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1
이주미 글.그림 / 현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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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출판사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 4회에서 <네가 크면 말이야>로 수상을 한 작가 이주미의 두번째 그림책 <숲>은 2015년 한국안데르센상 출판미술 부문에서 당선된 작품이랍니다.

한국안데르센상이 뭐지?

한국안데르센상(The Korean Award for Hans Christian Andersen) 작품공모전
과거 수년간 아이코리아(舊 새세대육영회)에서 실시해 온 '창작동화, 동시 공모전'을 더욱 확대, 발전시킨 것으로
문학, 미술 등 어린이 문화예술콘텐츠 개발과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차세대 신진작가들을 발굴하여 국내외적으로 활동공간을 넓혀주기 위하여 제정된 공모전입니다.
아동문학,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과 창작동화․동시 등 어린이 문화․예술 콘텐츠의 근간이 되는 분야에서
매년 새로운 작품을 공모하여 우수작을 선정․시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안데르센상 홈페이지 참조-
2004년부터 한국안데르센상 공모전이 있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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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크면 말이야>도 참 독특한 형식의 그림책이라는 생각을 갖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만난 책은 <숲>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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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펼치고 보니 앞, 뒤표지 그림이 연결되어 있네요.

책을 보다 보니 이 부분은 책 속에 있는 한 부분의 그림이네요.

숲이 물에 잠기고, 물고기들도 왔다갔다해요.

도대체 숲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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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 새들이 고래를 묶어 나르고 있어요.

앞 뒷면 내지에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이 그림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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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숲에서 태어났어요.'

커다란 회색빛 건물들 속에 초록빛이 보여요. 그리고 씌여진 한 문장이에요.

누가 하는 말일까요??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일까 싶은 마음에 그림을 자세히 봤는데, 동물원은 아닌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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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아빠의 아빠도,

아빠의 아빠의 아빠도 숲에서 태어났지요.'

조상 대대로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삶의 터전이 숲인 이 고릴라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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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 숲을 떠나야 한대요.

곧 있을 축구 경기 때문이래요.'

축구경기와 숲이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요??

숲을 떠나는 이들의 표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절망적이에요.

실향민이라고 하죠. 고향에 돌아갈 수 없는 이들..

언젠가 그 분들을 인터뷰 하는 모습을 봤는데, 이 부분과 겹쳐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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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도시 개발을 위해 숲을 허물려고 해요.

숲에 살고 있던 고릴라들은 하나둘씩 길을 찾아 떠났지만

아빠 고릴라는 숲을 떠나지 않았어요.

숲을 허물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고, 나무들이 쓰러지고 있는데도

아빠 고릴라는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숲을 허물기 시작하면 언젠가는 숲이 없어질테고, 그러면 고릴라가 살 공간이 없어지는 것일텐데요.

왜 숲을 떠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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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숲이 물에 잠겨가요.

표지 그림에서 봤던 것처럼 물고기들이 물살에 휩쓸려가고, 살 곳을 잃은 물개들,

고릴라가 사는 곳에 물개가 함께 살 수 있는 것일까요??

고릴라는 따뜻한 나라에서 살고, 물개는 추운 나라에서 살지 않나요?

아무래도 환경 오염으로 인해 심각해진 환경 문제를 보여 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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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커다란 고래들도 나타났다

어렴풋이 사라져 갔어요.'

이 부분에 고래가 어디있는지를 한참 찾았어요.

그런데 가만보니 나뭇잎들이 칼라로 연결지어진 부분들이 고래의 모습이더라고요.

왼쪽은 고래의 배 아니면 등 부분,

위쪽은 머리, 아래쪽은 꼬리,

오른쪽은 꼬리와 몸통이 연결된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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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숲 속 친구들은

모두 어디로 가 버린 걸까요?'

환경 요염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멸종위기동물'도 많아지고 있죠.

이젠 사라져 이름도 잃어버린 동물들도 많은 거 같아요.

그래서 멸종위기 동물들을 그린 그림책들도 간혹 보이는 거 같아요.

에릭칼 '판다야, 판다야, 무엇을 보고 있니?'

존 버닝햄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주엘 '정글곰'

같은 책들도 <숲>과 함께 보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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