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숲속생물도감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도감 시리즈
한영식 지음, 구연산 그림 / 진선아이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여름이 되면 아이들과 냇가에 가서 발도 담궈 보고 싶고, 물고기도 잡아 보고 싶단 생각을 해요..

그리고, 숲으로 산으로 마음껏 뛰어 놀며 숲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에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며 보내는 시간이 즐거웠으면 좋겠고, 그 시간을 어린이 되어서도 가끔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어렸을 적 집 근처에 흐르는 냇물을 따라 올라간 계곡에서 가재도 잡고, 물놀이도 하면서 돌았던 기억이 꿈인듯 남겨져 있는 것처럼요..


아이들이 조금 크면 아이들과 함께 산으로 들로 열심히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올해 큰아이와 함께 집근처 산에 가서 아카시아 꽃도 따 먹어 보고, 찔레도 꺾어 맛보고, 삘기다 뽑아 먹어 봤어요..

전 어렸을 적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아이에게는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죠..

그리고 아이와 함께 숲에서 아이만의 아지트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 말을 기억했던지 종종 언제 집 만들러 숲에 가냐고 묻더라고요..

자연은 우리에게 정말 많은 것들을 주는 거 같아요.


진선아이 출판사에서 최근에는 실용서를 많이 만났었는데, 전 기존에 만났던 도감 종류가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과 산으로 냇가로 다닐 때 도감 한 권 챙겨 나가서 아이들과 함께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생물들에 대해 알아가면 너무 좋을 거 같았거든요.

지난번에 만났던 물고기 비교도감 책들고 냇가에 가서 직접 물고기도 보고, 책에서 물고기도 확인해 보면서 다른 식물들도 만나 보고 했던 게 생각나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숲 속 생물 도감>을 만나고 환호성을 질렀어요~

아이와 이 책 한 권 들고, 숲으로 가면 만날 수 있는 생물들이 많겠지 싶었거든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도시 숲, 마을 숲, 산의 숲을 만날 수 있네요.

부록도 참 알찬 내용을 담고 있는 거 같아요.

 

숲 속 탐사를 떠나요!

숲 하면 대부분 산의 숲을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런데 도시 숲과 마을 숲도 있다는 사실..

막내를 임신했을 때 우연히 들었던 '우리마을 생태교사 양성과정'에서 처음 접했던 내용들이네요..

그 때 한참 아이들과 숲에서 놀자는 다짐을 했는데..

아이 낳고 집에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잊혀져 가고 있었는데..

이 책 만나는 순간 그 때 들었던 교육내용들..

직접 만났던 도시 숲, 마을 숲, 산의 숲 그리고 하천이 생각나더라고요.

더운 여름 배 불러 숲을 만난다고 산에도 오르고, 하천도 가 보고 했었거든요..

지금 다시 하라면 못할 거 같다는 생각..

숲에서 만난 식물들, 동물들 그리고 놀이들..

잊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씩 기억이 나네요..

 

탐사 준비물이에요.

왜 필요한지,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알 수 있죠..

꼭 필요한 탐사 준비물들..

다음엔 탐사 준비물들도 제대로 챙겨 보는 걸로~

 

도시 숲, 마을 숲, 산의 숲은 이런 느낌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사진인 거 같아요..

우리는 도시 숲에 익숙해져 있지만, 전 시골에서 살아서 마을 숲과 산의 숲도 친숙하네요.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순으로

도시 숲, 마을 숲, 산의 숲의 생물들을 만나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관련 교과에 대한 친절한 안내도 있다는 사실!!

새, 곤충, 꽃을 비롯한 식물 등..

우리가 주변에서 만날 수있는 생물들에  대한 간결한 설명이 되어 있어요.

1-1봄 <봄맞이> 아이가 배웠다고 했는데..

그 부분과 연계가 되어 있는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부분이네요.

 

'살펴보아요'를 통해

만나게 되는 내용들도 있어요~

 

 

 

도시 숲, 마을 숲, 산의 숲을 다른 색상으로 나뉘어 놓아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 보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사진으로 보는 꽃과 나비..

그리고 그에 대한 짧은 설명..

더 궁금한 내용은 아이들이 스스로 더 찾아 볼 수 있게 유도할 수도 있어요~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풀꽃들..

이름을 아는 풀꽃도 있지만, 꽃은 만났지만 이름을 제대로 몰랐던 것들도 있었는데..

그런 꽃의 이름을 알 수 있었어요.

 

하천에 사는 동물과 수서곤충도 마을 숲에 포함이 된다는 사실~

 

불빛에 모여드는 야행성 곤충..

그리고, 일부러 불빛을 보기 위해 찾게 되는 반딧불이...

반딧불이가 나오는 지역은 그래도 청정 지역이라고 들었던 거 같아요..

저 어렸을 때는 산 밑에 집이 있어서..

곤충들도 참 많이 만났었거든요..

그 때는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알지 못했는데..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전 축복받은 환경에서 살았구나 싶더라고요.

 

 

부록에는 앞에서 만난 내용 외로..

다양한 내용들이 더 있어요.

동물과 식물의 서식지 쭌 아니라 생태계의 생물과 먹이피라미드도 만날 수 있답니다.

책은 준비가 되었고..

아이와 함께 도시 숲, 마을 숲, 산의 숲으로 생물들을 만나러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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