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물고기 비교 도감>을 들고 집 근처 하천으로 물고기 보러 세 아이들 데리고 나갔던 게 생각이 나네요.
올해도 아이들 데리고 하천에 한번 가봐야지 싶은데, 아이들과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ㅎㅎ
이번달에 작은 아이 어린이집에서 프로젝트 수업으로 '물고기' 수업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집에 물고기 관련 책 없냐고 며칠 전부터 아이가 노래를 불렀는데..
<물고기 도감>책이 도착했네요.
책 받자마자 어린이집에 갖고 가도 되냐고 묻는 딸..
일단, 엄마 먼저 보고 난 후 어린이집 가지고 가기로 했어요~
저 어렸을 적에 집에 커다란 도감이 있었거든요. 너무 커서 제대로 펼치기도 힘들었었는데, 그래도 가끔씩 넘겨 보게 되더라고요.
아이들하고 밖에 나가면서 동식물을 보면 함께 볼 수 있는 '어린이도감'이 있었으면 싶을 때가 종종 있어요.
들길을 걸을 땐 풀도감아니 꽃도감이 아쉽고, 산길을 걸을 땐 나무도감이 아쉽더라고요..
하천이나 강, 바닷가에는 물고기 도감이 있었으면 싶기도 해요.
진선아이 출판사에서 만나게 된 <봄, 여름, 가을, 겨울 물고기 도감>은 어린이 도감으로 초등교과과정연계 도서랍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만날 수 있는 물고기에요.
책 전체가 계절별로 만날 수 있는 물고기를 다룰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계절별로 만나는 물고기에 대한 소개를 만날 수 있어요. 여름에 만나는 물고기에는 갈겨니, 피라미, 치리, 숭어가 있어요.
여름 갯벌에서 만날 수 있는 물고기는 짱뚱어, 큰볏말뚝망둥어, 말뚝망둥어, 남방짱뚱어, 개소겡이 있다고 해요.
익숙치 않은 물고기들이 많아요.
교과연계 도서답게 관련교과도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어요.
살펴보아요를 통해 물고기 관련내용을 더 많이 만날 수도 있네요.
큰 주제는 이렇게 세 가지에요.
계절별로 살펴보는 물고기, 다양한 물고기의 세계, 물고기 자세히 알아보기.
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내용마다 교과과정 연계 표시가 잘 되어 있어, 아이들이 교과를 통해 만나고 있는 내용을 알 수 있답니다.
사람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물고기들도 있어요.
알을 낳기 위해 준비를 하고, 텃새를 부리기도 한다네요.
텃새 부리는 사람처럼, 텃새 부리는 물고기가 있다는 것이 그저 신기했어요.
동식물들이 환경에 점점 적응하는 형태로 바뀌어 간다는 말을 들었어요.
환경에 적응하면 살아 남는 것이고,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된다고 하죠.
자연이라는 것은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드는데..
원시 특징이 남아 있는 물고기도 있다고 하네요.
칠성장어, 다묵장어, 베스테르 철갑상어, 어린 스텔렛 철갑상어가 그렇다고 하네요.
턱이 없고 입이 둥근 형태의 지구 최초의 물고기는 고생대 중간인 데본기에 멸종됐어요. 칠성장어와 다묵작어는 조상 물고기의 특징을 지금도 지니고 있어요. 철갑상어류의 조상은 고생대 말 페름기에 살았어요. 현재 철갑상어의 몸에는 조상 물고기의 특징인 굳비늘이 있어요.
-p. 70 <원시의 특징이 남아 있는 물고기> 중에서 -
'다양한 물고기의 세계'는 물고기들의 특징에 따라 분류되어 있어, 물고기들의 특징도 한 눈에 볼 수 있답니다.
물고기를 더 자세히 살펴 볼까요?
물고기의 주요부분은 사진과 함께 그림으로 그려져 설명이 되어 있어요.
물고기의 여러 가지 체형, 물고기 즈느러미의 역할과 동작, 다양ㅎ산 모양의 꼬리지느러미
를 통해 물고기를 더 자세히 관찰해 볼 수 있어요.
이 부분은 초등교과 3-2 과학 <1. 동물의 생활>과 연계학습 할 수 있어요.
번식기에 나타나는 변화, 한반도 고유종과 고유종의 지리분포, 물고기 외 물가나 물속에서 만나는 생물도 만날 수 있답니다.
관련교과를 살펴 보니 1학년부터 6학년 때까지 활용 가능하더라고요.
아이들이 교과학습을 하면서 참고할 수 있는 책이어서 더욱 반가운 거 같아요.
커다란 도감보다, 이렇게 실용적인 도감이 어쩌면 아이들한테는더 유용할런지 모르겠어요.
아이 학교에서 다음번 도서구입할 때 도감류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책도 구입목록에 추가 해 달라고 해야겠어요.
도서관에서 아이들끼리 도감을 찾으며 숙제 하는 것을 봤었는데, 책이 조금 낡았더라고요.
이 책 도서관에 있으면 활용하는 아이들도 좋아 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