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녀 위니의 크리스마스 대소동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45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6년 5월
평점 :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마녀 위니> 시리즈...
겨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
마녀 위니의 크리스마스는 어떨까요??
표지 그림은 정열의 빨강이 바탕이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도록 비닐(?)로 책 위에 손을 대면 책표지에 손이 비친다.
마녀 위니와 윌버가 산타 할아버지를 보고 있다.
넘어지는 산타할아버지는 당황스러워 하는 표정인데..
위니와 윌버는 왠지 사악한 기운을 내뿜는 듯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마녀 위니의 크리스마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내지는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풍경을 그린 작품을 전시 한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아이들에게 검은색 사포지를 주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게 해 보면 좋을 듯..
그럼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멋진 작품을 그려 낼까??
€
크리스마스 준비로 바쁜 마녀 위니와 검은 고양이 윌버..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과자를 굽고,
크리스마스 카드도 잔뜩 써야 하고,
꼬마전구 장식도, 크리스마스 트리도 만들어야 한다네요.
생각해 보면 예전엔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카드를 쓰곤 했었는데..
카드를 안 쓴 지 참 오래 된 거 같아요.
올해는 아이들에게라도 카드를 써 봐야 할까 봐요..
위니는 결국, 마법을 써서 트리 만들기를 완성했다는 것은 말 안해도 알죠??
€
마녀 위니와 검은 고양이 윌버는
산타할아버지께 편지를 썼어요.
산타 할아버지는 마녀 위니와 검은 고양이 윌버의 편지를 받고,
그들이 원하는 선물을 주실 수 있을까요??
크리스마스 전날 밤...
마녀 위니는 요술 지팡이를 흔들어야 했어요.
굴뚝에 끼인 사람이 산타 할아버지겠죠??
마녀 위니와 검은 고양이 윌버는 산타할아버지와 함께 선물을 나눠주기로 했어요.
어딜가나 평범하지 않은 마녀 위니와 검은 고양이 윌버에게, 아무일도 생기지 않았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게 아닐까요??
생각보다 너무 많은 선물은 썰매에 잔뜩 남아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의 마녀 위니는 또 주문을 외웁니다.
수리수리 마아수리 얍!
크리스마스 선물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윌버는 선물을 진짜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위니가 받은 선물 꾸러미는 달랑 하나뿐이었어요.
대신 어마어마하게 커다랬지요. 무엇이 들었을까요??
지난해까지 산타할아버지가 없다고 말했던 아홉 살 아들.
올해도 여전히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는 일곱 살 딸.
요즘 산타할아버지 관련 책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큰아들은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아직도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인 거 같아요..ㅎㅎ
아무래도 선물을 받고 싶은 마음에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믿는 것이겠죠??
막내가 아직 어려서 우리집에선 산타할아버지가 꽤 오래 머물 것 같은데..
작은 아이들은 받고 싶은 선물을 이야기 했는데, 큰아이는 이야기 하지 않네요..
<마녀위니의 크리스마스 대소동>을 읽고 난 후, 면지에 나와 있던 크리스마스 풍경을 보고 급하게..
사포에 색연필로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것을 그려 보기로 했어요.
큰아들은 산타 할아버지를,
울 막내는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갖고 오는 길을 그린다고 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