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어린이를 위한 조선 지식인 시리즈
엄윤숙 지음, 한주리 그림 / 포럼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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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장에서 눈에 띈 책이 <어린이를 위한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였다. 아직 책 라벨 작업되 되어 있지않은 책이기에 망설이다 금방 보고 갖다 줄 것 같아 빌려 왔는데, 다른 책들을 보다 잊고 있었다. '2014 세종도서 교양부문'선정 도서인 <어린이를 위한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는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를 아이들을 위해 만든 책이라고 한다. <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조선 지식인의 말하기 노트>, <조선 지식인의 비평노트> 등도 만나보고 싶은 책이다.

<어린일르 위한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는 고전 연구회 사암의 대표인 엄윤숙이 쓴 글이다.

 

<어린이를 위한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어린이들이 고전을 직접 읽는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원문의 뜻과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한문 번역체의 표현은 정갈하게 다듬으려고 노력했다. 또 뒤에 간단한 설명을 붙여, 어린이들이 고전을 읽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어린이를 위한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는 조선서ㅣ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는 글쓰기 비법이다. 표절이나 퇴고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글쓰기에 대한 기본적인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글은 생각과 하나이며, 글이 곧 그 사람이라고 한다. 생각은 꾸준한 독서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생겨난다. 그것들이 우리 안에서 충분히 곰삭았을 때 글쓰기가 완성된다.

-p. 4~5 <머리말 _ 어린이도 고전을 읽을 권리가 있다> 중에서 -

 

<어린이를 위한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는 24꼭지로 우리가 일고 있는 조선 문인들이 쓴 글들을 통해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정도전의 삼봉집, 권근의 양촌집, 정조대왕의 홍재전서, 박지원의 연암집, 김정희의 완당전집, 서거정의 사가집, 이수광의 지봉유설, 장유의 계곡만필, 이식의 택당집, 이덕무의 청장관전서, 홍길주의 수여난필속, 최한기의 기측체의, 유몽인의 어우야담, 허균의 성소부부고, 최한기의 인정, 정약용의 다산시문집, 홍길주의 수여연필, 홍석주의 연천전서, 한주리 작가의 친절한 그림 읽기까지.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보면 좋을 책이다.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는 어려운 말을 많이 알고, 있었던 사건을 줄줄이 외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고전을 배우는 목적은 마음을 닦는 일입니다. 마음을 닦는 이유는 세상을 바로보고 사물을 꿰뚫어 보는 눈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그 공부를 바탕으로 글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p. 78 -

요즘 부쩍 고전을 찾게 된다. 어쩌면 나보다는 내 아이가 고전을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인 것 같다. <어린이를 위한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를 읽고 있는데, 큰아이가 보더니 책을 갖고 간다. 엄마가 보는 책은 재미있어 보이는 모양이다. 내가 보는 책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 그렇기에 좋은 책을 보고, 아이가 좋은 책을 볼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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