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북이 현북스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어요.
<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북에는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의 모험> 원화 밑그림이 그려져 있답니다.
책장 한켠에 자리잡고 있던 '꼬마곰'책을 꺼내 봅니다.
<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는 앞표지에서 시작되는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과 뒷표지에서 시작되는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의 모험>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책 표지 그림과 똑같죠??

너무 귀여운 '꼬마곰'
<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를 보자마자 아이들은
책장으로 달려갔답니다.
책에 있는 그림과 똑같은 밑그림..
그런데 '꼬마곰'책들을 똑같이 색칠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두 권에 나와 있던 내용들을 살펴 보고, '색칠놀이'
책장을 넘기며 마음에 드는 그림을 먼저 찾아 보았어요.
세 아이들 제각각 마음에 드는 그림이 다르기도 하고,
같은 그림을 하고 싶다고 하기도 하더라고요.
큰아이 둘은 책에 직접 색칠을 해 봐도 좋을 거 같은데..
막내가 저도 하겠다고..
아직 우리 막내의 색칠놀이는 무엇인가에 구애받을 정도가 아닌
상태이므로,
책을 주면.. 음....
작가님께도 미안하고, 책을 출간한 출판사에도 미안한 일이 되버릴
것 같기에..
책에 있는 내용을 복사했습니다.
세 아이들에게 똑같은 그림을 주기도 하고,
서로 마음에 드는 그림을 복사해 주기도 했죠..
그리고, 아끼고 아끼는 수채 색연필도 제공했답니다.
어찌나 진지하게 색칠에 집중하던지..
시끌시끌하던 집이 조용해지더라고요..ㅎㅎ
종종 조용한 환경이 생각나면 색칠놀이북을
활용해야겠어요..
동생들이 없는 틈을 타 큰아이는 직접 <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에 색칠을 해 보기로 했어요.
처음엔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색칠을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어려워 하는 것 같기에,
책을 펼쳐 주었습니다.
완벽함을 추구하려고 하는 우리 아드님..
책에 있는 것과 다른 색을 칠했다고, 망했다..
그래도 마무리까지 잘 칠해 보라고 다독였는데..
결국, 속상한 마음에 마무리를 짓지 못하더라고요. .
아무래도, <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는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