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 양 - 소중한 친구를 만나고 싶은 친구에게
제마 메리노 지음,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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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을 키우면서 요즘 가장 큰 관심을 두게 되는 부분이 '친구'관계 인 것 같다.
<아기 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 양>책을 관심 갖고 보게 된 이유가
'소중한 친구를 만나고 싶은 친구에게'라는 문구 때문이었던 것 같다.
큰아이는 유독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어 그러려니 하고 지냈는데,
친구들과 잘 논다고 생각했던 둘째가 아직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없다는 말을 듣고 내가 어렸을 적을 떠올리게 되었다.
난 우리 아이들 만했을 때 어땠지?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재미있어하고, 즐거워 하는 이유 중에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한 몫했으면 싶은 바램이 있다.
 

 친구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는 '롤라'
본인 스스로도 친구들의 부러움을 즐기는 듯한 당당한 표정과 걸음걸이...
 

 그런데, 문제는 털을 깎고부터 시작되었네요.
털을 깎은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새로 자란털은 예전과 같지 않았어요.
더 이상은 친구들의 부러운 시선도 받을 수 없고, 털이 자랑스럽지도 않았어요.
한 순간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 했을 '롤라'.
'롤라'는 어떻게 될까요?
 
 
 
 
 
 
'롤라'가 실의에 빠져 털 위로 떨어진 알을 신경 쓰지 못했는데..
롤라의 북슬북슬한 털로 인해, 아기 새가 태어났어요.
아기새로 인해 변화된 롤라의 모습.
이젠 롤라는 자기자신의 모습을 더 좋아하게 되었네요.
아기새로 인해 변화된 꼬마 양.
아기 새에겐 꼬마 양이, 꼬마 양에겐 아기 새가 소중한 친구가 되었어요.
아기 새같은 친구, 꼬마 양 같은 친구가 우리 아이드레게도 생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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