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준비하는 사고력 수학 3권으로 완벽하게 1 : 추론 - 4-6세 처음 준비하는 사고력 수학 1
메타수학연구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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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연산, 도형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고력 수학이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학원이있다는 것을 얼마전 알게 되었다. 사실 미리 알았더라도 그런것을 학원에 가야해? 생각했을텐데 그래도 다양한 수학은 접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4살부터 6살까지이니 충분히 풀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럴수가!! 내가 아이큐 검사에서나 보았던 문제들이 여기에 들어있었다! 이 책을 혼자 훑어보며 나도 더 어렸을때 놀이하며 배우는 사고력 수학을 더 접하게 해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3권이 한 세트인데 추론, 정보처리, 문제해결로 이루어져있고 나는 추론을 풀었다. 우선 추론의 여러가지 사고방법-관찰, 유추, 규칙, 추측, 대입 등등 다양한 사고를 수학 영역(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에 어울리게 문제를 낸다. 위의 사진은 추측하기+도형인데 우선 왼쪽 페이지에 유형문제, 오른쪽에 연습문제가 나온다. 답은 알겠는데 아이에게 설명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그럴때는 직접 보여주었다. 거울을 직접 대고 풀어보고, 저런 문제는 색종이를 가지고 오리면서 보여주었다.

 다양한 그림들은 아이들이 자주 접하거나 좋아하는 물건들로 나와있고 하루 두장씩 푸니 부담없이 할 수 있었다. 마음 같아선 3권 모두 두장씩 풀리고 싶지만.. 아이와 재미있게 해보는데 더 의의를 둬야지.

 

 맨 뒷장에 답과 수료증이 나와있다. 그동안엔 이런 수료증이나 상장같은것이 나오면 그냥 넘겼는데 이 책을 풀고보니 수고한 아이에게 주면서 맛있는 간식이라도 선물로 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와 연산만 공부한 아이들은 학교에 가면 도형부분이나 문장제 문제를 어려워한다고 한다. 이 책으로 다양한 유형의 수학 문제들을 접하게 해주고 수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무엇보다 생각하는 힘을 키워줄 수 있었다. 4~6세보다 많더라도 이런 문제를 접하게 해주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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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행복하게 통제하는 법 - 욱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조은정 지음 / 예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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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욱하지 않고 화내지 않고 라는 전제가 붙은 이 책을 보기 전 작가분이 잔소리도 없이 어떻게 용인외대부고를 보낸건지, 어떻게 우아하게 교육할 수 있는지 큰 기대를 했었다. 아쉽게도 책 속에는 용인외대부고에 보내기 위해 부모님이 어떤 노력을 하였고 아이가 어떻게 준비하였는지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다. 아이가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전반적인 육아방법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책도 많이 보고, 아들이 정말 나와 다르다는 생각에, 어떻게 해야 좋을까하고 아들에 관련된 책도 보았는데 그 책들과 비슷하였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보면서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자하며 밑줄긋고 포스트잇 붙여가며 열심히 읽었다. 실천을 계속 해서 습관이 될때까지 해야지..

 

 서른 여섯, 아들을 낳으시고 지금은 고등학생이 되어 기숙사생활을 하고 주말에만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어렸을때 많은 사랑과 관심을 쏟았고 큰 틀을 가지고 그것에 맞게 아이를 키우려 노력하였다. 프랑스 중산층의 기준처럼 돈이 목표가 아니라 건강, 인성, 문화, 능력이다. 아이가 건강하고 예의바르고 역량과 문화적 소양까지 기르게 하는것을 목표로 태권도와 피아노를 꾸준히 하였고 힘들어하면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서 끝까지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분은 초등학교때 아이에게 핸드폰을 사주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고 현재는 평일엔 폴더폰, 주말에만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한다. 아들의 자제력에 박수를 보낸다. 과연 내 아이는 어떨지..

 코로나로 인해 개학이 늦어져 하루하루 전쟁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학원도 안가고 서두를것 없는 시간을 보내며 여유롭기도 하다. 이 시간을 아이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믿을 수 있는 사이로 만들어야 겠다.

 이 책에서 꼭 해야겠다 생각한 것은 한잔타임! 금요일 저녁 가족 모두 모여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자연스럽게 간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일. 앞으로도 꼭 필요할 것 같다.

 

 강요된 착한 아이, 말 잘듣는 아이는 다른 표현으로 눈치보는 아이, 인정욕구에 시달리는 아이일 가능성이 크다.(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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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가진 교사로 살기 - 흔들리는 교사를 위한 안내서
최성민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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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가진 교사로 살기라는 좋은 제목을 가진 책이다. 오랜 세월 지내오면서도 나의 철학을 확실히 다졌다고 하긴 어렵고, 생각을 더 해야 할 것 같은데 작가는 왜 철학을 가져야 하는지, 자신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는지 이야기해주고 있다.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8년을 경험하며 겪은 일들과, 작가가 읽은 책, 영화, 이 모든 것을 철학이라는 것과 연관지어준다.

 

 부모님 모두 교사이고, 교사가 되서 초보인 시절, 그리고 여러 공부와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룰을 정하고 아이들을 위한 것을 생각하는 선생님이신것 같아 보기 좋았다. 초등학교 시절 축구선수가 꿈이었지만 여러 이유로 포기하고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존중하고 사랑으로 대하며 커서 널리 이롭게 해줄 사람으로 키워주는 선생님.

 

 아이들에게 제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부모님과 가족 다음이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일 것이다. 교사가 학급경영, 생활지도, 수업, 학부모 상담, 진로, 인성지도와 업무 이런 것들에서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교육한다면 아이들도 바르게 자라줄 것이다. 특히 학부모님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에 매우 공감되었다.

 

 아이들이 앞으로 새로운 시대에 정확한 진로를 꿈꾼다는 것 또 그 꿈을 이룬다는 것은 매우 어려우므로 작가의 말처럼 무엇이 된다기보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많이 생각해보게 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 드림보드. 쓰면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또한번 알려주었다.

이 책을 보면서 교사가 아이들에게 정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며, 그 아이들이 커서 미래에 이 나라를 이끌어간다고 생각하니 정말 교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전에 아이에게 안정되고 행복과 사랑을 주는 가정을 만들어 주는것도 중요하다고 또또 생각과 다짐을 해본다.

 이 책에는 교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아주 자세히 적혀있다. 대상이 교사만이라면 적당했을텐데.. 생각이 다른 교사들도 있을테고 교육 방법이 다른 교사분들도 많이 계실것이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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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대탐험 여행 - 모험으로 가득 찬 공룡 탐험을 떠나요!
리즈 마일즈 지음, 조 해리스 그림, 고은주 옮김 / 산수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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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다보니 내 평생 관심없던 공룡의 이름도 노래를 부르며 외우고 동영상도 많이 보고, 책도 여러 세트가 있다. 그런데도 항상 부족한지 공룡이 싸우는 책을 보고 싶다는 둥, 더 잔인한 공룡이 보고 싶다는 둥 그런말을 많이 하는데 이 책의 표지가 아이의 마음에 쏙 들었나보다.

 다른 공룡책들이 공룡의 이름과 특징을 설명해주는 책이었다면 (시기별로, 혹은 다른 분류를 해서) 이 책은 우리가 아주 머나먼 섬으로 가서 5일동안 그 섬을 탐험하고 기록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다. 그래서 매 챕터 맨 앞에 이렇게 지도가 나오고 우리가 갈 길들과 찾을 동물들을 보여준다.

여행의 필수품은 은행잎, 사진기, 디노패드~ 은행잎은 2억 7천만년전부터 생존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공룡시대에 살았던 식물이라니 이제야 알았다. 디노패드는 정말 이런 어플이 있는 줄 알았다 ^^ 이 책안에서 찾는 동물들을 설명해줄때 이 패드가 나온다.

 

 5일간 거대한 공룡, 하늘을 나는 공룡, 바다공룡, 포식공룡을 둘러보고 보고서로 마무리를 한다.

 참 많은 공룡책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모르는게 나온다. 파도파도 끝이없는 공룡들.

 어느 공룡이 제일 큰지 지금은 암피코엘리아스이지만 앞으로 더 큰 화석이 나온다면 또 바뀔 수도 있다!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것들이 있다니.. 그리고 스티라코 사우르스가 방어벽을 만들었다는 것, 브라키오 사우르스의 발자국이 1미터나 된다는 것, 기타등등 신기한 내용들이 많았다.

 각 여행의 마지막에는 이렇게 시기마다 어떤 공룡들이 있는지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시기 이름을 보기에도, 한눈에 알 수 있게 잘 되어 있었다. 너무 많은 동물들이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보기 어려운 것보다 이게 딱 좋다. 색으로도 구분되어 있다.

그 많던, 거대하던 공룡이 사라진 것을 보면 우리도 언젠가는 ..

아이와 함께 이야기나누며 보기 좋았던 책이었다. 주인공이 위험에 처했을때 내가 실감나게 해주어야 아이도 같이 신나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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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차라리 부동산과 연애한다 - 10억 부자 언니의 싱글 맞춤형 부동산 재테크
복만두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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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부동산의 책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겨서, 전세를 살다가 나가야 하는 일을 여러번 하면서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고 부부가 함께 힘을 합쳐서 하는 이야기가 많다. 그 중 여자분도 많은데 이 책은 40세가 넘은 싱글여자분들을 위한 맞춤형 책이다. 내 주변에도 40이 넘었지만 결혼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즐기는 여자분들이 많다. 그분들은 자신에게 패션, 여가활동등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이분도 그러한 삶을 살다가 자신이 퇴직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게 되고 다행히 퇴직은 면하지만 그 후 내 몸 편히 살 집이라도 갖자 해서 집에 관심을 갖다가 투자까지 하게 된 케이스이다.

 

 나도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해보려 하는데 내 마음에 드는 물건은 다른 사람 마음에도 들어서 물건이 없고, 어떤 사람은 그 가격이 꼭지라며 투자를 말리고, 부동산 폭락이 온다며 불안하게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폭락장에서도, 하락장에서도 가격방어를 할 수 있는 부동산을 찾는다면 어떨까?

 여러 투자가 있지만 작가는 아파트를 추천한다. 여기엔 완전 공감. 그리고 투자를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는데 공부 루트를 만들었다는게 인상적. 퇴근후 3시간 공부를 위해 무조건 6시까지 일을 마치기 위해 노력했고 쉴 때는 유튜브를 보고 출퇴근 시에는 책을보고.. 새벽에 임장가서 돌아보았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내가사는 지역들이 나올때는 더 열심히 봤는데 난 여기 살면서도 뭐했나 싶다.

 네이버 부동산이나 호갱노노 등 부동산 관련 어플들에 대한 설명도 잘 나와있다. 실거래가와 호가 확인만 해왔는데 잘 활용할 수 있게 설명해줘서 너무 좋았다.

 난 부동산에 가면 사장님과 대화하기가 너무 어려운데 이분 말처럼 마음 편히 대할때까지 다녀봐야겠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말도 잘 기억해둬야겠다. 결국 사람과 사람사이의 일이므로.

 

 부린이, 영끌. 내가 처음에 몰랐던 단어들도 설명이 잘 되어 있어 부동산 초보분들도 쉽게 볼 수 있고 솔로 여성뿐 아니라 부동산 공부 시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투자를 위해 지역을 찾고 단지를 찾고 집을 보고 계약하기까지의 과정과 유의점이 상세히 나와있다. 나도 이렇게 규칙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 겠다.

 내가 부동산 투자 후 불안한 것은 공부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큰 돈을 투자하는 것이고 한번 하면 몇년은 해야 하는 것이므로 충분히 공부하고, 임장하고, 투자하자. 부동산 대책이 또 나왔는데 그것에 맞추어 대응하는 방법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다시금 투자에 불을 붙여주는 책이었다! 부동산 초보분들!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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