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 운명을 바꾸는 "한번 하기"의 힘
김민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살면서 해 보고 싶었던 일이 참 많았던 것 같다.

아직 살아갈 날이 더 많다고 믿지만, 그래도 후회 되는 일 중 하나는

학교 다닐 때 교환학생 갈 기회가 있었는데 시도해 보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나가고 싶었던 마음과 혼자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아빠가 안 나가면 안되겠냐는 말씀을 하셔서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일...

살면서 참 후회되는 일 중 하나다.

돌아가신 엄마가 살아계셨을 때 보고싶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을 더 많이 못했던 것..

엄마랑 함께 한 일들이 거의 기억에 없다. 같이 여행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

그렇게 둘만의 추억을 더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마음이 든다.

 

'고작 한번'이라는 말은 정말 가볍게 시작할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든다.

해보지 못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차라리 해 보고 후회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고작 한번'인데 뭐...

 

내가 '고작 한번' 해 봤던 일이 뭐가 있을까?

곰곰 생각해 보는데 잘 모르겠다.

 

운명을 바꾸는 '한번 하기'의 힘이라...

 

잡스의 메ㅣ지를 다시 정리해보자. 잡스는 "지금의 '점(경험)'이 미래의 어떤 시점에는 서로 '연결'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는 믿는다.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선배들, 위인들도 표현만 다를 뿐 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세상의 모든 열매는 작은 씨앗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점의 연결'도 마찬가지다. 무언가 연결되려면 먼저 '점'이 있어야 한다.

-p.9~10 <프롤로그 _ 미래를 바꾸는 점의 연결> 중에서 -

내가 과거에 어떤 점을 찍고 그 점을 연결했을까?

지금 난 과거와 너무 다른 삶을 살고 있는데..

그 계기가 된 점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는

나는 고작 15분 걸었을 뿐이다 _ 사소한 실천의 힘

나는 고작 30분 읽어을 뿐이다 _ 대수롭지 않은 노력의 힘

나는 고작 한번 만났을 뿐이다 _ 작은 용기를 내는 힘

나는 고작 한 줄 썼을 뿐이다 _ 그냥 시작하는 힘

을 통해 한 번 시작 한 사소한 행동 하나가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 오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처음 시작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그 시작만큼 유지하는 것도 어렵다는 것을 시작한 이들은 알게 된다.

 

한 번 해 볼까 고민했던 일..

그 일로 인해 변화되는 삶을 경험했지만,

꾸준한 유지는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변화의 맛은 달콤하다.

 

내가 고작 한번 시작해서 지금껏 하고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

갑자기 떠오르는 것 중 하나.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며, 그림책 공부를 시작했다.

지금도 꾸준히 그림책 읽기 모임을 하며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서관 주체 북시터 과정 진행을 하기도 하고, 강사료를 받는 강의로 시작을 했다.

그림책을 계기로, 미술심리, 독서심리, 글쓰기, 자기주도 학습 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더 넓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고 있다.

내가 고작 한번 시작했던 점은 아마도 내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기 시작한 시점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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