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덟 작가, 코치, 강연가로 50억 자산가가 되다 - 200권의 저서로 기네스에 등재된 천재작가 김태광의
김태광 지음 / 추월차선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서른 여덟살 200권의 책을 낸 작가 김태광..

어떻게 200권의 책 중 한 권도 읽어 본 게 없을까??

서른 여덟에 작가, 코치, 강연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자..

무슨 특별한 것이 있기에 50억 자산가가 될 수 있었을까??


(주)한책협 대표 이사, <위닝북스>, <시너지북>, <추월차선> 출판사 설립자. 18년 경력의 대한민국 대표 책 쓰기 비법 스타 강사

위닝북스라는 출판사는 들어 봤던 거 같다.

그리고, <10년 차 직장이, 사표 대신 책을 써라>, <마흔, 당신의 책을 써라>이 책의 제목은 들어봤다. 그리고 <마흔, 당신의 책을 써라>는 한번 읽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아이들 그림책을 보면서 작가와 출판사를 꼭 보는데..

그 외 책들은 저자나 출판사를 잘 살펴보지 않는 것 같다.


학창시절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다. 그래서 그런지 글쓰기에 대한 거부감도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운 좋게 상도 몇 개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책도 많이 안 읽게 되었던 것 같고, 글쓰는 것은 더욱 어렵게만 느껴졌다.

그래도 꾸준히 책은 봤던 것 같다. 소설책을 보다 경제서를 보다, 자기계발, 처세술 등을 보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난 후 육아서와 그림책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잊고 있었던 꿈들을 아이를 키우면서 하나하나 다시 꺼내 보게 되었는데..

작가가 되고 싶었던 십대 시절의 꿈을 만났다.

그 때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책이었고, 막연한 꿈이었었는데..

그래서 잊혀진 것처럼 무의식 속에 남겨져 있었던 가 보다.

그런데 이제 그 꿈들이 꿈틀꿈틀 기지개를 켜고 싶어 한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가 좋아할만한 그림책을 쓰고 싶어졌다. 백희나 작가, 최숙희 작가, 그리고 존 버닝햄 작가처럼..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책을 쓰고 싶었다. 그리고, 청소년들을 위한 책도 써보고 싶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의식불명이 된 엄마의 고단했던 삶을 그려보고 싶었다.

아직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책장을 넘기면서 잊고 있었던 기억들이 하나하나 생각이 났다.


나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기를 바란다.

-저자 말 중에서-

내 꿈과 미래..

누군가는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데..

난....

아직도 방황하고 있는 듯 여겨졌다.


그리고, 성공한 그의 지나온 삶을 읽어 가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뚝심있게 해 냈던 그 용기가 지금의 그를 있게 했구나 싶었다.

어려움이 닥치면 우선은 이겨 내려고 한다. 그런데 반복되는 어려움이 닥치면 대부분은 포기하기 마련인데..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18년 한 우물을 판 결과가 지금의 그를 있게 했구나 인정하게 되었다.


난 그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만 했는데..

글을 쓰고 난 후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만났다.

출판사로부터의 거절..

누군가로부터 거절당함에 익숙치 않기에, 그 많은 거절을 받았을 때 난 소신껏 책을 쓸 것이라고 우길 수 있을까?


나는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가진 능력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꿈이 실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다름 아닌 강한 확신과 믿음, 지독한 노력, 잠재력 계발이다. 이것이 바로 꿈 실현의 키다. -306p 중에서-

내가 가진 능력과 확신, 노력...

난 이 모두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같다.


책장을 덮고 나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게 뭐지? 할 수 있는 것은?

그에 대한 노력은 하고 있는 것인가??


내 꿈과 미래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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