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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예술을 사랑한 위대한 어머니 ㅣ 역사를 바꾼 인물들 11
황혜진 지음, 원유미 그림 / 보물창고 / 2017년 2월
평점 :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큰아이에게 위인전을 접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지난해이다.
세종대왕과 장영실 그리고 이순신 장군 관련 책을 접하게 해 주었다.
요즘은 같은 위인의 이야기라도 누가 글을 썼느냐에 많은 영향이 있는 것 같다.
텔리비전을 통해 '신사임당'이 드라마화 되어 방영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직 방송을 보진 못했지만..
그 영향인지, 신사임당 관련된 책들이 부쩍 눈에 띄는 것 같다.
내가 어렸을 적엔 신사임당은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
그리고 그녀가 남긴 조충도를 비롯해 비단 치마에 그린 포도송이 일화를 통해 그녀의 예술성을 접했다고 해야할까?
우리나라 화폐에는 위인들의 초상이 담긴 화폐들이 많다.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화폐는 오만원 권으로 신사임당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그만큼 신사임당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 아닐까??
보물창고를 통해 만나게 된 신사임당은
'예술을 사랑한 위대한 어머니'다.
어릴 적 기억에 읽었던 신사임당을 보면서..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어머니라는 말이 크게 와 닿았지만,
그녀의 남편이었던 '이원수'는 그녀를 뒷받침해 주지 못하는 무능력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다시 만난 신사임당을 보면서...
그녀의 능력을 알아봐 준 친정 아버지가 보였다.
현명한 그녀의 아버지가 있었기에, 더욱 그녀가 빛날 수 있었던 게 아니었을까??
그런 부모님 덕에 그녀 또한 자녀들을 빛나게 해 주는 어머니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그녀의 작품이 많지 않아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랬다면, 어머니로써의 신사임당보다는 예술을 사랑한 신사임당의 더 많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