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설레는 집 도감 2 -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공간별 배치 & 설계 아이디어 마음이 설레는 집 도감 시리즈 2
X-Knowledge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마음이 설레는 집도감'을 만나고 나도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 나도 집을 이렇게 짓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그리고 직접 설계도를 그릴 때는 참 행복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마음이 설레이는 집도감2'를 만났어요~

 전 원래 마당 넓은 집에서 살고 싶었거든요..

마당 한 켠엔 철마다 다른 꽃을 피우는 꽃밭이 있었으면 했고, 한 켠엔 텃밭을 일구고 싶었어요.

제가 어렸을 적 살던 집이 그랬거든요..

집 뒤로는 낮은 산이 있었고, 대나무와 감나무가 많았어요.

집 뒤로는 장독과 배나무, 그리고 도라지와 봉숭아, 맨드라미를 비롯한 꽃들이 있었고..

집의 오른쪽엔 복숭아 나무와 텃밭이 있었어요. 그리고, 집 왼쪽으로는 앵두나무와 밤나무가 있었고, 꽃들이 심어져 있었어요.

집 앞마당은 콘크리트가 깔린 마당과 그 앞으로 엄마가 기르시던 꽃과 한 두가지 정도 채소가 있었어요.

그 텃밭 옆으로는 창고가 있었고, 창고로 쓰이는 외양간이 있었고, 그 옆엔 화장실...

집은 부엌, 욕실, 큰방, 작은방,사랑방이 있었어요. 더 어렸을 적엔 큰방과 작은방 뒤로 창고로 쓰던 작은 방들이 있었는데 방을 터서 없어졌죠..

그리고 대문을 나서면 담벼락에 배나무와 꽃나무들이 있었어요..

지금은 제 마음 속에만 남아 있는 집이지만, 눈을 감아도 그 모습들이 그려지네요.

추억이 많은 집이었거든요.. 그런 시골집은 아니더라도 전 저처럼 어렸을 적 기억을 떠올리면 한없이 미소 지을 수 있는 그런집에서 아이들과 살고 싶었거든요..

어렸을 적엔 우리집이 좋다는 생각을 못하고 마냥 이층집에 살던 누군가를 부러워했던 기억이 남아 있네요.


 

그래서 '마음이 설레는 집도감'을 보고 난 후 2층집을 그려봤었어요..

 

 

그리고 만난 그 두번째 이야기..


<마음이 설레는 집 도감>1권에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123곳 주택의 각 층별 공간 배치에 대해 살펴 봤다면, 2권에서는 거실, 주방, 욕실, 침실, 아이방 등 공간별 배치와 내부 설계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무려 284가지의 집짓기 노하우를 사진과 도면으로 자세히 설명한 콤팩트 집 도감이다.

-책 소개 중-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각 층별 공간 배치 중 남편이 갖고 싶어했던 영화감상실과 당구를 칠 수 있는 공간을 넣어 주고 싶었어요. 영화 감상실은 집 내부에 넣을 수 있었지만, 집이 넓지 않아서 당구를 칠 수 있는 공간은 집 안에 넣을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사하게 되면 옥상을 잘 활용해 볼 계획이에요..

지하실을 활용하려고 했는데 지하실 들어가는 입구가 너무 좁고 천장이 낮아서 안되겠더라고요..

 

 

'마음이 설레는 집도감 2'는

거실, 주방, 욕실, 세면실, 침실, 아이방, 서재 방 공간 배치 아이디어와 예쁘게 수납하는 공간 배치 아이디어, 현관, 진입로, 안뜰, 테라스, 계단, 통로 공간 배치 아이디어, 그리고 집을 넓게 만드는 공간배치 아이디어와 단점을 매력으로 바꾸는 공간배치 아이디어, 비용을 절감하는 공간 배치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어요.

 

 

책이 한 벽면에 가득 차 있는 서재도 좋지만,

저렇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도 좋을 거 같아요..

다음에 이사할 때 참고하려고요..ㅎㅎ

 

 

부엌은 전 오픈 되어 있는 것은 그닥 좋지 않더라고요.

어렸을 적에 부엌이 따로 있어서 그런지.. 그래도 공간을 적당히 가린 부스형 주방과 거실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괜찮을 거 같아요.

 

 

욕실은 부스를 설치해 욕조를 넣고 싶어요. 욕조가 없는 곳은 샤워부스를 설치 하고 싶고,

세면대도 조금 예쁘게 꾸며 놓고 싶더라고요..

제 눈에 띈 욕실 모습이에요..

우리집도 이렇게 바꾸고 싶어요~

 

 

물건들이 다 보이는 것보다는 수납되어 있는 모습이 깔끔해 보이더라고요..

제가 워낙 정리를 잘 못하는 편이어서.

이렇게 문만 닫으면 끝인 이런 수납 넘 좋아요...

 

 

남편과 이사하면 이층 집에 내부 계단을 놓자고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리고, 계단을 활용해 책장을 넣자고 했는데, 계단 칸칸이 책을 꽂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그런데 내부계단 놓는 게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다는 말을 들어서...

다른 방법도 연구해 보려고요..

 

 

외부계단은 이렇게 깔끔하게 바꾸고 싶네요~

 

 

천장을 뜯어내고..

이렇게 스킵플로어로 꾸며봤으면 좋겠어요.

이쁜 집 사진이 너무 많아 보는 내내 기분 좋더라고요..

땅만 남겨 놓고 건물 다시 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고..

지금 있는 집 내맘대로 인테리어 바꾸는 것보다 다시 짓는 게 더 좋을 거 같단 생각을 하면서,

비용 계산도 해 보고..

그런데 나오는 것은 한숨뿐이네요..

 

 

수도 시설은 한 곳에~

요건 꼭 참고 해야 할 것 같아서..ㅎㅎ


마당은 넓지 않지만, 우리 엄마가 그러셨던 것처럼, 과일 나무와 체철에 먹을 수 있는 채소를 한 켠에 심고 싶어요. 그리고, 이층 테라스엔 그네를 놓고 싶어요..ㅎㅎ 그리고, 야외 식탁도 놓아서 활용해야겠어요..ㅎ

그리고, 2층 서재 옆 방은 방음 시설 제대로 해서 남편을 위한 영화 감상방으로 만들어 주고,

옥상은 아이들 놀잇감을 올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고 싶네요.

옥상에 당구대도 설치하고 싶어요..ㅎㅎ


도면을 그리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순간은 정말 행복하네요...

꼭, 그렇게 만들어야겠어요..ㅎㅎ

그런데 내부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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