽다가, 이 땡중은 거짓으로 꾸며대지 않는 진짜 예술가였단 걸 알겠더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