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은 누가 지켜 주나요? 상상의집 지식마당 16
남상욱 지음, 이주희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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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때 시골에서 살았어요. 그래서 근처에 도서관도 없었죠.. 삼촌집에 있던 한국대표단편소설을 봤고, 학교에서 빌려 보던 책들이 제가 만난 책들의 전부였어요.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삼촌이 보던 손 때 묻었던 책들을 볼 수 있었던 게 행운이랄까요??

그 때 만난 책들은 대부분이 소설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요즘 책들은 소설 외에도 여려 분야의 책들이 많은 거 같아요~


상상의집 출판를 통해 만난 <인권은 누가 지켜 주나요?>랍니다.

표지 그림을 한복을 입은 여인의 모습, 외국인의 모습도 담겨 있어요~

표지 바탕을 보면 우주를 표현한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인 <인권은 누가 지켜주나요>는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줄 수 있을까요??

 

 

인권이란 사람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하는 권리를 뜻해요.  사람이

사람답게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인권의 첫걸음이죠.

인권에서 가리키는 사람은 모두 셋이에요.

첫째. 나.  내가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둘째. 너. 나의 인권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인권 역시 중요해요.

셋째. 우리. 수많은 사람들이 관계를 맺고 있지요.

저자는  이 책을 읽고 사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해요.


우리의 과거를 보더라도 신분제가 있어서 기회조차 없었던 이들이 많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의 역사 속에서 그런 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어쩌면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인권이라는 말조차 입에 담을 수 없는 차별을 받고 있는 이들이 있겠죠..

그럼에도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인권의 소중함을 모르는 이들도 많아요.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누군가의 희생에 의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권리를 당연시 여기는 이들도 있죠..

권리는 주장하려면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 함에도.. 권리만 누리려 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이들도 종종 있어요..

그만큼 우리는 인권이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게 아닐까 싶어요..

나와 너 그리고 우리..

사람에 대해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 줄까요??

 

 

인권이 뭐예요?

나는 존엄해요.

나는 자유로워요.

나와 너, 누구나 평등해요.

나와 너, 같이 행복한 세상!

우리는 평화를 꿈꿔요.

우리 모두 함께!

의 일곱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인권은 누가 지켜 주나요>는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들이 나와요..

단군 할아버지, 심청이, 손오공, 홍길동, 행복한 왕자, 바보 이반, 개구리 왕자

친숙한 인물들을 통해 그들이 추구하려고 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친숙한 인물들로 인해 아이들이 글을 읽는데 부담이 없고, 어려울 거 같은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읽어 가면서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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