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스트레칭
이효근 지음 / 건강다이제스트사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언제쯤부터 '어깨통증'을 느꼈던 건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는다.

아이가 어렸을 적, 아이를 데리고 나갈 때 '아기띠'로 안거나, 업고 다녔었다.

그리고 집에 오면 어깨가 너무 아팠던 것 같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어깨가 뭉치기도 하고, 통증이 느껴질 때도 있다.

아무래도 자세가 바르지 않은 거 같아, 스트레칭을 조금 해 주면 시원한 느낌이 들기도 히지만,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 같진 않다.

목, 어깨, 팔, 손목..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스트레칭도 가끔 하게 되는 것 같다.

 

"자세만 고쳐도

목과 어깨통증은 줄어든다.

알면서도 고치지

않는 나쁜 자세가

목과 어깨통증을 부른다."

몰라서 고치지 못하는 것들도 있지만,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해 고치지 못하는 것들도 많다.

어쩌면 나에게 있어 '바른 자세'는 알면서도 고치지 않는 것인 것 같다.

'나쁜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아이들에게 '바른 자세'를 하라고 더 잔소리 하는 것일런지도 모른다.

 

건강다이제스트사에서 출간된 <어깨통증스트레칭>은 현 한의원 원장으로 있는 분이 쓴 책으로,

1. 목통증을 다스리는 스트레칭

2. 어깨통증을 다스리는 스트레칭

3. 팔통증을 다스리는 스트레칭

4. 손통증을 다스리느 스트레칭

으로 나뉘어 있다.

학창시절 가방에 넣고 다녔던 월간 '좋은생각'이 생각나는 두께의 책으로 가방 한 켠에 넣어 휴대하고 다니기에 무리가 없다.

책에 나와 있는 스트레칭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목통증과 어깨통증이 잘못된 자세에서 온다는 생각은 했었다. 그렇기에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하려고 하는데...

굳어진 습관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

그렇기에 더욱 몸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을 떠올리게 되는 것 같다.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에, 무리한 운동보다는 스트레칭을 하게 된다.

내가 의식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닌 시간에도 내 몸의 나쁜 자세가 있다는 사실.

바로 '수면 자세'이다.

아직 아이가 어려 팔베개도 해 주기도 하고, 하다 보니 바른 자세로 누워 자는 경우보다는 한쪽 어깨로 베개를 베고 자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랬던 것인지, 자고 일어났는데 어깨가 결리기도 하고, 왠지 모를 찌뿌둥함이 종종 있었던 것 같다.

내 '수면 자세'가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자세의 예로 나온 그림과 같았다.

아이들에게만 '바른 자세'를 이야기 하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스트레칭'을 하면서 나도 '바른 자세'를 할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할 듯하다.

갈수록 심해지는 어깨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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