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꼭꼭꼭 모두가 친구 33
김인자 글, 조아름 그림 / 고래이야기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김인자 작가님의 신간 <사랑해, 꼭꼭꼭>은 고래 이야기 출판사를 통해 만날 수 있었다.

둘이 꼭 안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포근하고 따뜻하게 보이는 표지 그림..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다.

 

 

 

 엄마와 함께 손 잡고 걸어가고 있는 아이와 엄마.

우리 아들과 함께 걸어가는 내 모습과 닮아 있다.

엄마 손을 이끌고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아이.

어딜 가는 것일까요??

 

 

 쿵!

하고 쓰러져 있는 엄마.

그런 엄마를 보고 있는 아이..

아이 뒤로 휴대폰 가게가 보인다.

엄마는 왜 쓰러졌을까?

쓰러진 엄마를 보고 아이는 충격을 받았을 것 같다.

시작부터 넘 슬프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엄마.

그런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

엄마는 의식이 없고,

다인실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엄마는 왜 깨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보통 깨어나지 못하면 중환자실에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다인실에 있다는 것은 엄마가 금방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암시를 주는걸까?

 

 

엄마 옆에 앉아 엄마가 일어나길 바라며 책을 읽어 주는 아이. 

아이도, 아이의 할머니도

조용한 시간에 엄마에게 책을 읽어 준다.

의식없는 엄마라도 듣고 있겠지?

 

 

깨지 않는 엄마를 깨우기 위해

손바닥을 꼭꼭꼭 세번 누르고,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라고 말하는 아이.

 

엄마가 깨어나기를 바라는 아이의 간절한 마음.

그리고, 아이 아빠의 마음, 아이 할머니의 마음.

온 가족이 마음을 모아 손바닥을 꼭꼭꼭 누리며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를 말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