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1
유소프 가자 지음 / 북극곰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아직도 그림책을 고를 때 예쁜책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눈에 확 띄는 책은 아닌 거 같은데..

눈에 들어온 책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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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출판사에서 출간된 <야호>에요.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으로 출간된 <야호>는 유소프 가자 그림책이에요.

민트색 표지에, 키끼리 한 마리가 그려져 있는 표지 그림.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런지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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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면지에 있는 그림과

책 내용을 담고 있는 그림이에요.

두 그림이 넘 닮아 있죠??

다른 그림 찾으셨나요??

다른 그림찾기에 열을 올리는 우리 아이들..

바로 찾아 주더라고요..ㅎㅎ


산에 올라가면 온 힘을 다해 외치게 되는 소리 '야호~'

전 어렸을 적 동네 뒷산에 올라 힘껏 외쳐 본 경험이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에겐 아직 경험이 없더라고요.

날이 좀 선선해지면 아이들과 함께 산에 올라가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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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있어?

라고 코끼리가 물어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니 재미있는 게...

처음엔 그저 엄마가 읽어 주는 것만 듣고 있다가...

여러번 반복해서 보다보면,

숨어 있는 동물을 찾아내더라고요.

아무리 봐도 숨어 있는 동물이 없는 거 같은데...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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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여기야

나무 숲 사이사이 동물들 형체가 보여요.

새, 나비, 잠자리, 토끼, 기린, 악어 등 등...

아이들과 동물 찾기 하는데 서로 먼저 찾겠다고 눈을 크게 뜨고 집중하는 모습이 넘 예뻐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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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거북이를 못 찾았어요.

아무리 눈 씻고 찾아도 안 보인다네요.

거북이를 찾을 때까지 책을 반복적으로 볼 것 같아요..ㅎㅎ


색도 없고, 펜으로 드로잉 된 듯 한 그림이 간혹 단조로워보일 수 있는데..

'야호'는 그럴 틈이 없었어요.

아이들이 숨어 있는 동물들 찾기에 바빴거든요.

그리고, 마음에 드는 곳은 색칠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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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세 아이들이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 색칠 해 봤어요.

4살 , 8살, 10살

방학이라 세 아이들과 무얼 하며 보내야 하나 고민 많았는데..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부분을 색칠하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더라고요.

컬러링 북이 따로 필요 없는 거 같아요..


유소프 가자 그림책 '야호'를 보고 나면 이루리 작가님의 추천사가 있어요.

2016년 여름 베이징 국제도서전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통해 도서전에 참가한 '북극곰'출판사 옆이 말레이시아 전시관이었다고 해요. 코끼리와 알파벳의 작가 유소프 가자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해 베이징 도서전에 참가했고, 북극곰 그림책 중 신성희 작가의 <괴물이 나타났다>를 좋아했다고 해요. 그 책을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라 그린 작품이 <야호>라고 합니다.

유소프가자 작가를 소개 시켜 주신 이루리 작가님의 추천사에 따르면 유소프가자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게 양손 모두 엄지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렇게 섬세한 작품을 그렸다는게 정말 대단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활동할 게 많아 좋은 책 <야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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