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책쓰기 특강 - 책을 펴내 억대 수입의 1인 기업가가 된 임원화의
임원화 지음 / 추월차선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지난해부터 부쩍 독서법, 책쓰기 관련 도서들이 눈에 띄였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책들을 눈으로만 읽어왔기에,

책에 밑줄을 치고, 생각을 적고, 귀접기를 하는 방법들은 익숙치 않았다.

<한 권으로 끝내는 책쓰기 특강>은 <하루 10분 독서의 힘>, <스물 아홉. 직장 밖으로 행군하다>의 저자인 임원화 작가의 작품이다.

두 권의 책들을 읽어 보진 못했지만, 제목이 친숙해 한번쯤 읽어 보고 싶단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한 권으로 끝내는 책쓰기 특강>은

스물 여덟의 나이에 사표를 쓰다

나는 한 권의 책으로 1인 창업했다

단기간에 책 쓰는 13가지 비결

인생 2막 작가, 코치, 강연가로 살아가라

로 구성이 되어 있는 책이다.

 

아이를 낳기 전 재무상담을 했었을 때,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그림을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다.

그 땐 소득 부분이 가장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그렇기에 소득원을 많이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국민연금, 개인연금, 이자소득, 부동산소득...

그런데 책을 써서 받는 인세라든지, 강연을 하면서 받을 수 있는 소득에 대한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10년 전 이야기지만...

평범하기에 책을 써서 인세를 받고, 코치로 강연가로 살아간다는 생각보다는

같은 일을 하면서 책을 쓰시는 분들처럼,

나도 전문가다운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만 어렴풋이 했었던 것 같다.

그마저도 아이를 낳고 일을 쉬게 되면서 한 곁으로 밀려나게 되었던 듯 싶다.

 

<한 권으로 끝내는 책쓰기 특강>은 저자가 어떻게 책을 쓰게 되었는지,

어떤 방법으로 책을 썼는지, 책을 쓰고 난 이후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이야기를 해 준다.

더불어, 책을 쓰기로 결심하는 순간부터 한 권의 책이 나온 이후까지의 이야기도 들려 준다.

 

많은 이들이 책쓰기에 도전하기 전부터 너무 걱정이 많다. 망설이는 동안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열심히 책을 써나가고 있다. 망설이는 동안 당신이 쓰려는 분야의 책이 먼저 출간될 수도 있다. 책을 쓰지 못할 이유만 늘어놓기 전에 당장 쓸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 책 쓰기를 우선순위로 잡고 선택과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 p 113 <책 쓸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중에서 -

지난해 들었던 강연 중에 한 분이 자녀 교육에 관한 말씀을 하셨는데, 다른 내용은 기억나지 않고, 책을 쓰라고 했던 부분만 기억이 남았다. 아마도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어서 그렇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책쓰기...

 

경쟁도서나 콘셉트에 영감과 아이디어를 주는 책을 100여 권 넘게 분석하고 공부했다. 물론 사례를 찾거나 책에 필요한 부분을 활용하고 참고한 도서는 200권이 넘는다.

내가 쓰고자 하는 책의 장르나 분야의 베스트셀러나 주목받았던 책들을 선별해서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경쟁도서를 샅샅이 파헤쳐서 아이디어나 영감을 받고, 이 책과 다르게 내 책은 어떤 점을 차별화할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여러 권의 경쟁도서를 분석하며 장점은 벤치마킹하고 단점은 교훈으로 삼으며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인식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책의 콘셉트가 명확해지고 나만의 차별화 된 콘텐츠를 구체화시킬 수 있다.

- p 144 <참고도서, 경쟁도서 분석하기> 중에서 -

일을 할 때는 하고 있던 일 관련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집에서 아이들과 있으며, 육아라든지, 그림책 관련 책을 쓰거나, 동화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머리속에 엉켜진 실타래를 풀며, 계단 오르듯이 한 계단 한 계단 나를 성장시키고 싶다.

 

책을 보던 중, 작가님의 휴대폰으로 메세지를 보냈다. 메세지를 보내고 바로 작가님에게 걸려 온 전화.

뜻하지 않게 연결된 전화에 놀라움이 우선 들었다.

짧은 통화에 책쓰기 관련 상담이 이루어졌다.

어떤 방향으로 책을 쓰면 좋을런지에 대한 이야기와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연락하라는 말이 여운으로 남아 있다.

작가님과 통화 후,

내가 관심 갖고 있는 것, 조금 더 자신 있는 분야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전에 함께 일하셨던 분들이 쓰신 책을 만나면,

부러움이 반이상이었던 것 같다.

이젠 부러워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도전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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