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만드는 습관 하루 3분 세 가지 감사
코리아닷컴 편집팀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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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를 이 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이 책을 만나게 된 것부터 감사하게 된다.

새해를 맞이하며 여러 다짐을 하게 되지만 매번 지키지 않아 올해 새해에는 특별히 계획한 것도 없이 시작하게 될뻔 했는데 이 책 덕분에 하루하루 소중한 것을 찾아가며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아주 예전부터 미래일기를 써라, 감사일기를 써라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을때 실천이 가장 쉽다고 생각한 것이 감사하기다. 그래서 한때는 자기전 큰 소리로 감사한 것을 3가지 외치고 잤었다. 옆에 있는 아이도 함께 감사한 일이 무엇인지 찾고 습관화 시키고 싶어서 일부러 크게 했던것 같다. 하지만 그것도 꾸준히 이어지지 않았고 매번 습관화하는 것에 실패하였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나에게 큰 희망을 주었다. 정말 예쁜 책에다가 간단 명료하다. 감사한 이유를 구구절절 쓰지 않아도 된다. 그저 오늘 날짜, 감사한일 3가지. 오늘 나의 하루 표정으로 나타내보기. 끝! 와우! 양치하고 방에 들어가기 전 식탁에서 쓰고 들어간다. 1년간 사용할 수 있게 52주로 되어있고 명언-감사-이번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이렇게 3페이지가 된다. 일기쓰기를 하고 싶은 분도 이 책에 간단히 적어가며 사용할 수 있을 것같다. 난 항상 큰맘먹고 다이어리도 사고 일기를 2일쓰고 말고 그랬는데 차라리 감사일기 아래쪽에 사건+느낌을 적는것도 좋은 것 같다.

 

 오프라 윈프리는 '감사야말로 당신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쉬우며 강력한 방법이다' 라고 말했다. (p.3) 아직 1주일밖에 안지났지만 그래도 그저 평범한 나의 일상이 사실은 감사의 연속이라는 것을 느낀다. 아침에 눈뜨고 좋은 것을 먹고 웃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또 감사해야 하는 것의 당위성과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

 새해를 맞아 꼭 있어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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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년 공부, 하브루타로 완성하라 - 공부머리를 깨우는 하브루타의 기적
전병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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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한 것들 중 '하브루타' 라는 것을 알고 그것에 대해 공부하려고 애썼었다. 그런데 내가 하기엔 너무 어려워보이고 구체적이지 않았던 책들이 많았었는데 이 책은 초등학교 6년간 어떻게 하브루타를 해야하는지 그리고 왜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어서 몰입해서 읽게되었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게 해주려면 두가지 올바른 방법으로 충분한 시간동안 공부하도록 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 올바른 방법일까? 이 책은 그것이 하브루타라고 말한다. 현재 우리 나라의 교육은 정답만을 찾도록 하고 있지만 정작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답을 고르는 문제는 거의 없다. 따라서 내 아이에게는 내 아이에게 맞는, 더 효율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

 하브루타는 2명+책의 저자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에게는 엄마가 주로 질문을 하고 아이가 답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라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하브루타 공부법은 대화공부법, 질문공부법, 생각 공부법이 있다. 

 1. 대화공부법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이다.  현재 아이들은 다양하고 자극적인 미디어 노출로 인해 잘 듣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일단 나부터 우리 아이 모두 ㅠㅠ) 그러므로 엄마 먼저 아이와 따뜻한 말투로 차분히 대화하는 연습을 하여 아이들이 우선 잘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설명해주도록 하는 설명하기와 질문하고 답을 찾는 활동을 통해 말하기 연습을 한다.

 읽기 방법도 정보탐색읽기, 표시하기 방법/ 쓰기는 메모와 노트쓰기인데 노트는 코넬식 노트쓰기를 권장한다. 우선 연습해보고 잘 하게 되면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스스로 바꿀수도 있다.

2. 질문 공부법은 아이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질문을 하여 생각을 하도록 해보는 것이다. 엄마도 연습이 필요하니까 이번주는 어떤 질문을 집중적으로하고 그 다음주는 이런 질문을 하는 것으로 연습한다. CSI 질문 전략은 수학시간에 유용할 것 같다. 직감적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형광펜으로 표시하며 문제를 해석하고 이해하고 다른 방법도 생각해가며 푸는 것. 어떻게 푸는지 나도 알겠는데 이것을 아이에게 잘 이해시키는게 관건같다. 엄마의 인내력이 필요하다..

3. 생각공부법. 이게 정말 중요해보인다. 원인과 결과 찾기/ 비교와 대조하기/ 구체와 추상/추측과 추론하기이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생각을 하게 할까? 막연할 땐 운동같은 것을 분류해본다던지, 이건 왜 그럴까 생각해본다던지, 다음은 어떻게 될까? 하는 등의 질문을 통해 아이의 생각을 넓혀나가라는 것.

 

 배울게 너무 많다. 이렇게 쓰니 어려워보이는데 나 이 전략 쓸꺼야 라고 하기보다. 나도 같이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아이와 공부하면서 공부법을 익히게 해주자.

 

 학년별로 하브루타 하는 법도 나와있는데 1,2학년은 3R's 읽고 쓰고 셈하기에 집중하고 하루 한줄이라도 쓰게 하고 그림책을 읽자. 아이가 절대 공부에 질리게 하지 말자. 3,4학년은 공부방법을 익히게 하자. 아이가 학교에 다녀오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이건 1학년때부터 연습)그것에 논리를 더해가며 질문도 해가며 이야기를 나누자. 5,6학년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이야기이다. 벌써부터 늦은 기분이다. 하지만 언제라도 지금이 제일 빠르다 생각하고 긴 겨울 방학 아이와 함께 하루 20분이라도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쓰고 책읽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엄마의 마음을 바짝 긴장하게 해주고 어떻게 아이에게 접근할지 알려준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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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 나를 위로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의 시간
루이스 L. 헤이 지음, 김태훈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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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와 30대 초반까지는 열심히 사는법, 성과를 어떻게 해야 더 잘 낼까에 집중하고 그것에 대한 책들을 주로 읽어왔다. 그런데 더 나이가 들면서 나를 돌아보고 나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책을 찾게 되었다. 특히 내면아이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그것에 대한 책을 찾아도 뭔가 실제적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이 책은 나를 사랑하게 해주고 내 안의 내면아이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줘서 너무 감사했다.

 

 루이스헤이님의 유고작이라고 하여 정말 소중한 책으로 읽게 되었다. 죽기 전 정말 자신의 온힘을 다해 쓰셨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목처럼 미러(mirror) 거울 속 나를 보고 말을 걸고, 자기최면을 걸듯이 이야기 하는 것을 담고 있다. 사실 거울은 세수하고 로션바를때만 보고 하루종일 거의 보지 않는데.. 내 눈을 보고 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작가는 이 일을 미러워크라고 지어주었다) 그래서 우선은 책을 쭉 읽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해보기로 한다.(다 읽고 다시 실천 1번부터 실행중)

 거울을 보고 말하기+감정일지쓰기로 되어 있는데 감정 일지를 쓰려니 처음이라 그런지 많은 생각이 필요했다. 우선 나를 사랑하는 말 해주기를 하고 그 후 4일차에 과거를 떠나보내는 법이 나온다. 난 지금도 10년전 일까지 문득문득 생각하며 내 머리를 주먹으로 콩콩 때리며 왜 그랬어! 하거나 자다가 이불킥 하며 일어나는데 이 이야기가 참 도움이 된다. 긍정적 믿음과 암시가 담긴 새 CD를 만들어 나가자..   그리고 5살때 나의 사진을 찾아 그 아이에게 말을 걸고 거울을 피하지 말고 바닥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라고한다. (휴지를 준비하라고 하는데.. 펑펑 울게된 것 같다)  그 후 내 마음의 두려움,분노, 고통과 질병 등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로이 갖게 해준다.

 

 마지막.. 아이들에게도 긍정의 힘을 믿게 해주자. 아이들에게 내가 상처주는 말을 얼마나 많이 했던가... 반성하고.. 아이들에게 긍정의 말을 해주고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자. 이 책을 새해에 만나게 된것이 참 소중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할지..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적을 수 있게 해주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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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매거진 Nau Magazine Vol.4 : Tel Aviv 나우 매거진 Nau Magazine Vol.1
로우 프레스 편집부 지음 / 로우프레스(부엌매거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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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TV에서 유행하는 여행프로그램들도 한번도 보지 않을 정도로 집순이인데 아이들이 크니 해외여행을 가야겠다 싶어서 얼마전 한번 다녀왔다. 이 책을 신청할때까지만해도 그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행책 같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단순 깔끔한 표지와 그 안의 화려한 이야기에 정말 놀라웠다!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이 나라, 이 도시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우 매거진: 매 호 전 세계의 한 도시를 선정해 장소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다양한 인물의 라이프 스타일을 들여다보고,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태도를 깊이있게 담아냅니다.

 

 텔아비브라는 곳이 이스라엘이라는 곳에 있구나~  사진 속의 사람들 모두 너무나 평화로워 보이고 행복해보인다. 저 맑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텔아비브는 이미 전 세계에서 비지니스를 하기 가장 좋은 도시라고 한다. 백색의 바우 하우스 건축물들이 있고 채식을 하며 성소수자를 위한 축제도 열린다고 한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에서 이런 것들도 받아들인다니 정말 놀랍다)

 

 1인당 스타트업 수가 가장 많은 이스라엘, 그중에서 텔아비브에 제일 많다고 한다. 그 가운데 바이츠만 연구소가 있는데 이 곳의 발전전략 중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아닌 '어떤 과학자를 어떻게 양성하냐'를 중시한다는 것에서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겻다. 인적전략을 중시하는 것.

 바우하우스는 도시에 4천여개가 있으며 이를 보호하기 위한 화이트 시티센터가 설립되어 있다고 한다. 유럽과 다르게 이 지역에 맞게 변형되어 생겼다는데 가서 직접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텔아비브의 20%이상이 채식을 지향한다니.. 와.. 비건 페스트 텔아비브라는 세계적인 축제도 연다고 한다. 바우하우스와 채식이 왠지 어울리게 느껴진다. 채식의 종류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 중 프루테리언(생채식주의자)인 분의 인터뷰를 보며 신기하게 느껴진다.

  키부츠를 보면서 이런 것이 가능하려면 사람들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이들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싶다. 정말 이상적인 것. 위워크는 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삶을 실현시켜준다고 한다.

 

 텔아비브를 보며 참 아름다운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를 품어주고 서로 북돋워주며 생동감넘치는 도시. 이 안의 한 사람으로 멋지게 살아보고 싶다. 그리고  나우 매거진 책을 더 찾아보고 싶어졌다. 나에게 다른 사람들,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해준 거의 첫번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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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황당 측정 수학 퀴즈! 과학상식 82
권찬호 지음, 차현진 그림, 박한나 감수 / 글송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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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도둑'이라는 책으로 학습만화에 재미를 붙인 아이에게 이 책을 주었다. 역시나 바로 책을 다 읽었다. 학습만화의 위력이란!

 퀴즈 과학상식 이 책은 많은 영역중 측정을 다루고 있어서 수학적인 부분도 많고 등장인물인 나봉구가 왕짱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여러가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이해못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을테지만 우리가 살면서 꼭 필요한 측정의 영역에 해당하는 것은 거의다 다루고 있다.  수학에서 수와연산 말고도 이런 분야가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수학이 우리와 멀리 있지않고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던 책이다.

 

 봉구와 왕짱에게 처음부터 재미있는 문제가 주어진다. 측정의 영역에 따른 시간과 길이/ 들이와 무게/ 여러가지 단위로 나뉘어 있고 우주 아메바(사실은 그들의 젤리) 절반 만큼 차는 시간 추리하기, 이순신 동상이 실제로 이동한 거리 알아보기, 슈퍼 코끼리의 몸무게 알아보기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것들이 많이 있다. 사실 나도 몰랐던 이야기들도 많아서 새롭게 배운 것도 많다. 인치,피트, 척 등 몸을 이용한 길이의 단위가 특히 그랬다! 아이와 함께 서로의 몸을 비교해가며 예전엔 이런 단위도 썼었다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한권이 쭉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봉구가 문제를 해결하면 다음 문제는 다른 상황이 나오는데 각 문제를 맞추어도 봉구에게는 재미있는 일이 생긴다. 우리의 예상을 뒤엎는 웃기는 장면이 많았다. 방귀나 똥, 귀신, 좀비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적재적소에 들어있어서 아이가 참 좋아하고 큭큭 웃으며 본 책이었다. 여러 교과에 대해 부담을 주지 않고 이렇게 재미있게 접하게 해주어서 학습만화가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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