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탐정 캠 : 캠, 카메라를 도둑맞다 동화는 내 친구 81
데이빗 A. 아들러 지음, 수재나 내티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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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렸을 때 추리소설을 참 흥미있게 봤던 거 같아요..

지금은 다른 분야의 책들을 더 많이 보고 있긴 하지만요..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고, 깊게 생각하고,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영역 중 하나가 추리소설이지 않을까 싶어요.


논장 출판사 소녀탐정 캠 시리즈는 지금 우리 큰아이가 보기에 적절한 수준이지 않을까 싶어요.

지난번엔 소녀탐정 캠 <도둑맞은 다이아몬드>도 참 재미있게 봤거든요..

<캠, 카메라를 도둑맞다>도 아이가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이집 다닐 때 비해 엄청 한가해진 아드님의 하루 일과는 학교 갔다가 수업 끝나면 놀고 싶은만큼 놀고 집에와서 책보다 숙제하는 게 다였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 보는 책은 말하지 않아도 혼자 읽어요.

이 책도 마찬가지로 저보다 아이가 먼저 읽었어요.

그리고, 재미있다고 저한테 읽어 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아이의 추천을 받아(?) 책을 읽게 되었어요~

 

 

캠이 방학숙제 과제물로 카메라를 만들었는데, 그 과제물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숲 속 한 가운데에서 그 과제물을 찾았는데, 안에 든 필름이 사라졌죠.

캠은 자신만의 카메라로 과제물을 들고 도망친 사람을 사진 찍었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동전가게에서 나오다가 캠이 에릭 사진을 찍을 때 함께 찍혔던 것을 기억하고, 동전가게에 도둑이 들었다고 생각을 해서 동전가게로 갔어요. 그런데 동전가게는 아직 문을 열기 전이었고, 동전가게 할아버지께서는 도둑이 들지 않은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문도 닫혀 있었고, 경보기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하셨죠.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뒤돌아 선 캠과 에릭, 그리고 할아버지는 금화가 사라진 것을 알아챘어요.

 

 

그리고, 캠이 말한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금화를 가져간 남자를 찾아 가게 된답니다.


제가 보기엔 복선이 너무 분명하게 깔려 있어서 금방 범인을 찾을 수 있었는데..

아마 우리 아이는 아직 시야가 넓지 않아서 책을 읽으면서 흥미롭게 범인을 추리하며 찾아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사라진 금화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는 <캠, 카메라를 도둑맞다>를 먼저 보고 재미있다고, <도둑 맞은 다이아몬드>를 봤답니다.

두 권을 어찌나 집중해서 보던지..


아이들 책 보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럽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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