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스케치 노트 어린이 스케치 노트 시리즈
김충원 창의력 발전소 지음 / 진선아이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집중력 스케치 노트' 샘플본을 받아 아이들과 함께 해 봤던 게 한참 더운 여름이었는데..

이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었어요.

그리고, 샘플본으로 만났던 '집중력 스케치 노트'가 발간되어 만나게 되었네요.


http://blog.naver.com/forever7879/220434377766


아이들과 함께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했기에..

만나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많이 궁금했거든요..


음..

이 부분 아이들이 해야 하는데..

궁금해서 아무 생각없이 제가 해 버렸네요..

-.-

울 아들한테 이야기 했더니..

울 아들이 한바탕 신나게 웃어 줍니다..

뭐 엄마의 건망증이 하루 이틀 일이 아닌지라..

 

 

서약서가 있어요...

서약서에 이름 쓰고 사인까지 하고 나면..

아이들이 조금은 더 열심히 하는 거 같더라고요..ㅎㅎ

 

 

중간중간 집중력 관련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요..

'쉬어가는 페이지'가 있거든요..

집중력이 강하다는 것은 중얼거림을 오랫동안 멈출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음.. 이 말만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집중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생각을 하나로 모으고 그 상태를 얼마나 지속시킬 수 있는가로 결정됩니다. 집중력은 바로 '집중 시간'인 셈이죠.

울 아드님.. 텔레비전 볼 때와 책 볼 때는 정말 집중력이 좋은데 말이죠..

화가가 꿈인 아들.. 그림을 그릴 땐 그만큼의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짧은 선을 먼저 그리는 연습을 하고,

그를 활용해 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네요.

 

 

먼저 연습을 하면서는 이게 뭔가 싶은데..

막상 완성하고 나면 멋진 작품이 되는 거 같아요.

나무를 그리고, 색칠을 해 본 경험은 있지만, 이렇게 세부적으로 선으로 나무를 표현해 본 적이 없는 아들이어서..

신기하게 보더라고요..

 

 

낯익은 이 부분은..

힐링 드로잉 노트에서 만났던 거 같아요..ㅎㅎ

하트도 꽃도..

우리 딸이 좋아하는 것들이어서..

딸과 함께 했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그 때 울 딸 참 재미있게 색칠했었거든요..

 

 

그리고, 힐링 드로잉 노트 만다라에서 본 듯 한 모양들도 눈에 띄였어요..

이 부분도 울 딸이 좋아하는 것들인데 말이죠..

아직 우리 딸이 이 책을 보지 못해서..

아마 봤으면 오빠가 하지 못하게 하고 딸이 다 하려고 했을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울 아들한테 선택받은 것은 뭘까요??

하트를 고양이로 채우는 부분이랍니다.

겁없이 시작했는데, 고양이 몇 마리 그리더니..

다 채우려면 한 오십 마리의 고양이를 그려야 할 거 같다며..

다른 동물을 그리면 안되겠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마음대로 해 보라고 했는데..

고양이도 어린 고양이, 뒤돌아 서 있는 고양이, 얼룩모양의 고양이 등 등..

자기가 그리고 싶은 고양이의 모습을 그리더라고요..

음..

전 그려져 있는 고양이 모습을 그냥 그릴 생각만 했지 우리 아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를 그리려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엄마보다 나은 아들...

확실히 아이는 부모보다 더 나은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다고 하던데..

우리 아들도 저보다는 훨씬 나은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나 봅니다.


더운 여름..

학교 말고는 모든 것을 쉬고 있어 집에서 빈둥빈둥 책만 보고 있었는데..

오늘은 오랫만에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냈네요..

또 어떤 스케치를 해 줄까 기대가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