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한 대통령 김대중 천천히 읽는 책 5
최경환 지음 / 현북스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북스 출판사 천천히 읽는 책을 통해 위인들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들을 만났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김대중 대통령이네요.

저 어렸을 적에 작은 흑백 텔레비전이 집에 있었어요. 그 때 김종필, 김대중, 김영삼 이 분들이 대통령 후보로 나왔던 당시 개표현황을 보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어요.

다른 분도 계셨을텐데.. 이 세 분이 특히 기억이 나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

그 분은 참 고되고 힘든 삶을 사셨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 지역감정으로 인해 번번히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했다 당선되지 못했던 분으로 기억될 뻔했었어요.

그리고, 정말 여러번의 고배를 마신 후 우리나라 대통령에 이름을 올리셨죠..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이 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는 사실...

 

 

이 책은 김대중 대통령이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았는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공하는 인생, 보람 있는 삶을 사는 데 필요한

김대중 대통령의 지혜가 들어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이떤 꿈을 가지고 살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자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받으신 분으로 기억될 뿐...

그 분의 꿈과 꿈을 위한 노력..

아직 꿈을 찾지 못한 아이들, 혹은 꿈은 있는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이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대중은 고난과 행복의 회전무대 위에서 살았습니다.

고난의 시간에 좌절하지 않았고, 행복의 무대에서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꿈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

그 분이 사신 삶의 반 정도를 살고 있는데..

아직 인생이 아름답다는 것은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김대중 대통령처럼 고난의 시간 좌절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을 해 보네요..

그런데 전 좌절앞에 초연하진 못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행복하다 느꼈을 때는 정말 그 행복을 맘껏 누렸던 거 같네요.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차례에 나와 있는 거 같아요.

차례만 살펴 보아도 그 분의 삶을 보는 듯 여겨지네요.

 

 

사진은 감옥에서 공부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해요.

과연 감옥에 있으면서 저렇게 공부를 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두렵다고 겁이 난다고 주저앉아만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용기는

자신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p.40-


김대중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후 그를 잘 아는 어떤 외국인은

"김대중 대통령은 정치인으로서의 카리스마와 용기,

휴머니스트로서의 감성을 동시에 갖춘, 독특한 성품을

가진 분이었다."

고 평가했다고 해요.

-p.41-

우리나라 대통령이었기에, 그 분의 이름은 익숙한데 정작 그 분의 삶은 정치범으로 온갖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는 것만 들었지, 개인적으로 어떤 성품을 갖고 계신분인 줄 몰랐는데..

돌아가시고 난 후 그 분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 거 같네요.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인정의 표시입니다. 말을 잘 들어 주면

상대는 감동받게 되고, 말을 들어주는

사람은 신뢰하게 됩니다.

-p.87-

 한 개인의 삶을 엿보면서..

내 삶에 지침이 되는 글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책이에요.

우리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