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기적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 최고가 된 사람들의 기적을 만든 독서법!
김병완 지음 / 새로운제안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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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안 출판사에서 나온 김병완님의 <내 인생의 기적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를 만났다. 올 여름 마을 도서관에서 북시터 과정을 진행했었다. 그 때 한 강사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뭐가 있는지를 물었던 기억이 난다. 다들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는 듯 하면서도 나름 자기 기억에 남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었다. 그 때 내 머릿 속에 떠올랐던 책들은 대부분 십대 때 봤던 책들이었었다. 지금도 계속 책을 보고 있는데, 그 순간 떠올랐던 책은 왜 지금 보고 있던 책이 아니었을까? 처음으로 선물 받았던 책이 '호밀밭의 파수꾼'이었다. 중학교 졸업할 무렵 국어 선생님께서 선물해 주셨던 책이었는데 어렵게 어렵게 끝까지 봤던 것 같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물 받은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 이 책도 쉽지 않게 봤던 것 같다. 함께 일하던 동료분들이 책을 내고, 저자 서명까지 해서 선물해 주신 책들도 있는데.. 왜 이런 책들도 기억해 내지 못했을까??

살아오면서 주변 지인들로부터 추천 받아 읽은 책들도 제법 된다. 그리고, 내가 읽고 난 후 다른 이들에게 추천해 준 책들도 몇 권 있는 것 같다.

내 인생의 기적이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라고 말 할 수 있진 못한 것 같다. 그렇지만 내 아이들에겐 기적을 줄 수 있는 한 권의 책을 만나게 해 주고 싶다.

요즘은 그 동안 보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책을 본다. 한 번 봤던 책을 두 번 세 번 펼쳐 보기도 하고, 책에 밑줄을 긋기도 하고, 옆에 메모를 남겨 보기도 한다. 아직 바뀌지 않은 습관으로 인해 책 한 권을 보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때로는 그저 눈으로만 훑는 정도로 책을 덮기도 한다. 

 

우리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책들은 현재의 수준을 뛰어넘는 수준 높은 책들이 아니라 현재 수준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 할 수 있는 책들, 즉 다시 말해 작고 사소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책들이다. 그런 책들이 모이고 모여서, 즉 한 권의 독서가 쌓이고 쌓여서 태산이 되고, 바다가 되는 것이다.

-p.6 프롤로그 중에서 - 

나를 변화 시켰던 책들은 무엇이었을까? 앞으로 나를 변화 시킬만한 책은 뭐가 있을까?

필요에 의해서 책을 보았던 시기도 있었고, 무엇인가 붙잡고 있어야만 했던 시간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책을 읽었던 시기도 있었다. 그리고 책이 너무 재미있어 밤새 보기도 했었던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책을 깊이 있게 보고, 더 깊게 알려고 보진 못했던 것 같다. 작고 사소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책들... 이 책들을 통해 나는 얼마나 높은 산이 되고, 깊은 바다가 될 수 있을까?

 

인생 최고의 책은 찾는 것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 p.9 프롤로긔 중에서 -

고전부터 찬사를 받는 책들이 참 많다. 그 중 최고의 책은?? 누군가에게 최고의 책이 나에게도 최고의 책이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어쩌면 나는 최고의 책을 찾고만 있었지 만들어 나갈 생각을 못했던 것은 아닐까?

 

<내 인생의 기적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는  1장 한 권의 독서가 당신 인생을 좌우한다. 2ㅇ장 최고들은 어떻게 독서에 집중할까? 3ㅇ장 독서하는 습관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4장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독서다. 5장 기적은 한 권의 책으로부터 시작된다. 6장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순간에 책을 읽어라로 이루어져 있다. 6장을 통해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최고의 인재들은 어떻게 책과 인생을 접목시키는지, 정약용의 독서 명언을 비롯한 독서법을 만나 볼 수 있고, 나의 독서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책을 읽는다고 해서 현실은 곧바로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그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은 바뀐다. 독서를 하는 동안 생각하는 힘, 나와 타인 나아가 세상을 이해하는 힘이 길러져 삶의 어떤 위기가 와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단단한 내공이 쌓이기 때문이다.

-p. 27 한 권의 독서가 당신 인생을 좌우한다 중에서 -

 

정약용은 5000권을 사람이 해야 할 독서량이라고 말한다. 5000권을 읽어야 세상을 제대로 뚫어볼 수 있는 통찰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p.161 기적은 한 권의 책으로부터 시작된다 중에서 -

 

세상을 제대로 보기 위해 난 한참 더 많은 독서를 해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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