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 - 일과 결혼, 재테크까지 최고로 이룬 김태광의 자기경영 특강
김태광 지음 / 추월차선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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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여덟 작가, 코치, 강연가로 50억 자산가 되다.'라는 책을 통해 '김태광'이라는 작가 이름을 처음 접했다. 얼마 전 활동하던 카페에 서평 도서로 올라왔었던, '마흔, 당신의 책을 써라.'를 잊고 있었는데, 첫 책을 접하고 난 후 같은 작가의 다른 책들을 찾아 보았다. '마흔, 당신의 책을 써라.'와 '천재작가 김태광의 36세 억대 수입 비결, 새벽에 있다.'를 읽었다. 그리고 만난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까지 보게 되었다. 아이들 그림책을 접하면서 작가와 작품을 눈여겨 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찾아 보는 게 습관이 되었던지, 한 권의 책을 읽고 난 후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다른 책을 찾아 읽게 되었던 것 같다.

결혼 전 일을 할 때는 성공학, 자기개발서를 많이 봤었다. 그리고 나도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했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니, 어느새 나만의 꿈은 잊혀져가고 있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엄마 손이 덜 가게 되니 조금씩 허전한 생각이 들고, 무엇인가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 아이들이 더 자라 엄마를 떠났을 때 남겨질 공허함이 싫을 것 같아 지금부터 내 미래를 위해 무엇인가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게 뭐였지? 내가 잘하는 게 뭐지?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그 동안 나름 착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정말 악착같이 지내온 시간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하나하나 하지 못했던 핑계들만 늘어가고 있고, 지금 내 모습은 과거에 반짝반짝했던 모습이 아니라 세월 속에 그저 묻혀가는 모습일 뿐이라는 생각에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어느날 우연히 10년 전 나에게 쓴 편지를 읽어 보았다. 불안한 이십대에 쓴 삼십대 나에게로의 편지..

그 편지를 보면서 난 가슴 한 켠이 뻐근해지는 것을 느꼈다. 내가 바랬던 삶대로 살아가고 있지 않은 내 모습, 그리고 함께 하고 싶지만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이가 생각이 나 밤새 가슴을 쥐어짜며 눈물을 삼켰다. 그리고, 난 다시 십 년 후의 내 모습을 다시 그려 보기로 했다.


꼭 실현하고 싶은 꿈, 가슴이 시키는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것! 우주는 당신의 성공을 돕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대기 중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3년 전부터 내가 꼭 하고 싶었던 게 한가지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난 첫 문장도 쓰지 못했다. 머릿속에서만 수십번 아니 수백벅 첫 문장을 썼다 지웠다 했을 뿐, 막상 종에에 옮겨 적는 게 겁이 났다.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제대로 담아 낼 언어를 찾지 못할까봐서... 그런데 이젠 용기를 내고 싶다.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은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다

가슴 뛰는 꿈을 가져라

책이 인생을 바꾼다

책쓰기로 퍼스널 브랜딩을 하라

도전은 성공 확률을 높여준다

열정이 차이를 만든다

스펙보다 인간관계가 먼저다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

로 구성되어 있다.


책장을 넘기면서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꿈에 대해, 그리고 열정을 갖고 도전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내가 꿈꾸며 그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는 것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자신들의 꿈을 위해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가지 않을까?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은 불평할 틈이 없다. 그들은 마치 단거리 달리기 선수처럼 줄곧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 때문이다. 그들은 언제나 목표에 집중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 p.304 -

나는 현재에 집중하고 있지 못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과 더불어 목표에 집중하는 습관을 가지고 현재에 집중할 수 있는 내 목표들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빨리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마라. 최선이란 자신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 -p.324 <태백산맥>, <아리랑>을 을 쓴 소설가 조정래님의 말 중 -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자고 다짐을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최선은 한계는 어디까지였을까? 아이들이 잠든 밤 오늘 하루 무사히 넘겼다는 안도감이 들었던 기억은 있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쓸 정도였던 날들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쓸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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