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니치와, 일본 - 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문화 여행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1
조피아 파미야노프스카-미칙 지음, 요안나 그로호츠카 그림,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 여행을 한 지 어느새 십 년이 훌쩍 지났다.

개인적인 여행으로 다녀 온 여행은 아니지만,

오사카를 비롯한 여행이 가끔 생각이 날 때가 있다.

일본어를 잘 하지도 못하고, 일본 문화를 잘 알지도 못하지만,

지리상 우리나라와 가까워서 그런지 일본은 다른 나라보다 쉽게 다녀 올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여행을 한다는 것도 결혼 전과 다르고, 아이를 낳기 전과 또 다르다는 것을 실감할 뿐이다.



 

IMG_20170823_141415_edit.jpg


 

<곤니치와, 일본>은 초등생인 아이가 보면 일본 문화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싶었다.

책을 통해 만난 일본을 아이가 궁금해 하지 않을까?

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한다는 핑계삼아 일본 여행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책을 받고 난 후 아이들 책이라고 생각을 해서 두께가 얇을 줄 알았는데,

하드 커버에 책 두께도 두툼해 놀랐다.

내용이 너무 많은 게 아닐까? 아이들이 보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IMG_20170823_141437_edit.jpg

네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일본.

기모노를 입고, 다다미 생활을 한다는 것.

백엔샵이 있고, 신사가 많고, 축제가 많은 일본.

일본 지도를 보면서 눈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살펴 보았다.

그런데, 왜 목차가 앞부분에서 보이지 않을까? 하는 의문도 가져보고...



IMG_20170823_141458_edit.jpg

책이 두툼해 놀랐는데..

책의 내용이 많아 장수가 많은 게 아니었다.

종이 한 장의 두께가 일반 책들의 세 배 정도 되는 것 같다.

180g 정도 되는 종이지 않을까?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들었다.



IMG_20170823_141521_edit.jpg

정말 일본 도둑들은 양말을 신고, 도둑질을 할까?

궁금했다.

일본 도둑이 신발을 벗는지는 모르지만,

일본은 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나라라고 한다.

치안 상태가 그저 부러울 따름...



IMG_20170823_141540_edit.jpg

<곤니치와, 일본>은 책에 그림이 많이 있다.

물론, 그림을 보는 것도 좋지만,

그림 대신 사진을 넣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직접 가보진 못하지만, 사진을 눈에 담다 보면 가고 싶은 생각이 더 많이 들지 않을까?



IMG_20170823_141608_edit.jpg

책을 다 보고 난 후 발견한 '목차'

이 책의 목차는 앞 부분이 아닌 뒷부분에 있었다.

일본 책들은 우리나라 책들과 다르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긴다고 들었는데..

그런 책 문화도 알려 주기 위해서는 아니었을까?

책으로 접한 일본의 문화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아이들과 함께 가족 여행으로 일본에 다녀 오면 좋겠다.

후지산, 온천, 그리고 초밥..

여행을 핑계삼아 간단한 일본어도 배워보고,

일본 구석구석 발자취를 남겨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