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컬러링북이 참 많이 눈에 띄였던 거 다 솜씨 좋으신 분들이 참 많던데.. 그 분들이 컬러링한 작품 올려 놓은 거 보면 감탄하게 된다. 나도 예쁘게 컬러링 하고픈데..
쩝.. 미적 감각도 센스도 없고, 색감도, 솜씨도 없어서 감히 제대로 컬러링 해 볼 엄두를 내지 못하겠다.
니들북 출판사에서 <컬러링북 테크닉 가이드>책 출간으로 나도 멋진 컬러링에 도전해 볼 수 있겠다 싶었다.
컬러링을 위한 미적 감각도, 센스도, 솜씨도 없지만, 그래도 테크닉을 조금 알면 지금보다는 더 낳은 솜씨를 뽐낼 수 있지 않을까?
<컬러링북 테크닉 가이드>는
색연필 활용하는 노하우
컬러에 대한 이해
사물을 표현하는 컬러링
그림을 완성하는 컬러 계획
다양한 컬러링 재료 활용법
의 다섯가지 주제에 대해 알려준다.
유성 색연필과 수채 색연필의 특성을 시작으로 색연필 잡는 법이 담긴 색연필 사용법
선과 그라데이션 적용과 응용에 대한 내용들이 기초적인 부분부터 나와 있어 나같은 초보자가 처음부터 따라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색을 칠하는데 다양한 방법의 선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난 매번 똑같은 방법으로 색칠했는데, 그래서 다른 이들처럼 예쁘지 않았구나.
괜히 실력 없음을 말하듯 색연필이 안 좋은 거라 탓하고 있었는데..
색연필 사용법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야겠다.
빛이 들어 오는 방향에 따라 컬러링이 달라진다는 것..
알고 있음에도 정작 컬러링 할 때는 유아 수준으로 채색을 하고 있었다는 불편한 진실을 만났다.
입체표현이 되어야 할 것들도 다 평면표현을 했으니, 당연 예쁘지 않았던 것..
왠지 연필을 잡고 스케치 연습부터 다시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항상 색을 칠하면서 그 때 그 때 기분에 따라 예쁠 것 같은 색을 칠했는데..
미리 구상이 필요했구나 하는 강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던 부분이다.
늘 이 부분은 무슨 색으로 해야 하지 고민을 하면서도 정작 전체적인 색감을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컬러링이 완성되어 가면서 처음보다 더 어색한 컬러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전체적인 구상 없이 보이는 나무, 꽃, 등 눈에 띄는 것 위주로 색을 칠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갖추지 못해 그랬구나..
컬러링을 하면서 힐링을 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컬리링이 스트레스가 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난 전자보다는 후자에 가까움..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정작 시도해 보면 마무리 짓기가 넘 어렵게 되 버린 그림 앞에 좌절하기를 여러번..
<컬러링북 테크닉 가이드>를 보면서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다시 처음부터 연습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나은 컬러링 작품을 만들어 보기 위해..
그러면 컬러링이 나에게도 힐링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