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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 좋아 - 채소 ㅣ 맛있는 밥상 시리즈 6
백명식 글.그림 / 소담주니어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요즘 부쩍 채소보다는 가공식품을 좋아하는 두 아이들을 위해 채소를 먹여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었어요..
채소와 관련된 책들을 보게 된다면 관심을 보이고 잘 먹지 않을까 싶은 생각..
지푸라기라도 잡는다고 뭐라도 해야 아이들이 채소를 받아들일 거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고민하고 있던 중에 <채소가 좋아>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채소가 좋아>는 맛있는 밥상 시리즈 6 채소편이에요..
맛있는 밥상 시리즈그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앞에 다섯권도 만나 보고 싶네요.. ㅎㅎ
요리 연구가로 유명하신 한복선님이 감수 하셨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생기는 거 있죠..*^^*

표지만 봤을 땐 두 아이들이 보기에 무난할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책도 그저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수준이어서, 간단하게 채소에 대한 소개 정도만 생각했었거든요. .
책장을 넘기면서 책의 분량이 이제 30개월, 54개월인 두 아이들이 보기엔 꽤 높은 수준인 거 같단 느낌이 들었죠..
첫 표지를 폈을 땐 그나마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겠구나 싶어쓴데..
책장을 넘길수록.. 제가 봐도 참 도움이 될 거 같더랍니다.
뿌리와 줄기, 열매, 잎이 그려져 있는 도통 알수 없는 식물의 정체..ㅎㅎ 감자가 열리고, 오이, 가지, 당근도 열려 있네요..ㅎㅎ
맛있는 채소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그리고, 채소를 심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이 정리되어 있더랍니다.
그리고 채소를 분리해 놨어요..
잎채소, 열매채소, 뿌리채소
각 채소들에 대한 설명도 간단하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아 놨네요..
송이표 겉절이 김치를 부탁해!
는 만화컷으로 김치 담그는 과정을 보여주어요. 그리고 햇볕을 충분히 받아야 하는 채소와 조금만 받아야 하는 채소도 보여주고 있네요.
외할머니댁에 가서 만나게 된 나물 요리들을 통해
봄나물, 여름나물, 가을나물도 보여줘요..
저도 알지 못했던 나물들도 보이고, 이름을 몰랐던 낯익은 나물들도 찾아 볼 수 있네요..
나물에 대한 설명과 먹는 방법도 조곤조곤 설명이 되어져 있어요.
그리고 나뭇잎을 먹는 식물과 독이 있어 함부로 먹으면 안되는 식물도 보여주네요..
계절별 보여준 나물만 생각하고 아이들과 들에 나가 나물 뜯기라도 할 경우, 잘못해서 독이 있는 식물들을 손댈 수도 있을텐데, 미리 알고 나가면 만질 일이 없을 거 같네요..
나물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도 알려 주네요..
이 부분은 친정엄마께서 하셨던 방법들이네요..
그리고 또 만화컷으로 나온 냉이나물 무치기..
아이들에게 직접 무쳐 보라고 해도 좋을 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조금 더 큰 다음에 말이죠..ㅎ
행복한 채소 기르기를 유심히 본 우리 큰아이..
가지를 길러 보고 싶다네요.
그래서 한번 길러 보자고 하긴 했는데..
건망증 심한 엄마.. 잊고 있었는데..
지금 기억 났어요..
가지 묘종 사러 가고, 옥상에 가지를 키울 수 있게 흙과 화분도 좀 준비해야겠네요..
많이 심는 게 아니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병충해까지..
정말 채소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책을 만날 수 있었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