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안 순간 탄생의 기쁨을 기다리는 즐거움 이면에 입덧이라는 강적이 있었기에, 난 생명의 시작을 제대로 기뻐할 수가 없었다. 큰아이 때는 유독 병원에 갈 일도 많았고, 차를 타고 가다 도중에 내리는 일도 빈번했다. 물론, 제대로 먹지를 못했고, 그나마 차가운 음료 조금, 아이스크림 정도로 몇 개월을 버텼었다. 그 때 난 스무디와 제일 친했었던 것 같다. 우연히 서울역 근처에서 스무디를 마시고 난 후 난 스무디 매장을 두리번 거릴 정도였으니까...
아이를 낳고 났지만, 여전히 난 스무디를 좋아한다. 물론, 집에서 만들어 먹기 보다는 시판되는 음료를 사 먹지만...
<병 샐러드와 스무디>는 내가 좋아하는 음료를 집에서 마음껏 만들어 먹을 수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 주는 책이었다.
더불어 만나게 될 디톡스 레시피도 너무 기대가 되었다.
두 해 쯤 전이었던가? 아이들을 데리고 음식점에 갔는데, 음료가 담아 나온 잔이 바로 투명한 유리병 같은 잔이었다. 그래서 참 독특한데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런 병은 집에 두고 시원한 음료를 마실 때 사용하면 넘 좋을 거 같다.
난 그저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좋아 마셨을 뿐, 오전 중에 마시면 디톡스 효과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
하루에 마실 적당량은 기분좋게 마실 수 있을 정도의 양이라고 한다.
요즘 스트레스로 인해 또 식생활이 엉망이 되었는데, 스무디로 가벼운 몸을 만들어 봐야겠다.
스무디는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빨대로 마셔야 한다는 깨알 Tip도 만날 수 있었다.
1. 아침에 일어나면 끓인 물을 마신다
2. 몸이 부었을 때는 천연 사과식초 워터
3. 매일 스무디를 마신다
4. 물을 많이 마신다
5. 다만 식사 중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다
6. 카페인보다는 허브
7. 지방도 챙겨 먹는다
8. 채소를 많이 먹어 몸을 정화한다
9. 곡물을 하루에 한 번, 적당량을 먹는다
10. 무첨가 식품을 선택한다
밤에 물만 마시고 자도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붓는데, 천연 사과식초 워터를 마셔봐야겠다.
매일 스무디를 마시고, 채소를 많이 먹고, 곡물을 하루에 한 번 먹기..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내 생활 습관을 돌아 봤을 때, 결코 쉽지 않은 일들이다.
물을 마시는 것도 아직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데, 매일 스무디를 마시는 게 가능할까??
지난해 '해독주스'를 마셔 보라는 말을 듣고, 한 이 주 열심히 마셨던 것 같다.
'해독주스'만 마셨을 뿐인데, 3kg정도 체중이 줄었다. 그런데 그 후는 정체기였는지 더 이상 체중 감량이 없어 그대로 잊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야채를 먹어서 그런지, 늘 더부룩하고 자주 체했었는데, 그 때는 속이 편했던 것 같다.
스무디를 만들어 먹으려고 봤더니, 아보카도가 들어가기에 모처럼 대형마트엘 갔다.
그런데 정작 아보카도만 사지 않고 왔다는..-.-
다음엔 아이들 떼어 놓고, 혼자 다녀와야겠다.
스무디를 좋아하지만, 요즘은 디톡스에 더욱 관심이 생겼다.
디톡스 워터 만드는 법
재료는 물, 채소와 과일
1. 허브는 잎을 따고, 두툼한 과일과 채소는 얇게 썬다
2. 병에 1과 꿀 등의 감미료를 넣고 물을 부은 다음, 마들러도 잘 저어 준다
어??
생각보다 너무 간단한데??
그래 스무디보다는 더 간편한 디톡스 워터를 마셔보자~~
과연 우리집에서 이렇게 예쁜 병 샐러드를 먹어 주는 이들이 있을까도 잠깐 고민해 보고...
샐러드와 함께 먹을 드레싱도 만나 볼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드레싱을 애용했었는데, 샐러드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만 모여 사는 집인지라, 드레싱을 사 놓고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기도 여러번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 먹으면 버리는 일은 없겠지..
그린 스무디, 프루트 스무디, 너츠 밀크, 디톡스 워터, 병 샐러드, 병 도시락, 병 스위츠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스무디와 디톡스 워터는 조금 익숙한 감이 있는데, 병 샐러드, 병 도시락, 병 스위츠는 아직 낯설다.
반복적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다보면 익숙해지겠지...
책에 있는 레시피대로 도전해 본 '캐모마일 티 오렌지 워터'
허브 차를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마실 때가 있었는데, 한 동안 허브티도 마시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오랫만에 캐모마일, 이슬차, 마테차를 구입해 왔다.
생강이 들어간다는 생각을 못하고, 오렌지도 사왔는데..
냉동실에 얼려 놓은 생강을 넣었더니, 바로 풀어지고, 편생강보다 맛이 강하다.
레몬청을 활용해 여름에 에이드 만들어 줬을 때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나
오렌지와 함께 구입한 레몬, 그리고 처음 구입해 본 메이플 시럽..
레몬과 레몬즙을 넣고, 메이플 시럽을 넣으면 '메이플 레몬에이드 워티'가 완성된다.
처음 도전해 본 '메이플 레몬에이드 워터'와 '캐모마일 티 오렌지 워터'
맛이 강하지 않아 아이들은 그냥 물 맛 같다고 하는데..
'메이플 레몬에이드 워터'는 메이플이 들어가 레몬의 신맛을 단맛으로 중화 시켜 주어 마시기 편했다.
'캐모마일 티 오렌지 워터'는 생강 맛이 너무 강해 다음에 다시 도전해 보기로~
'디톡스 워터'는 만들기도 수월해서 자주 애용할 것 같다.
디톡스 효과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