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0가지
채석용 지음 / 원앤원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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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0가지>에는 뭐가 있을까 궁금했다. 뭘 알아야 하는 걸까?

 

엄청난 양의 독서를 과시하는 사람들에게 주눅 들지 않고 독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치와 재미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p. 8 <들어가며_책 읽기는 시끄러운 작업이어야 한다!> 중에서 -

수천권 책을 읽었다는 이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나는 몇 권의 책을 읽었을까를 생각해 보기도 했다. 책을 읽은 권수를 세지 않아 알 수 없었지만, 수천권의 책들을 과연 읽었을까?

독서를 통한 재미와 가치 중 나는 재미를 우선으로 생각한다. 가치까지 있으면 더 좋겠지만...

책 읽기가 즐거워지는 소통의 독서법

책 읽기가 즐거워지는 분야별 독서법

의 두 주제로

독서란 무엇인지,

소통의 독서법에 대해,

즐거운 독서에 대해,

문학책 읽는 법,

역사책 읽는 법,

철학책 읽는 법

을 이야기 한다.

며칠 전 들었던 강연에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들었었는데..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0가지>의 저자 또한 '소통'을 중요시 이야기 한다.

 

끊임없이 책에게 질문을 던지고 저자가 제공해주는 지식과 지혜에 열광적으로 감사해야 한다. 혹은 책의 내용에 딴죽을 걸고 저자에게 도발적인 질문을 던질 공격적인 자세가 갖춰져야 한다.

-p. 26 <1장 독서란 무엇인가?_ 책과 소통하고,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라> 중에서 -

책을 읽으면서 책에게 질문을 던지고, 저자가 제공해 주는 지식과 지혜에 감사를 해 본 적이 있던가?

난 참 소통 없는 독서를 해왔구나.

 

독서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독서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p. 36 <1장 독서란 무엇인가?_독서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자> 중에서 -

난 독서 자체를 중요시 했던가? 독서 방법을 중요시 했던가?

그저 책이 좋았다. 책 읽는 것이 좋았다. 눈으로만 읽는 독서..

소통하지 않는 죽은 독서..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독서였던 것 같다.

 

'소통'하는 도서로의 전환을 할 시기인 것 같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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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소여의 모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3
마크 트웨인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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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큰아이만했을 때 읽었던 책이 뭐가 있었을까? 가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 우리 아이는 내가 봤던 책들을 보고 있을까? 요즘 아이와 함께 같은 책을 보면서 가끔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초등 2학년인 아이가 벌써 이렇게 컸구나 느끼는 순간이다.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은 민음사 북클럽 가입 후 아이와 함께 볼 책들을 고르던 중 눈에 띈 책이다. 내가 어렸을 적에 이 책을 봤던가? 일단 책이 도착하고 난 후 책의 두께에 놀랐다.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인해 아이와 함께 볼 수 있을까 고민도 되었다. 그럼에도 주인공이 아이 또래의 소년이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들었다. 내가 우리 아이만했을 때 봤던 책은 아마 이렇게 두껍진 않았을텐데..  아이에게 문고판을 접하게 해 줘야 할까? 혼자만의 고민을 해 보기도 했다.

<톰 소여의 모험>을 보는 동안 '톰 소여'가 참 건강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기심 많고, 개구쟁이고..

우리 어렸을 적만 하더라도 말썽꾸러기 '톰 소여'가 종종 있었던 거 같은데,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어렸을 때가 많이 생각났다. 책의 글체도, 책장의 느낌도 어렸을 적에 봤던 책을 떠올리게 했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살짝 아이에게 권했더니, 책이 두꺼워 볼 엄두를 못 내는 것 같다. 문고판으로 먼저 접하게 해 주어야 할까보다..

마트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을 보며 내가 마치 10대 때로 되돌아간 듯 했다.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보고 싶어졌다고 해야할까?

 

고전은 재미있다고 하는데, 고전의 재미를 난 많이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 책들이 출간되고 있는 걸 보면 책을 찾는 이들이 있어서 그런 것이겠지?

이번 방학 때는 아이와 함께 고전 읽기를 해야겠다.

 

다음엔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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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티마을 봄이네 집 작은도서관 3
이금이 지음, 양상용 그림 / 푸른책들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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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지도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이금이 작가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너도 하늘말라리아>, <유진과 유진>을 읽고 작품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몇 해 전에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밤티 마을 영미네 집>을 봤었다.

이제 초등학교 저학년인 큰아이가 지금쯤 보면 좋을 책이 '밤티 마을' 이야기이지 않을까?

그러던 차에 <밤티 마을 봄이네 집>이 눈에 들어왔다.

밤티마을 세번째 이야기.

팥쥐 엄마가 봄이를 낳고, 영미는 사랑을 빼앗긴 것 같아 속상하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큰돌이와 영미, 새엄마, 봄이 그리고 엄마...

앞에 두 권을 보면서 큰돌이와 영미이야기에 눈물이 글썽이기도 했었다.

그런데 '봄이네 집'은 참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서로를 아껴주고, 배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고 해야할까?

큰돌이도 많이 큰 것 같고, 영미도 많이 자란 것 같다.

영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집 둘째를 보는 것 같았다.

동생이 태어나면서 그 동안 독차지했던 사랑을 나눠줘야 했기에, 속상했을 영미가 우리집에도 있다.

질투도 하고, 시샘도 하지만, 동생을 너무 사랑하는 우리집 영미.

 

"전에, 아버지랑 할아버지랑만 살 때는 그냥 아버지한테 혼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미가 돌아왔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뿐이었지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상상을 할 수가 없었어. 그런데 지금은 컴퓨터가 생기구, 중학교에 가면 내 방두 따로 생기구, 방학 때마다 친엄마를 만날 수 있구,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할 수가 있잖아. 이제 내 말 무슨 뜻인지 알겠어?"

-p. 91 <큰돌이네 고추> 중에서 -

큰돌이가 영미에게 하는 말이다.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상상'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큰돌이..

정말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이금이 작가의 작품은 진한 감동을 준다. 작가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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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고릴라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김주현 글.그림 / 보림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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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고릴라> 보림출판사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이다. 고릴라 하면 덩치가 크다는 생각에 귀엽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

<책 읽어주는 고릴라>표지의 노란 고릴라는 귀엽다. 표정도 귀엽고, 하는 행동도 귀엽다. 손에 책을 들고, 춤을 추은 듯한 고릴라.

도대체 고릴라는 어떻게 책을 읽어 주게 되었을까?

 

초코 바닐라 아이스크림보다,

변신 합체 로봇보다,

무선 조종 레이싱 카보다

책 읽기를 더 좋아하는 고릴라가 있습니다.

이 문장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떠올랐다.

아이스크림, 로봇, 자동차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들인데..

그것들보다 책 읽기를 더 좋아하는 고릴라라니..

우리 아이들이 이 고릴라를 만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고릴라는 눈이 침침한 코끼리 할아버지와

몸이 아픈 여우 할머니, 글자를 모르는

하마 아저씨에게 책을 읽어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고릴라 마음이 너무 예쁘다. 책을 읽지 못하는 이들에게 책 읽어 줄 결심을 하다니..

우리집 아래 쪽에 노인정이 있다. 그곳에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했었는데,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 곳이 자꾸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그 분들에게 책을 대출해 주고, 대출해 주면서 읽어 주면 어떨까?라는 의견이 나왔었다.

그 분들에게 책을 읽어 줄 '고릴라' 같은 아이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고릴라가 책 속 이야기에 너무 흠뻑 빠진다는 것입니다.

책 속에 흠뻑 빠지게 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를 생각하며 보면 더 재미있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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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 - 2단계 문지아이들 8
수지 모건스턴 지음, 김예령 옮김, 미레유 달랑세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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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봉사하던 날..
눈에 띈 몇 권의 책들이 있었다. 물론, 집에도 책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아이랑 함께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대출을 해 온 책이다.
<조커 -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는 문학과 지성사에서 출간된 수진 모건스턴의 작품이다.
새학년 첫날 나이 많은 선생님을 보고 실망을 했는데,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선생님께 받은 카드 뒷면엔 조커가 표시되어 있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을 때 쓰는 조커, 학교에 가고 싶지 않을 때 쓰는 조커, 지각하고 싶을 때 쓰는 조커, 숙제한 것을 잃어버렸을 때 쓰는 조커....
학교 다니면서 학교에 가고 싶지 않은 날도 있었고, 일찍 일어나고 싶지 않은 날도 있었다. 숙제를 하고 싶지 않은 날도 있었고..
어쩌면 아이들의 마음을 이렇게 잘 아는 선생님이실까?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조커는 뭐가 있을까?
엄마 잔소리 듣지 않는 조커, 마음껏 소리지를 수 있는 조커, 밥 먹기 거부할 수 있는 조커...
아이들과 함께 조커를 만들어 사용해 봐도 재미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엄마보다 먼저 책을 본 아이는 책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두 서너번 더 봤던 것 같다.
우리 아이가 제일 쓰고 싶은 조커는 뭘까? 내일 한번 물어봐야겠다.

 

 

학교 다니면서 노엘선생님 같은 선생님을 만났으면 어땠을까? 학교가 정말 즐거웠을 것 같다.

그럼에도, 학교에 있는 규정으로 인해 은퇴를 하시게 되는 노엘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이 선생님께 드리는 선물인 카드. 그 카드에는 아이들 마음이 듬뿍 담긴 조커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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